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룰
에스더 힉스.제리 힉스 지음, 박행국 옮김, 조한근 감수 / 나비랑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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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머니 룰, 나는 돈을 쫓는 사람인가? 돈을 따르는 사람인가?

 

돈!!이라는 제목에 눈이 확 끌리게 되는 책이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경제와는 좀 동떨어진 듯한 느낌의 이야기라 약간 당황도 되었다. 요즘 '돈'과 관련된 경제서적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 머리 룰도 돈을 어떻게 버는지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그런 것들에 관한 노하우등을 알려줄거란 생각을 했는데 한방에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책을 읽는 내내 나오는 '아브라함'과 '진동', 영적 스승이라는 말에 순간 멈칫하고 다시 앞뒤를 살펴보게 된다.

에스더 힉스&제리힉스 부부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저자들은 자신들을 '아브라함이라고 불리는 영적 스승들에게 인생의 문제들과 온갖 의문들에 대하여 질문하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20년동안 '아브라함-힉스'라는 공식 명칭으로 출판된 책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오랜 기간동안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면! 뭔가 이유가 분명히 있을거라는 생각에 영적~아브라함~이라는 단어는 잊어버리기로 했다.

 

"이제,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요?"

 

현재 삶의 상황이 어떠한지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68초동안 하라고 권하고 삶속에서 더이상 바라지 않는 이야기들을 하지 말라고 한다. 책속의 이야기를 통해 긍정의 에너지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당신들이 알았으면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를 사용할때는 언제나

'중요하지 않다'는 표현을 쓰라는 것입니다."

 

머니룰은 돈을 벌게 해주는 책이 아니다. 경제서적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 정말 살도 빠지고 내 삶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든다. "불평하는 것에 대한 불평도 불평이다." 에서부터 내가 돈을 얼마만큼 많이 가져야할지 그리고 그 돈으로 무엇을 할지 다른 사람들이 기준을 세우게 하지 말라는 말까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마음 가짐을 새롭게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생각을 하도록 해준다. 참 신기한 일이다. 읽기 전에는 영적이라는게 도대체 뭐라는 말이냐!라는 의문이 책을 덮고 나니 내 삶을 긍정의 에너지로 끌어당김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현실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지거나 마음이 복잡할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더 기분 좋은 생각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 생각을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세요.

그런 다음 새로운 구현이 일어나는 것을 느껴보세요."

 

이제 마음껏 기분 좋은 생각을 하고 마음껏 느끼는 것을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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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탐험대 수학 : 수와 연산 2 (본책 + 워크북 + 셀파 셈셈 보드게임) - 곱셈과 나눗셈 편 셀파 탐험대
이현주 지음, 이준희 그림 / 천재교육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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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셀파 탐험대는 초등학생인 누나때문에 보는 건데

울 후니 누나책에 눈독을 들이더니

완전히 자기책처럼 생각합니다!!

 

그것도 수학 "수와 연산 곱셈과 나눗셈"이 나오는데

6살인 녀석이 뭘안다고 이렇게 덤비는지

황당합니다.

 

그런데!!

울 후니의 관심사는 따로 있다죠.

바로 셀파탐험대의 부록때문이에요.

 

제가 이 책은 누나 책이기때문에

누나가 꼭 책을 다 보고 난후에 누나할때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더니

만들고는 싶은데 하지는 못하고

안절부절 했다죠~

 

부록을 꼬옥 가지고 누나에게 절대 넘기지 않아요!

누나니까 참았지 안그랬으면 후나~

넌 아마 눈물 쏘옥 한방이야~

 

셀파 탐험대는 이렇게 두권으로 구성되어있어요.

한권은 본책이고 한권은 워크북.

만화처럼 본책을 쉽게 읽은 다음에

좀 더 심도있는 내용은 워크북을 통해서

살펴보면 된답니다.

 

울 딸내미 셀파 탐험대의 워크북을 꼬박꼬박 모아두고 있어요.

바로 풀지 않고 왜?냐고 물으니

방학때 학교 숙제로 다 풀어서 낼거랍니다.

 

벌써부터 방학숙제를 준비하고 있는것이냐!!

 

부록은 학습만화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항!목!

"셈셈 60초 보드게임"이 들어있어요.

이번 부록에도 울 후니의 관심을 듬뿍 받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모래시계!

 

1분을 측정해주는 모래시계랍니다.

거기다가 앙증맞은 분홍색!

이건 후니껄로 확정.

 

책을 보고 난후에 보드게임을 하게 해줬어요.

그랬더니 모래시계는 절대로 손에 대지 않고

보고 있는 후니.

누나는 사진도 찍으면 안된다고~

그래서 사진에 손만 나오네요.


