생각정리스킬 - 명쾌하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
복주환 지음 / 천그루숲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인드맵을 만들 줄은 알지만 활용하진 않는다.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배우려고 노력조차 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마인드맵을 그려봤자 별로 유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책, 『생각정리스킬』

 

현재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상도구는 3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마인드맵이나 한번 배워보려고 펼친 책에서 흥미가 아이디어 발상도구로 옮겨갔다.

 

책에는 생각 정리 기술로 만다르트, 마인드맵, 3의 로직트리가,

기획 기술로 브레인 스토밍, 브레인 라이팅, 퀘스천 맵이 제시되어 있다. 이 중에 흥미를 끈 것은 만다르트와 3의 로직트리, 퀘스천 맵 정도였던 것 같다.

 

◆ 만다르트란? (책 인용)

'목표를 달성한다'는 'Manda + la'와 기술 'Art'를 결합한 단어로,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깨달음의 경지를 상징하는 불교의 불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안했다. (중략) 목표달성을 위한 도구, 아이디어 발상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 형태가 아주 흥미롭다. 다른 설명은 별로 필요없고, 양식을 보면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여러 생각들이 떠오를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고 가장 큰 수확을 꼽자면 '만다르트'를 알게 된 것이지 않을까.

 

◆ 3의 로직트리란? (역시 책 인용)

'어떤 주제든 3가지로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3의 로직트리를 활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은 What tree, Why tree, How tree가 있다. (중략) 3이라는 숫자를 활용한다면 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본깨적』을 읽을 때, 그 책의 저자가 했던 말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점 3가지만 뽑으라는 것이었다. 책을 통해 삶에서 바꿀 수 있는 개선점 3가지를 뽑아 실천하라는 것이었는데, 그때는 '책이 자기계발 서적 뿐인가, 너무 한계가 많은 내용이군.'하며 넘어갔었는데, 3의 로직트리는 충분히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퀘스천맵이란? (저자가 개발)

마인드맵과 브레인스토밍 등의 도구를 활용해도 근본적으로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질문의 구성요소인 육하원칙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생각을 확장시키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학습도구, 아이디어 기획도구 등으로 활용된다.

⇒ 퀘스천맵은 저자가 마인드맵과 브레인스토밍을 보완한 것이다. 마인드맵이나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중간 중간에 질문을 추가하면 된다. 퀘스천맵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질문법이다. 질문의 시작은 육하원칙인데, 육하원칙과 주어, 동사을 적절히 버무리면 질문을 무궁무진하게 할 수 있단다. 예를 들어, 주어+주어+주어+동사+육하원칙으로 조합하면 새로운 형태의 질문이 되고,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른단다.

손정의가 활용했던 발명을 위한 아이디어 조합 카드가 떠올랐다. 손정의도 기발한 생각을 하기 위해 단어가 적혀 있는 카드를 마구잡이로 조합해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내지 않았던가.

 

 

 

***참고로 디지털 마인드맵 프로그램 추천(책 인용)

웹 기반 : OKmind, 마인도모, 마인드마이스터, Mind Manager, Mind 42

PC : 알마인드, XMind, 씽크와이즈(Mindmapper), FreeMind, 컨셉맵, 컨셉리더

모바일 : iThoughtsHD, I Mind Map, MindNode, Thinking Space, Mind Map Memo, 씽크와이즈

생각정리는 ‘나열‘하고 ‘분류‘하고 ‘배열‘하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

육하원칙! 육하원칙! 이 말을 귀담아 듣자. 육하원칙에 입각해서 ‘질문‘하고 육하원칙에 입각해서 ‘정리‘하고 육하원칙에 입각해서 ‘생각‘을 하자. 질문은 곧 육하원칙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답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르게 질문해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궁금함의 크기만큼 기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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