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3 나는 초등고학년 시리즈
김소연 지음 / 디딤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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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3

 

 

초등 저학년과는 다르게 초등 고학년은 슬슬 영문법을 조금씩 접해야하는데요.

그림으로 이해하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구성의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를 시작했습니다.

재미 영어에서 공부 영어로! 란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는 흥미유발에서 그치지 않고 영문독해를 위해서도 문법은 필요할 것 같아요.

갈수록 영어학습도 점점 어려워지는 듯합니다.

 

독해를 하고 영어문제들을 풀기위해선 꼭 배워야할 영문법.

이왕이면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예전처럼 무조건 노트를 새까맣게 써가며 외우는 방식은 저도 떠올리면 그렇게 싫단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꼭 외워야할 것이라면 이왕이면 쉽게! 편하게! 부담없이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집니다.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3권에서는 총 14개의 주제로 학습을 하게됩니다.

보어, 목적어, 의문사 뒤에 명사가 올 때, 부가의문문, 감탄사, to부정사, 시간 관계등 예전 영문법을 배울때

접했던 단어들이 보이는데요. 영문법은 이런 부담스러운 단어들이 더 접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부담스러운 단어들.

이왕이면 쉽게 풀어서 접하게 해주면 더욱 쉬울텐데 말이죠.

영문법을 배우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 이런 면들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몇 십년 전에서부터 변하지 않는 것들!!

수학도 스토리텔링수학으로 바뀌는 시대인데 영어도 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어려운 문법 용어를 먼저 이해하게 됩니다.

처음 문법을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부분을 먼저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준다음에

천천히 실전문제들로 들어가면 유용할 것 같은데요.

부록으로 이 부분만 미니책으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형용사, 부사, 목적어, 보어등 생소한 영문법을 그림과 영어문장을 통해서 접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먼저 확실하게 이해를 한 다음에 학습에 들어가야 헤매지않고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문법이기에 한두번 본다고 바로 이해가 되는 것들은 아니에요.

자꾸 자꾸 단어카드 보듯이 계속 반복해서 보고 생소한 단어들을 익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림을 통해 문법용어를 이해했다면 예문을 통해 어떤 식으로 쓰이는 지를 알아보게 됩니다.

문법이 적용된 필수 예문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해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는 외우는 것도 필수인 듯합니다.

여기서 고학년 영어는 재미영어가 아닌 공부영어라는 말을 이해하게 되네요.

 

 

 

 

단어를 기본적으로 많이 외우고 있어야 영문법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주제학습이 해당부분의 단어를 다 알고 있다면 쉽게 진도가 나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어들부터 차근차근 학습하고나서 전체 문장을 학습하고 영문법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것 같아요.

눈으로만 본다고 저절로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필수 예문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확실하게 써 보면서 외우게 됩니다.

한번 써본다고 다 외워지지는 않겠죠.

이 부분도 계속 반복해서 써보고 틀린 부분을 체크해서 다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눈으로만 보면 영문법은 익히기 힘들다는 사실도 알게되네요.

내용이해 후엔 꼭 서보면서 기억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앞부분에서 문장을 통해 영문법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실전 문제를 통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잘 모르고 지나쳤는지를 짚어볼 수 있어요.


 


 

 

 

각 단원의 마무리로 실전 TEST가 있어요.

중학교 내신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전문제들로 학습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후에 풀어보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영문법은 역시 공부 영어입니다!

하루 아침에 눈으로 쓰윽 본다고 익힐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사실!

꾸준하게 반복해서 접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접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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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기초계산 D단계 세트 - 전6권 - 7세.1.2학년 해법 기초계산 D단계 7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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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기초연산 다지기 : 기초계산 D단계

 

큰아이 수학학습을 하다보니 연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격하게 실감하게 됩니다.

사고력이 필요하다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연산이 제대로 기초가 잡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사실.

 

그래서 선배맘들이 그토록 저학년때 연산을 확실하게

잡아주란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연산을 등한시했던 것들을

아주 후회하고 있어요.

 

기초연산 다지기는 아주 기본중에 기본!

당연하게 바탕이 되야할 것들이었어요.

 

그런 시행착오 끝에!

둘째는 차근차근 반복학습을 통해

기초연산부터 다지고 있습니다.

 

 

 

연산을 잡아주는 다양한 연산문제집들이 나와있는데요.

매번 느끼는 사실은!