이제 슬슬 글씨를 읽을 줄 아는 후니

열심히 읽어갑니다.

반 정도 읽어서 저녁에 또 읽으라고

부록을 살펴보자고 했어요.

직접 개봉 들어가십니다.

 

와 이렇게 알록달록한 보드게임말과 주사위가

들어있어요. 손에 꼭 쥔 모래시계가 보이시나요?

하하하 절대로 손에서 놓지 않음.

 

누나는 참 참을성이 많아요.

욕심많은 후니 사진에도 못나오게 하고

부록도 다 자기꺼고~ 책도 자기꺼고~

짤린 누나의 표정을 찍지 못해 아쉽네요.

황당포즈.

 

셈셈 60초 보드게임을 해봤어요.

1분동안에 연산을 해야해요.

아직 곱셈과 나눗셈의 기초!만하는 아이인지라

둘이서 황당해서


128/16 허헛.

498/2/3 허헛. 아직 배우지 않은 것이라~

"이걸 1분동안하라고?"라면서 당황해하네요.

 

그런데 궁한 자가 찾는다고

핸드폰을 가져오더니 계산기를 찾아서

둘이서 모래시계 돌려가면서

계산기로 탁탁~!!

1분에 끝내버리네요.

 

잘했다.

그래도 종이에 적어가면서 연습해보자꾸나!


셀파 탐험대는 초등학생들의 교과에 유용하도록

만들어진 학습만화라서 꾸준히 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워크북은 쉬운 난이도에서 조금 어려운 난이도까지~
골고루 있어요.

본책은 학습만화로 되어있지만

중간중간 곱셈과 나눗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퀴즈 문제를 풀 수 있게 나와요.

 

책 속 어려운 곱셈과 나눗셈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연산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셀파 다른 시리즈의 부록 빨리 보고 싶어하는

울 후니~~ 위해서 누나가 빨리 책을 읽어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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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동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3
엄혜숙 지음, 김유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1,2학년때는 매일 한권씩 두세권도 독서록을 써서

학년을 정리할때 두툼하게 쌓인 독서록을 보며

흐뭇하기도 했는데요.

3학년이 되니 다른 과목 할 것도 많고

이제는 그림을 그리지 말고 글로 쓰라는 독서록에

아이가 부쩍 독서록 쓰기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어요.

 

울 딸내미 그림그리기를 유독 좋아하는 아이라서

효과적인 일기와 독서록을 위해서

그림을 같이하는 활동을 많이하고 있다죠.

한동안 글만 적어왔던 독서록에 테클을 걸어봅니다.

 

저학년때는 정말 시간도 많이 남아서 편하게 썼는데

이제는 매일 쓰지는 못하겠고

가끔씩은 그림을 그리는 독서록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결심하게 된 책이 있었으니 바로 '거울 소동'입니다.

 

얼마전에 성인용 책으로 소설의 내용을 한페이지의 그림으로

표현을 해놓은 책들을 본적이 있는데요.

어떻게 그 많은 분량은 한페이지의 그림!으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경이로움을 느꼈다죠.

그림으로 표현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넘어

느낌까지 전체적으로 다 표현을 할 수 있어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거울 소동의 그림을 보니 요거 딱이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책 표지가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겠죠~

시골에 살던 사람이 서울장에 가서

 생전 처음보는 물건인 거울을 사왔는데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는 이야기에요.


초등저학년때는 학교에서 쓰는 독후활동에

책의 이야기를 읽고 한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이 정도까지는 표현을 못하고

생각나는 한 장면만을 간단하게 그렸었는데요.

 

아이가 이 책속의 그림처럼 이야기들을 다 이해하고

표현을 할 줄 아는 아이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전래동화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책이 아닌데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는 그림을 배울 수 있어서 눈에 들어옵니다.

싸인펜으로 그린 그림이라서 아이들이 따라서 그려보기도 좋아요.

 

 

 

책 속의 이야기들마다 중요 포인트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내용의 이야기를 머리 속에 그려보고 흐름을 파악하는 활동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욕심이라면 이런 활동을 많이 해서

아이가 이렇게 이야기만 듣고서 스스로 상상을 해서

이런 그림들을 그려보면 좋겠다는 점!이죠.

딸아이와 책속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책속의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을 보면서

와아~하면서 보게됩니다.

 

 

 

 

 

 

 

 

 

 

 

 

 

 


우선은 제일 쉬워보이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독서록쓰기를 해봤어요.

쥐와 게~이야기랍니다.

매번 대접만 바라는 쥐는 착한 게에게 큰코다친다는 짧은 이야기에요.

