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책의 세계
마쓰이 다다시 지음, 이상금 엮음 / 한림출판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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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아마도 아이에게 보여줄 책을 선별하면서 나름대로의 어려움을 겪었던 엄마일 것이다.

무조건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읽히고 싶지 않은 엄마 .

책을 선택할때 내용 뿐만아니라 그림이나 작은 삽화까지 고려하는 엄마.

그림책이 글자 모르는 아이들이나 읽는 책이 아닌  평생을 두고  아이의 심장에 살아서 움직이는 것임을  자각하는 엄마.

아이의 꿈 속까지 관심을 가지는 엄마라면

과연 우리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어떻게 선별해서 읽힐지 고민고민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하게 될 것이다. 

나 역시 첫 아이를 키우며 했던 여러 가지 고민들을  이 책은 단 한권으로 해갈함을 안겨주었다.

이 책에선 아이의 감성을 길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좋은 그림책이야말로  그 기대를 충족시킬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저그런 그림책이 아닌 좋은 그림책.

왜 그림책을 읽어야 하는지, 0세, 1세, 2세, 3세, 나이에 따른 읽기책 선별기준,

그리고 21권의 그림책을 실제로 예를 들어 설명하며 그 그림책 속에 풍덩 빠지게 만든다.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나는 나름대로 우리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힐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확립할수 있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출판 공해라고 불릴만큼 많고 많은 책 중에서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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