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게 뭐야

알 게 뭐야 1 ㅣ 알 게 뭐야 1
김재한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2월

알 게 뭐야

네이버 화요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는 "알 게 뭐야"가 책으로 나왔다.

표지만 봐도 딱 아이돌이 등장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고등학생이야기면 내가 보긴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라는

시답잖은 생각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앗! 그런데 첫 장을 열자 마자 보이는 작가의 소개글에 눈이 갔다.

"이게 첫 장 열자마자 나오는 글이라 그런지 많이 고민됩니다.

출판사 독촉에 전화기 끄고 잠수 탈까도 잠시 생각했지만

이제 어른인데 그러면 안 될 거 같아요.

SNS 자주 하는 편입니다. 함께 소통하고 싶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며, 그리고 사진을 보며!

당연히 갓 20을 넘긴 젊은 작가로만 생각했다.

뻔히 작가 소개에 1979년생이라고 쓰여있는데도 말이다!

작가의 소개글은 책을 덮고 작가를 스토킹하고 나서야

다시 한번 자세하게 살펴보게 되었다.

사람이건 책이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닫게되는 순간이다.

이 책의 주제는 네이버캐스트 인터뷰라고 나온 띠지에서 한눈에 보인다.

고민만 많고 행동을 안하는 친구들에게 던지고 싶은 저자의 한마디!

"알게 뭐야"

성장이란 와벽하지 않은 형태가 불안 불안하게 커가는 건데,

뭐든 해봐야 되든 안 되든 결과가 나올 거 아닌가라 말한다.

지금의 나이가 되보니 나는 도대체 젊을 때 뭘했나싶다.

해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도 많다.

누구하나 잘못한다고 실수한다고 손가락질하지 않았을텐데

뭐가 겁이 나서 움추리고 살았던 것인지.

책 속 이야기를 듣다보면 내 아이들에겐 나와 같이

청춘을 살지 않게 해주고 싶단 생각이 든다.

청춘이라 허용되는 것들을 마음껏 누려보라고!

알 게 뭐야의 주인공은 율도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원준이다.

키도 크지않고 얼짱소녀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친구따라 모델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덜컥 남자모델에 뽑힌다.
정작 모델이 꿈인 친구는 낙방.

좋아하는 얼짱소녀를 보기 위해 시작한 모델생활에

점점 재미와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꿈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는 아이돌들을 보며

자신도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한다.

예전엔 연예인이 되기 위한 아이들을 보면

막연한 꿈을 꾸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면

그 누구보다 또렷한 꿈과 열정을 지니고 있단 것이 보인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

그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청춘, 꿈이라는 단어들을 들으면 왠지 무겁지만

이 책은 시종일관 유머코드로 피식피식 웃게 만든다.

가볍게 쉽게 넘겨가며 볼 수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했다는 만화라서 그런지

곳곳에 실제 연예인의 얼굴을 패러디한 것도 눈에 들어왔다.

평범한 고등학생이 뮤지선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뻔한 이야기같지만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게되는 그런 이야기였다.

온라인에서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웹툰은 BGM이 있었다.
중간중간 만화에 캐릭터들이 등장한 앨범자켓들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바로 여기있었다.

그리고 궁금해서 찾아보게된 알 게 뭐야의 작가 김재한!

블로그의 프로필이 엽기적이다!

작가의 블로그에 들어가 스토킹짓을 하다가

더 많은 이야기가 듣고 싶어 검색하니

작가의 진짜 얼굴이 나온다.

와! 꽃미남이다. 알 게 뭐야의 주인공이 딱 이른 느낌이 아닐까.

실화를 바탕으로 만화를 제작했다고 하더니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인가보다.

실제로 김재한 작가는 모델,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 눈을 의심케한 사진 한장!

1976년생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았는데

딸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참 정감있다.

모델의 포스도 느껴지고 저절로 이 작가 매력있다란 말이 나오고만다.

딸아이의 사진들은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아이가 원하는지 물어보고 공개할거라고 한다.

딸바보 작가. 어찌 호감가지 않을까.

웹툰도 작가도 모두 매력있다.

2권을 빨리 만나보고 싶어서 나머지 부분을 웹툰으로 살펴봤는데

책으로 볼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책으로 2권을 만나보고 싶다.

감동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ㅣ 하트우드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김경미 옮김,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 비룡소 / 2009년 2월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동화책...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다가 남편이 찾아서 보기에 옆에 있다가 우연히 중간부터 보게된 "별에서 온 그대".

과연 한번 보면 중독된다고 하더니 완전 매력적인 전지현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어쩌면 그렇게 예쁜 것이야!

그리고 또하나 책을 탐닉하는 나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라는 동화책이었다.

이른바 김수현 동화책이라고 불리며 2009년도에 출간된 책이 갑자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왔다.