딱 한번 그 문제집을 풀었다고 해서

연산실력이 하루아침에 팍 늘지는 않는다는 것이에요.

 

결국은 얼마만큼 반복하고 꾸준히해주느냐!에 따라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게 되느냐 마느냐가

달렸다고 느낍니다.

 

하루, 이틀만에는 쌓이지 않는 것이 연산실력!

 

기초연산은 구구단 외우듯이

당연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탁탁 튀어나와줘야

나중에 사고력 깊은 문제들을 푸는데도

머리가 아파지지 않는단 생각이 듭니다.

 

 

 

 

 

초등1학년이 올라가는 아이와 이번에는 기초계산으로 연산 기초를 잡아보려고 해요.

총 6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권을 2장씩 풀어서 4주에 완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시간내에 풀어가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해요.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계산 단계는

D,E,F,G단계입니다.

차근차근 끝내가면 탄탄하게 기초연산 다질 수 있겠죠!

 

D단계는 초등1학년 단계기 때문에

더하기 1부터 쉬운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전 기초계산 학습지를 통해서

많이 풀어오던 것들이어서

다시 반복하게 다질 수 있는 내용이에요.



 

 

 

꼭 첫단계부터 할 필요는 없고

아이의 수준을 알아서 활용해주면 됩니다.

저는 초등1학년 첫단계 1권부터 시작했어요.

쉬운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아이가

이거 생각보다 쉽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매일 2장씩 풀어가는 것이지만

주말에는 공부를 안하고 놀기때문에

때에 따라서 분량을 조금씩 늘리기도 했어요.



 

 

 

 

기초계산의 구성입니다.

각 단계의 처음은 만화로 개념 알아보기부터 시작합니다.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꼼꼼하게 읽어보는 부분이에요.

 

 

 

 

본문의 학습내용들은 기본적인 연산 문제들입니다.

표준완성시간에 따라서 반복적으로 꾸준하게 풀어가게됩니다.

 

연산실력은 정말 꾸준하게!

반복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아요.

하루아침에 뚝딱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4학년때까지 꾸준하게~ 방심하지 말고!

연산다지기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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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 Movie Tie-in 펭귄클래식 139
솔로몬 노섭 지음, 유수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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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예 12년 원작소설...끝나지 않은 이야기

 

 

'노예 12년' 영화개봉 소식에 무척 궁금했던 소설이다.

이 책은 실화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저자 '솔로몬 노섭'이 직접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담았다.

자유를 되찾은 후에 솔로몬 노섭은 자유의 신분이었던 자신을 노예로 팔아넘긴 사람들을 고소했지만 흑인이 백인에게 반하는 증언을 할 수 없다는 당시의 법등을 이유로 기소중지과 되고 무혐의로 풀려나고 만다. 그 후로 솔로몬 노섭은 탈추 노예를 캐나다로 도피시키는 조직원으로 활동했다는 증언도 있지만 책이 발간되고 몇년 후 그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한다. 그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상인들에게 납치되어 살인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더욱 마음이 쓰인다.

 

'노예 12년'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지역과 시대만 달라졌을 뿐. 힘과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 약자들을 데려다 노동력을 착취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있다.  얼마전 신안섬으로 끌려가 염전 노예로 살다 편지 한통으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노예 12년을 떠올리게한다. 아직도 끝나지 않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1808년 노예 제도가 폐지된 곳에서 자유인으로 태어난 솔로몬 노섭. 그는 세아이를 키우며 풍족하진 않지만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 시기 북부는 노예 제도가 폐지가 되었지만 남부는 목화생산이 남부 경제의 중심이었기때문에 노예 제도는 남부농장주들에겐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노예 제도에 대해 근본부터 뿌리밖혀있는 남부에서는 흑인 노예는 사람이 아닌 자산의 가치로만 존재했다. 그들은 흑인 노예제도 자체를 문제삼지 않았다. 모든 농장주들이 노예들에게 참혹한 대우를 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아닌 자산의 가치로 생각했다는 점은 공통된 것이었다.