매번 착하게 당하지만 않고 응징하는 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살면서 저도 게처럼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

결단력있는 '게'와 같은 태도도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오래간만에 그림과 함께 독서록쓰기를 해봤어요.

그냥 글쓰기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아하겠죠!

 

3학년 아이를 위한 다양한 독서록쓰기를 좀 많이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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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환경 지킴이 - 지구를 지키는 생활 실천 동화 아이세움 열린꿈터 10
이희정 지음, 유설화 그림, 환경운동연합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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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왜 엘리베이터에 갇혔지?

 

후덜덜. 엘리베이터에 갖히다니! 정말 무서운 일인데요.

엘리베이터에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높은 층도

꼭 계단을 이용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만약 내 아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다가

갖힌다면!!! 정말 무서운 일인데요.

 

다행히도!!

이건 제 이야기가 아니고~ 책 속 이야기랍니다.


이모가 왜 엘리베이터에 갇혔을까요?

혹시 이 그림을 보고 짐작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왜! 뜬근없이 집에서 가만히 있는 가족들에게 이모는

"환경 파괴범들!!!!"이라고 외칠까요!

 

"우리가 환경을 파괴했다고요?"

"이모, 우리가 나무를 자른 것도 아니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도 않았는데 왜 환경을 파괴했다고 그래요?"

누리와 내가 펄쩍 뛰면서 물었어요.

 

아마 아이들도 저도 이런 상황이라면 왜?라는 의문을 갖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모르고 있었을 뿐! 환경파괴에 한몫하고 있었어요.

 

" 이렇게 쓸데없이 사방에 불을 켜고 좀 덥다고

선풍기까지 틀어 놓으니 전기 수요가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된거잖아,

내가 엘리베이터에 갇힌게 무엇 때문이겠어?

원인 없는 결과란 없잖아. 그리고 잘 몰랐겠지만

이렇게 전기를 낭비한 행동이 다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거라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전기를 낭비하는 행동으로

엘리베이터에 덜컥 갇히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지구의 환경 파괴라는 거창한 이름이 아니더라도

내 아이, 이웃을 위해서도 전기를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우리집 환경 지킴이.

초등학교 학기 초만 되면 학교에서

"환경보호"에 관한 숙제들이 바글바글 쏟아지는데요.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정말 유용하게 잘 썼을 책이에요.

환경 보호 그림그리고 글짓기한다고 인터넷을 뒤적여도

매번 찾는 자료는 그게 그거!

진짜 아이들 피부에 와닿는 실천방안을 찾아보기

참 힘들었는데요. 이 책에 다 있네요.

 

초등학교 숙제에 참고할 책으로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황용이 중요한 이유,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이 나쁜 이유,

물을 아껴써야하는 이유, 일회용품을 쓰지 말아야할 이유,

지구 온난화, 전기를 아껴써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려운 이유를 대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한 가족이 겪는 실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또래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우리집~ 옆집~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이 4식구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개구쟁이 남매와 엄마와 아빠.

그리고 환경지킴이 이모!


책속 이야기 그림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아주 귀엽게 그려져있어서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절 꼭 닮은 엄마의 캐릭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딱 저를 보는 듯!!!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우리 엄마랑 똑같다!라고 하겠죠!

버럭맘이라 왠지 더 정이 가네요.

 

책 속 이야기 중간 중간 "이렇게 하면 나도 그린맨!"이라는 코너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TIP들을 알려줘요.

 

빈 캔을 왜 밟아서 찌그러뜨린 뒤 버리지?

다 마신 음료수 병을 왜 깨끗이 씻지?

 

등 어른들이 그냥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지나가버릴 질문들이지만

아이들은 왜냐며 궁금해할 질문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각 단락마다 어떻게 하면 환경을 생각하고 낭비를 막을 수 있는지

좀 더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환경보호와 관련된 글짓기를 하거나 그림그릴때

참고하면 아주 좋겠어요.


초등학교가되니 정말 엄마 머리로만 할 수 없는 숙제들을 내주는데요.

이 책을 보다보니 아이 학교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해서 조사해오라는 숙제도 멋지게 금방 끝낼 수 있겠어요.


나의 환경 의식 평가도 할 수 있어요.

이 부분도 숙제로 활용하면 아주 좋겠어요.

 

방학 때는 재활용을 활용한 만들기도 나오는데요.

우리집 환경지킴이에서 소개한 만들기를 해보면 딱이겠어요.

 

마지막으로 체험학습 정보까지 담고 있네요.

매번 책을 보고 엄마가 알아서 체험할 장소를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마음에 쏙 들어요.


환경 보호 그림그리기에도!!


초등학생이 되니 정말 숙제는 아이 숙제인지 아이 숙제인지 모를 숙제들을

많이 하게되는데요. 초등저학년이라면 꼭 한권 갖고 있어야할 책이에요.