얼마전 주군의 태양에서 "가부와 메이 이야기" 동화 시리즈가 등장하더니 이번 드라마에서도 책이 등장한다.

요즘 드라마에 책이 등장하는것이 트렌드인가?

책의 줄거리와 결말을 읽어가며 드라마의 결말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같은 책을 똑같이 읽어도 이런 중독성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상상해낸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한다.

작가는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김수현 동화책이라고 불리기에 아이들 동화책인줄 알았다가 실제 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책을 잘못 안게 아니지?란 생각에 책 제목을 여러번 확인했다.

200 page 분량으로 삽화가 있긴하지만 글밥 가득한 책이었다.

온라인서점의 분류도 어린이동화가 아닌 국내도서에 소설분야에 있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는데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생각에 살짝 안도의 한숨도 나온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니까.

책 제목이 무척 길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에드워드 툴레인은 도자기 토끼 인형의 이름이다. 이름한번 거창하다.

이집트 거리 한 소녀의 인형인 에드워드 툴레인은 몸 대부분이 도자기로 되어있고 키가 1미터나 되는 토끼다.

자신이 인형임에도 인형을 싫어하는 에드워드 툴레인. 속옷은 물론이고 비단으로된 옷, 잠옷, 신발까지 갖추고 있는 대단한 인형이다.

하지만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하지 못한다. 인형이니까.

사람들은 그냥 인형으로 생각하지만 에드워드는 그래도 혼자서 생각은 할 줄 아는 인형이었다.

생각만 할 줄 아는 인형. 자신을 사랑하는 소녀에게도 무심한 인형. 사랑이라고는 모르는 인형.

그런 에드워드가 어떻게 사랑을 알아가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간다.

특히 책 속 삽화들에 눈길이 간다. 그냥 글밥으로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면 몰입이 지금만큼 깊지는 못했을 것 같다.

한편의 만화를 본 것같은 느낌이 드는 삽화들이다. 책 속 캐릭터들의 느낌을 정말 잘 담고 있다.

소녀의 가족은 배를 타고 여행을 가게된다. 늘 그렇듯 말썽꾸러기들은 존재한다.

소녀가 안고 있는 멋진 인형에 심술이난 아이들이랑 다투다가 토끼인형 에드워드는 바다밑으로 가라앉게된다.

에드워드는 소녀가 늘 학교가 끝나면 자신을 찾았듯이 기다리면 자신을 찾아올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소녀는 돌아오지 않았다.

폭풍우가 치고 에드워드는 육지로 밀려오게된다.

그리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사랑이란 것을 배우게된다.

사랑이 뭔지 정말 알게되었을때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해어져야했다.

사랑 그 뒤엔 마음을 져미는 아픔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된 에드워드.

정말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어졌던 한 소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되었다.

게다가 에드워드는 돈밖에 모르는 비정한 식당 주인에 의해 벽에 머리가 부딪혀 산산 조각이 나고만다.

도자기 토끼인형 에드워드는 어떻게 되었을까.

감동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덕에 그냥 뜬 책이 아니었다. 아주 감동적이고 뭉클한 한마디로 동화같은 소설이었다.

이제라도 읽길 참 잘했다.

고학년 전용 연산 프로그램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 곱셈 편 - 7일 완성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ㅣ 초등 바빠 연산법
스쿨피아 연구소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월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이제 고학년이 되는 딸아이! 저학년때 연산을 제대로 잡아줬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반복하는 걸 유달리 싫어해서 맨날 저와 티격태격하다 제가 그냥 두손 두발 다 들어버렸는데요.

그때 조금만 더 밀어붙였다면....하며 지금와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풀어야할 문제들이 쌓여있는데 연산만 붙잡고 있자니 그것도 걱정되고 안하자니 기본이 안되어있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만하게되네요.

아이가 엄마의 이런 맘을 알아서 잘 따라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한참 예민한 시기가 된 아이.

지금와서 잘 따라주길 바라는 게 무리겠단 생각도 들어요.

"수포자가 되느냐 마느냐, 갈림길에서 만나는 딱 7일!"

수포자!!! 초등 5학년에는 결정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제 정말 수포자가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기초를 좀 싸아가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은 고학년 전용 연산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인지 더 궁금했어요.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 총 4권이고 각 25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일 기본인 곱셈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선행학습 필요 없다. 연산부터 해결하라!

중학교에 가기 전에 꼭 갖춰야 할 능력 중 하나가 연산 능력입니다. 고학년이라고 계산이 느리고 실수가 잦다면

선행학습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연산력부터 갖춰야 합니다."

수학교육에 관련된 책에서 연산이 부족한 고학년 아이들은 몇달동안 집중적으로 연산부터 해결하라는

글을 본 기억이 떠오릅니다. 스토리텔링수학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기본은 연산이 바탕이 되야 가능하단 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이 책은 딱 1주일씩만 분수든 소수든 곱셈이든 나눗셈이든 안되는 연산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학습지입니다.

