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긴 정말 싫어! 똑똑한 생활 정보 그림책 2
노영주 글 그림 / 사파리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큰 아이들은 이가 상한 아이가 없었는데. 유독 막내 녀석은 치아가 상했다.

얼마전에 치과에 가서 치아와 같은 색이 나는 물질(?) 떼우고 왔다.

태어나서 이 치료를 받아본 적이 한번도 없는 녀석 . 의사선생님이 움직이지 않고 치료 잘 받으면 자동차 선물은 준다는 말에 혹해서 제법 잘 참고 치료를 받았다.

문제는 두번째 간 날.

지난번의 고통이 다시금 생각나는지.  치료 안받겠다고 떼를 쓴다.

하지만 역시 유능한 의사선생님의 이번엔 자동차를 두대 준다는 말에  지난번의 고통을 견뎌보기로 결심했나보다.

치과 의자에 누워서 치료받는 아들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안하겠다고 발음도 이상한 소리로 옹알거리지만  자동차 두 대를 위해 꾹 참고 있는 모습에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이 책은 더 어려서 보여주었는데.. 잘 실감을 못 하다가  치과에 다녀온 후로 다시 보여주니  제목을 읽으면서도 흥분한다.

이 책은 이를 잘 닦아야 하는 이유와 치과는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해준다.

이 닦을 때마다 엄마를 힘들게 하는  5살 -7살 어린이에게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