 

솔로몬 노섭은 노예 제도가 폐지된 지역에서 너무도 자유롭게 살다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꼬임에 빠져 남부 루이지애나 주 농장에 노예로 팔리게 된다. 가장 악명 높았던 농장주를 만나 인간답지 못한 대우를 당하며 12년의 노예생활을 하게된다. 끔찍한 채찍질과 매질에 '솔로몬 노섭'이란 이름을 대신해서 '플랫'이란 이름으로 살아간다. 자유인으로 살다 목숨을 위협하는 매질에 노예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12년동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위해 노력했다. 노예생활을 탈출하기 위한 책 속 이야기는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책 속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책을 덮고 난 후도 마음 한구석이 씁쓸했던 것은 솔로몬 노섭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점이다. 12년간의 모진 고통을 참고 살았는데 그 뒤에 가족과 함께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맞이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답답해진다. 그는 정말 노예생활에서 제대로 탈출한 것일까.

 

부의 축적을 위해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노예제도가 비단 미국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도 노비가 있지 않았던가. 짐승처럼 사고 팔리고 사람 대우를 받지 못했던 그들. 현실도 말만 달라졌으 뿐 노동력 착취를 위해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강요받는다. 솔로몬 노섭, 신안섬 노예가 편지 한통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누군가는 그런 것들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때문이다.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인지할 수 있는 정신, 내 일이 아니라고 방관하지 않을 정신이 필요할 것 같다.

 

솔로몬 노섭이 자신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형식으로 사건 중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듯하다.  이런 점들이 영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영화로도 꼭 만나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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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 동양고전에서 깨닫는 참된 부모노릇
송재환 지음, 정가애 그림, 김시천 감수 / 글담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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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부모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이 질문에 순간 멈칫하게 된다. 이제 조금있으면 두 아이 모두 초등학생이 되다보니 더욱 이 질문을 깊게 생각하게 된다.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지금껏 무얼 가르치고 있었는가...잘 가르치고 있었는가...아이들은 나를 어떤 부모라고 생각을 할까 등. 정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꽉 채운다.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면,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교육이 고민이라면, 다시 부모노릇을 배워 보세요.  - 본문 중에서

 

 

이 책에선 다시 부모노릇을 배워보라고 권한다. 큰아이를 키우며 매번 시행착오를 겪었던터라 누군가 아이 키우는 법 좀 알려주면 좋겠단 생각을 수도없이 많이했다. 지금도 배워가는 과정이지만 한번 지나가버리면 끝이 되버릴 아이의 지금 이 순간이기에 허투루 할 수 없단 생각이 든다.  저자는 고전 속에서 자녀교육의 지혜를 발견하고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며 방황하는 부모들에게 참된 부모노릇이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부모의 은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은혜도 있습니다. 

자녀가 7세까지 베풀어 준 은혜에 감사해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가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화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은 '자녀를 내 소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자녀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품어 주는 것이지, 자녀의 허물도 몰라보고 맹목적으로 두둔하거나 지나치게 슬퍼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있다면, 잔소리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세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부모의 모습을 닮아갈 것입니다.

 

지금 당장 이것저것 자녀에게 주입하려고 하기보다 자녀와의 관계에 신경 쓰며 천천히 조금씩 깨우쳐 주고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문 중에서 

 

 

 

부모가 바르면 자녀는 따로 잔소리하지 않아도 부모를 따르기 마련이다!란 말에 뜨끔한다. 아이들이 아플때면 공부고 뭐고 다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저 몸 건강한 것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다시 건강해지면 여러가지 잔소리들을 시작하게 된다. 자녀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르게 행동하도록 잔소리하는 일은 쉽지만 자녀가 부모를 향해 항상 좋은 마음을 갖고 따르도록 하는 일은 쉽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잔소리는 뱉지말고 삼켜야겠다 다짐해본다.

 

당신은 오늘 자녀의 마음 밭에 어떤 씨앗을 뿌렸는가, 알을 대신 깨주는 어리석은 어미 닭이 되지 마라등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 아이를 키우기 위해 우선되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아이를 가르치기전에 부모가 먼저 자신을 올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무언가를 하라고 욕심을 부릴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부모를 보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해야하고 부모를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한다. 역시 부모노릇은 쉬운 것이 아니다. 아이만 잘되라고 욕심껏 밀어붙인다고 될일도 아닌 것 같다.

 

 

 자녀가 인생에서 어떤 소리를 내느냐는 온전히 부모의 몫입니다. - 287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이 읽어보면 앞으로 아이의 학교생활을 위해 어떤 것들을 집에서 가르쳐야하는 것인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급식 시간에 자신만 맛있는 것을 많이 먹겠다고 한껏 담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기는 백점 맞았다고 신나하지 않고 옆에 점수 낮은 아이를 배려해줄 수 있는 아이로! 너희 집 몇평이야를 묻지 않는 아이로! 어딜 가나 친구 삼고 싶어지는 아이로! 인사 잘하는 아이로!