저학년때 하루에 한바닥, 한장 정도 하는 식이 아니라 더 많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라 합니다.

봄방학때 딱 시작하기 좋아보입니다.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은 자신이 약한 영역만 집중 공략하라합니다.

네 권을 모두 볼 필요는 없고 분수든 소수든 자신이 약한 부분을 골라서 공부하면 된다고 해요.

곱셈편을 살펴봅니다. 문제를 풀기 전 진단평가부터 나옵니다.

총 30문제를 풀어서 틀린 개수에 따라서 학습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진단에 따라 13일 진도를 나갈지 10일 진도를 나갈지 7일 진도를 나갈지가 결정이 됩니다.

모두 맞았다면 하루 2시간씩 5일 안에 곱셈을 총 정리하자!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루 2시간씩! 정말 초집중해서 곱셈을 총정리합니다.

연산이 버거운 아이라면 많은 분량에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겠지만

연산을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 한번쯤 시도해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구구단부터 시작해서 자리수많은 곱셈까지 순차적으로 나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연산을 할 줄 아는 고학년대상이기때문에 곱셈의 기초적인것만 반복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단을 해보니 10일진도가 나왔습니다. 10일동안 꾸준하게 곱셈 마스터하게 해줘야겠어요.

겨울왕국 전체대본이!

스크린 영어회화 : 겨울왕국 (전체 대본 + 워크북 + MP3 CD 1장) - 30 장면으로 끝내는 ㅣ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강윤혜 / 길벗이지톡 / 2014년 1월

겨울왕국 Let it go 가사부터 전체대본까지 다 들어있다!

겨울왕국이 인기는 인기인가봅니다! 초딩딸아이 하루종일 Let it go. 노래 동영상 틀어놓고 있고 작은 아이까지 둘이서 무한 반복하고 있습니다. 핸드폰배경도 엘사. 겨울왕국 무슨 버전이며 엘사 남자친구까지 별의 별것들을 다 보여주면서 재미있어해요. 하긴 저도 영화 VOD가 나오면 바로 사려고 기다리고 있으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끝이 없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Let it go. 가사 외우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100번인가를 들어서 외운 아이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들어본바로는 100번 듣는다고 외워질게 아니더라구요.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고 가사도 하나도 안들립니다. Let it go 만 정확하게 중독성있게 들릴뿐이라죠. 그런데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책에 겨울왕국의 전체대본이 들어있단 말에 아이과 함께보면 딱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Let it go 가사뿐만이 아니라 영화 전체 대본이 들어있다니! 영화 VOD 사면 같이 활용하면 정말 딱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영화 VOD랑 같이 판매를 하면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가 되겠어요.

한권이 분책으로 되어있습니다. 워크북이랑 스크립트북 2권으로 구성됩니다.

30일, 30장면 통암기 집중 훈련 워크북과 국내 유일! 겨울왕국 전체 대본을 실은 스크립트북입니다.

원어민 발음으로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mp3 CD도 한장 포함되었어요.

OST도 함께 mp3로 들어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mp3는 원어민이 읽어주는 형식이에요.

이 책은 영화에 나오는 장면 중에서 필요 없는 장면은 걷어내고, 실용적인 표현이 가득한 30장면을 외우게 됩니다.

30일이면 겨울왕국을 꼼꼼하게 듣게 되는 것이죠.

예전 영어를 잘하려면 TV로 영화를 자막없이 계속 반복해서 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이왕이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인기있는 겨울왕국을 보면 더욱 쏙쏙 귀에 잘 들어올거란 생각이 들어요.

VOD!!! 영상까지 포함되어있다면 정말 대박인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영화가 상영 중이라서 아쉬워요.

영화의 화면을 직접 보면서 이 책을 보고 문장을 확인하면 흥미롭게 영어공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에 겨울왕국의 생생한 사진들이 들어있습니다.

단순하게 대본만 실려있다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겨울왕국의 이야기부터 사진, 북유럽신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어서 영화를 떠올리며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총 30일 동안 학습하게 되는 문장들입니다.

그리 어렵게 다가오지않습니다. 하지만 귀로 들으면 제대로 들리지 않는데요.

듣고 보고 말해보면서 겨울왕국이 자연스럽게 들리게되겠어요.

하루에 학습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Day 10. 이 과정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Let it go가 등장합니다.

영화의 중요장면이 사진으로 등장하고 간단한 줄거리가 소개됩니다.

이 장면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표현을 알려줍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이런 것들이 바로 떠오르지않죠.

영화 속 대본이 등장합니다.

끝어읽기부터 높낮이까지 꼼꼼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mp3를 들으면서 따라하기 수월하게 해줍니다.

