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실수로 제 서재에 들렸다가 '별거 없네' 하고선 나가시는 분들!!!

타의로 들어왔다가 '별거 없네'하고선 나가시는 분들!!!

즐겨찾는 서재에 추가는 해놨기에 어쩔수 없이 들어오셨다가 '별거 없네'하고선 나가시는 분들!!!

 

오늘부터 『파란 생각』페이퍼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초등학생들부터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분들까지 모두가 한마디씩 할수 있는 약간은 가볍고 그리고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문제들 부터 조금씩 난해한 문제들 까지 일주일에 2개 이상씩 주제를 달려고 합니다.

각자 자신들만의 생각을 올려주시고 다른사람이 올린 생각에 대한 딴지조의 글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수 있는 그런 페이퍼가 됐으면 하는 조그마한 소망입니다..^^

 

"뭘 이렇게 쓸데 없는데 시간을 낭비하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간혹가다가 '아...나도 할말 많았는데....할데가 없었어!!'하고서 반가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 올라온 글들은 절대 비밀보장!!!이 안되는 공개용입니다^^;;

다들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만은 살수 없기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고 저또한 그 문제들을 생각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참고하고싶습니다.

 

                세상돌아가는데 무지하기만한............................................팜므 파탈올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첫눈이 오는날.... 희비(喜悲)의 교차....

 

 

새벽부터 문자가 나를 괴롭힌다. 문자를 확인해버리면 오히려 조용해질것을 꼼지락 거리기조차도 싫어서 그냥 놔둔다...

밤새 나는 악몽에 시달린다.무수히 많은 핸드폰들이 나를 향해 돌진하는...끔찍한 악몽...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를 보니 여기저기서 '첫눈의 기쁨'을 알리는 문자였다.나또한 아직은 마음은 동심인지라...즐거운 마음에 회사에 갈 차비를 마치고 집을 나왔다.

집앞은 하얗게 쌓인 눈은 마치 하얀 도화지같았다.아직은 이른 시간인지라 그곳에 처음으로 발자욱을 남기는 기분 또한 좋았다.

'뽀드득~뽀드득~'

소리 또한 좋았다.

그렇게 나는 수원에 있는 회사에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앞에 섰다. 나는 시흥시 정왕동에 산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흥에서 수원은 버스로 1시간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이다.

10분,20분,30분....버스가 정해진 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하게 해준 하늘의 선물을 받은 댓가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수원역에서 택시를 타면 30분쯤은 금방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였기에...난 항상 40분정도의 여유를 두고 출발하므로.....)  

그런데 큰일이였다.1시간이면 도착해야할 수원을 4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했다.첫눈은 하늘에 내게 내려준 선물이였던걸까?의심스럽다....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회사를 11시에 출근했다.물론 차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정말 눈물이 났다.

버스안에서 졸지도 못하고 내내 불안해 하면서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으로 도착지를 기다리는데....내 앞뒤 양옆으로.....많은 사람들이 회사나 학교로 전화를 하고 있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첫눈이여서 좋았지만...월요일에 내린 첫눈은 나를 우울하게도 만들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3-12-16 14: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천에 있었던 '루미나리에' 빛의 축제 가서 찍은 사진....

조그마한 전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서 거대하고 웅장한 궁전을 이루었으니....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팜므 파탈 2003-12-12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웹상에 떠도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루미나리에'를 접했을 때는.....
웅장하고 거대한 피사체이기만 한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직접 현장에 가서 본 'Luminarie'는 아담해 보이기까지 했다.
과한 기대감으로 인한 실망감 또한 적잖았다.
그러나 한가지 느낀게 있었다면 '빛'은 단순히 어둠을 밝혀주는 매개체의 역할만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였다.
'평화', '안녕', '안도감'등을 넘어서 '화려함', '우아함', '신비감'등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빛'이 없는 세상에선 과연.....
현재 일궈논 모든 것(문명, 문화, 수많은 피사체와 물건들....)들의 필요성이 없어질듯...
 


 

 

 

 

 

 

 

 

 

 

혼자 사는 사람들은 흔히들 굶곤 한다.

난 굶지 않는다...어묵을 먹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진: 1999.05.11(데뷔 엘범)]
3. ♬my frien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