요런 책 하나 있으면 환경관련 숙제는 아주 그냥 한방에 해결하겠어요.

과학이나 사회쪽으로도 시리즈로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초등학생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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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문 국제학교 입학하기 - 세계 명문대학 입학의 지름길
김남희 지음 / 에세이퍼블리싱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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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중국'이 대세라는 말과 함께 '중국어'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저는 비록 한국어와 영어에도 버벅거리는 수준이지만 앞서가는 엄마들은

영어는 완전 기본이고 중국어도 배운다고 하죠.

정말 나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겠거니하고 눈감고 귀막고 있던 것이 사실인데요.

제 생각을 좀 더 넓게 해주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중국의 명문 국제학교 입학하기!" 제목보고 헛!하고 느끼게 되지만 속의 내용은

꼭 중국의 명문!학교에 보내지 않더라도 학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어요. 역시 책은 다 읽어봐야 아는 거란 말이 맞아요.


이 책은 2003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와 큰 아이를 국제유치원부터 시작하여,

2003년 상해 영국국제학교와 2004년 상해 예청 국제학교, 2006년 소주 덜위치국제학교,

2009년 북경 덜위치국제학교, 2010년부터 북경 미국국제학교를 보낸 저자가

자신처럼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아이를 중국의 국제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를 위해

만든 책이에요. 큰 아이가 다닌 학교도 정말 많네요.

지금은 성공적인 학업의 길에 서있겠지만 초창기 무모했다던 저자의 고충도 많이 느껴집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실패해보고 느껴봤기에 쓸 수 있었던 책같아요.

저였다면 아마도 그냥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가 싶어요.

아니 지금처럼 아예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을거에요.

역시 도전하지 않는 자에겐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니 그말이 정답입니다.

나와는 전혀 다른 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누군가는 이렇게 몸소 체험하고 경험하고 있으니 말이죠.


중국 내 명문 국제학교에서 근무한 경험과 중국의 3대 대도시를 이동하며 큰 아이를 8년동안

6개 국제학교를 보내며 학부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해요.

역시 그냥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라는 걸 알게됩니다.

엄마가 정말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내 아이가 평생에 한번 뿐일 수 있는 경험을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무지하면 용감하다했나요."로 시작하는 저자의 경험기를 읽으며

중국의 명문 국제학교에 입학하기!라는 문구보다 내 아이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좀 더 행복한 생활을 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공부1등이아니라 세상에 나가 진정한 리더가 되는 아이를 꿈꾸게 되는 일.

생각만해도 정말 멋진 일입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정말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그런 것을 느끼게 되고 세상을 알아가기 위해 중국이라는 넓은 세상에 나가는 것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정말 냉큼 도전해봐야할 일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 중국 경제도시인 상해,소주, 북경의 국제학교에서 입학 담당자로서, 교사로서, 학생상담사로서

5년간 일하면서, 저와 같이 '용감하신 부모님들을 자주 뵈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백인백색이듯이, 그 아이들에게 맞는 학교는 모두 다릅니다.

가족들이 편안하게 사는 집을 구하실 때는 자세히 집을 살펴 보시는데도,

우리 아이들이 해외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게 될 학교를 정하시는 데는

신중을 기하시지 않는 것을 뵙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중국 내 국제학교의 프로그램과 철학 등을 설명하였고,

입학 담당자와 학생 입학에 대해 논의를 하는 과정과

입학 후 학생들이 외국학교 적응방법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더불어, 학생드로가 교사들의 실제적인 경험담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이 책을 보며 중국 국제 학교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는 것을 보면

아빠의 직장때문에 중국에 가게 되는 가족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 책이 정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

 

학교 선택의 조건들로 교과과정, EAL프로그램,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법,

명문 국제 학교 입학요령, 학교 규모,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인가?

방과후 활동, 입학원서 접수 전후의 일 등 정말 깨알같은 TIP들이 소개되어있어요.

처음 접하는 국제학교의 이야기들이라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았지만

특히 국제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아이들이 유학생을 통해 느끼는 점, 어떤 것들을 얻게 되고, 어떻게 생활하고 공부해야하는지를

들을 수 있었어요. 이런 것들은 꼭 유학생을 위한 TIP들이 아니라 충분히 공부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었어요.

 

제대로 자리를 잡고 적응하여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실하게 세우고 백점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공부1등을 위해 집착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물론 저를 포함해서 다시 한번 목표를 생각해보고 생각을 좀 바꿔야한다는 생각이듭니다.

 

중국 국제학교에 입학하고 싶거나 생각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처럼 전혀 생각도 안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좀 더 넓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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