영화대본이라고 해서 굉장히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겨울왕국은 아이들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지 쉬운 문장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어렵지않게 접하고 학습할 수있겠어요.

장면 파헤치기에서는 중요문장이 쓰였던 영화의 줄거리도 소개해주고 좀 더 다양한 표현들의 문장도 소개합니다.

대본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해요.

대본의 억양, 강세, 연음 표시를 보면서 따라 말해봅니다.

30일 학습이라고 되어있지만 영어학습능력에 따라 꾸준히만 해주면 느리더라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완벽히 외우기에서는 앞서 배운 영어 대본을 직접 영어로 말해보는 부분입니다.

여기까지하고나면 영화를 보면 귀에 쏙쏙 들어올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유용한 표현익히기로 한번 더 중요한 표현들을 짚고 넘어갑니다.

다시보기에서는 한 주 동안 외운 대사를 잊지 않도록 주요 표현을 말해보도록 했어요.

영화 VOD가 나오면 매일 하루에 한번씩 보고 이 책으로 해당 부분을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을 반복하면 정말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겨울왕국 전체 대사가 들어있는 스크립트북이에요.

영화 전체대본부터 영화의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지문처리까지 꼼꼼하게 되어있습니다.

겨울왕국을 좋아한다면 전체대본이 들어있는 이 책과 VOD가 소장하고 싶을 것 같아요.

아이들 좋아하는 Let it go부터 mp3로 부지런히 들려줘야겠습니다.

겨울왕국 더빙판이 아닌 영어로 자막도 없이 직접 시원하게 들어보고 싶습니다!

결혼식 전날

결혼식 전날
호즈미 지음 / 애니북스 / 2013년 11월

결혼식 전날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만화 부분 2위! 작품.

이쯤에서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1위는 어떤 작품일까?

바로 위의 작품이다.
귀여운 소녀와 꽃미남 그리고 슬램덩크의 고릴라 채치수를 닮은 남자.

이 세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오레모노가타리"
일본어다... 무슨 뜻일까.

나의 이야기란 뜻.
누구의 이야기일까? 한번 유추해보시길~

와 이 만화도 반전이 있는 만화다.

궁금해서 몇권을 찾아 읽어봤는데

아주 뻔~한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처음엔 그림만 보고 이게 뭐야~ 싶었는데

자꾸 자꾸 찾아 읽게되는 매력이 있다.

일본 여성들은 마음을 녹여주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듯하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여자의 마음은 똑같다.

결혼식 전날. 이 만화다 대단하다 여성만화 부분 2위를 차지했다.

이 만화도 역시 여성의 마음을 달달하게 녹여주는 이야기다.

한권에 6편의 짧은 이야기를 담았다.

다 읽고나니 아 다른 이야기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짧아! 이야기를 더 들려줘~라고 외치게되는 만화.

이런 이야기 딱 좋다.

단편의 매력이 이런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이 만화책을 통해 느낀다.

첫번째 이야기는 반전이 있다!
책 제목과 똑같은 제목은 '결혼식 전날'이란 작품이다.

결혼식 전날 남자와 여자는 집에서 한가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웨딩드레스도 입어보고 시간을 보내는데

여자의 두근거리는 느낌에 비해

남자의 태도는 시큰둥하다.

이 남자 애정이 식은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마지막 반전이 등장한다.

뒷모습이 애틋함을 주는 아빠와 딸의 모습.
여운이 길다.

같은 소녀를 사랑한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
손자가 있는 할아버지를 너무 젊게 그렸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전체적으로 이 만화의 그림은 꽃미남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더욱 여성들의 눈을 끄는지도 모르겠다.

남편을 배신하고 자식을 버린 엄마.
남겨진 아이들의 인생은 험난하다.
동생을 지키고자했던 소년의 이야기.

마음 한구석이 쓰리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진다.

현실적이지 않지만 현실보다 따뜻한 이야기.
보다보면 자꾸 자꾸 빠져드는 그림체.

이 만화의 특징은 만화를 보다가

결론을 보게되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곱씹게 된다는 점.

읽을 때마다 다른 것들이 느껴진다.

처음 봤을 때는 몰랐던 인물들의 행동이나 생각들이 느껴진다고 할까.
몇번을 반복해서 자연스럽게 보게되는 만화다.

마지막은 고양이 이야기.
요즘 보는 책들엔 고양이 이야기가 정말 많이 등장한다.

사람들을 관찰하는 고양이.

그 속에 따뜻함이 자리한다.

만화책을 다 보고나니 흑백도 멋진 그림이었지만
책 뒷표지의 컬러그림들도 참 정이간다.

책 속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눈이 간다.

이 만화가 대단하다고 할만하다. 따뜻한 여운이 계속 남는다.

이 만화가 대단하다 목록들을 찾아서 하나씩 찾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