 

그 시작은 바로 엄마인 나부터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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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5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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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상식! 체코에서 보물찾기로 배워볼까?!

 

학습만화를 통해 부담스러운 역사공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글밥으로 배우기엔 거부감이 느껴지는 역사.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면서 관심부터 갖는 것이 중요하겠죠.

 

세계사역사상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기 위해 보물찾기를 찾게됩니다.

체코에서 보물찾기를 통해 체코에 대해 알아봤어요.

 

 

체코는 2차 세계 대전 후 공산 정권이었기 때문에

한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어요.

1989년 벨벳혁명으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되면서

체코의 문화, 역사가 널리 알려졌어요.

 

벨벳혁명? 이 뭘까 궁금해지는데요.

 보들보들 부드러운 느낌의 드레스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쓰이는 벨벳의 의미는 옷감이 아닌

 '조용한, 평화로운'의 뜻이라고 해요.

 

체코를 떠올리면 이정도는 상식으로 기억하고 있어야겠죠!

 

 

"카를 4세의 사후에는 제왕의 자리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가에 넘어가

300여년동안 지배를 받았으며, 20세기에는 수데덴 지방을 독일에 할양하며

국토의 3분의 1, 백만 명의 인구를 빼앗기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체코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와도 비슷한 역사가 있었어요.

오랜 외세의 지배 속에서도 체코인들은 체코의 역사 고유 문화를

잃지 않고 지켜냈다고 하는데 그 힘엔 독특한 신화와 전설이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을 높여주었다고 해요.

 

이 대목에서 왜 역사를 배워야하는지

왜 문화를 배워야하는지 왜 신화와 전설이 중요한지를 깨닫게됩니다.

 

 

 

<체코에서 보물찾기>는 체코의 전설 괴물 골렘이 등장합니다.

뛰어난 지능과 풍부한 역사, 문화 상식을 가진 보물찾기 짱 도토리가 주인공이에요.

 

토리를 짝사랑하는 카트린느가 프라하에 왔다가

보물찾기의 단서를 발견하고 토리, 카렐과 함께

어떤 금속이든 금으로 바꿀 수 있고,

불로장생할 수 있다는 현자의 돌을 찾기 위해

모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는 체코의 민족적 자긍심을 담은 전설과 함께

체코의 민주화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담고있습니다.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향한 강한 민족정신을 가진

체코라는 나라를 만날 수 있어요.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에

더욱 눈이가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로봇이라는 단어는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크가

1920년에 발표한 R.U.R에서 로봇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기계 인간도 골렘 전설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

 

근데 화학이 생기기 전, 중세부터 무려 천여 년 동안

유럽에서 유행한 사이비 과학 연금술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체코의 보물이 바로 이 연금술의 최고봉!

현자의 돌입니다.

현자의 돌만 있다면 어떤 금속이든 금으로 바꾸고

불로불사의 영원한 삶은 물론, 세계 정복도 가능하다는데요.

토리와 카트린느는 보물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현자의 돌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 비밀이 궁금해지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청동상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얀 네포무츠키 신부의 청동상!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 청동상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얀 네포무츠키 신부는 왕비가 부정을 저지르고 고해 성사를 한 뒤

그 명령을 알려달라는 왕의 말을 거절해서 혀가 뽑혀 강에 던져졌다고 해요.

아주 끔직한 뒷이야기가 존재하는 곳입니다.

 

동상 아래 동판에 새겨져있다는

왕비의 고해 성사와 신부가 충견에게만 얘기하는 장면을

직접 한번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책 속엔 곳곳에 체코의 아름다운 광장과 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인형의 마디를 줄로 이어 조종하는 인형극 마리오네트.

체코가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를 받던 시절 체코어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유일하게 허용된 것이 바로 마리오네트 인형극이었다고 해요.

 

작은 극단들은 지방을 돌며 체코어로 사회풍자와 비판을 담은 공연을 했고

지금까지 체코어가 명맥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체코의 마리오네트에 이렇게 깊은 뜻이!

 

역사는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역사상식을 가득담고 있는 보물찾기 정말 역사상식 쌓는덴 딱인 것 같아요.

 

다음 보물찾기 시리즈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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