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환경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2
봄봄 스토리 지음, 최병익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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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이 파괴되면 어떻게 될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기는 어려울 텐데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미국 시카고의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Britanica learning library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알아야 하는 교과 내용을 종합해 학습의 체계를 구성한 책입니다.

두툼한 사전과 같은 책이 아니라 학습만화처럼 쉽게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환경오염으로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존층이 파괴되면 어떻게 될까요?

자외선을 막을 수 없어서 동식물이 피해를 입고 사람은 피부암, 백내장과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왜 환경을 보존해야 하는지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그렇다면 오존층의 파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양한 방법들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들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부담 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꾸물꾸물 지렁이. 요즘엔 비가 와도 지렁이를 보기 힘든 것 같아요.

예전에는 비만 오면 길에서 지렁이를 참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땅속에 지렁이가 있어야 좋은 땅이라고 하죠.

지렁이가 땅속의 오염 물질을 먹어 토양의 오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지렁이는

하수 처리장 등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흙바닥보다는 시멘트 바닥이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지렁이를 자주 볼 수 있는 환경을 접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마존이 사막처럼 변해간다고 하죠.

가장 큰 이유가 소를 키우기 위해 엄청난 양의 나무를 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 소를 키우느냐? 바로 햄버거등에 쓰이는 소고기를 얻기 위해서라는데요.

한쪽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는데 한쪽에서는 아마존을 사막화시켜가며 소를 키운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이런 사실을 알면 햄버거를 조금 덜 찾을 수 있게 될까요?

​환경을 보호하기위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린스대신 식초를 쓴다던가 음식물을 먹을 만큼만 덜어 남기지 않는다던가 양치질할때는 물컵을 사용한다던가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담고 있어요.

 

미세먼지, 방사선, 스모그등 책 속 이야기들이 평소 접하게 되는 이야기들이라 어렵지않게 읽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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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니까 행복해! 아이세움 그림책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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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선한 행동은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하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오롯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면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만

한편으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교육하는 요즘엔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는 이야기입니다.

늘 아이에게 어른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를 강조하는데 말이죠.

 

순수하게 남을 돕는 행복감을 생각해보라는 면으로 접하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이야기를 그 자체만으로 순수하게 대하지 못하고 험한 면들을 생각하게 하는 현실이 참 씁쓸해집니다.

세상이 아이들에게 참 각박하게 어른들을 멀리하게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위험에 빠지고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그걸 이용해서 못된 짓을 하는 어른들이 정말 문제입니다.

아이들에게 부연 설명 필요 없이 돕는 것이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아이는 휠체어가 멈춰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이는 아저씨가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서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전기가 없어서 멈춰버린 휠체어는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아저씨를 돕고 싶었어요.

​ 

땀을 뻘뻘 흘리며 힘겹게 끌고 있는데 친구들이 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모습이 참 멋있었어요.

친구들과 마주치는 동네 사람들은 소년을 칭찬합니다.

착한 일을 하는 것은 자랑스러워할 일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만하죠.

​​ 

하지만 이내 난관이 닥쳐옵니다.

힘들게 휠체어를 밀 때 옆에서 칭찬해주던 사람들도 안 보입니다.

소년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왜 힘들게 휠체어를 밀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진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란 무엇인가, 봉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소년은 휠체어를 끝까지 밀어 아저씨를 도울 수 있었을까요?

소년에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진짜 봉사는 무엇인지,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지를 이야기 나눠보고

주의할 점도 같이 생각해보면 더 좋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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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
조조 모예스 지음, 송은주 옮김 / 살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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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눈이 가는 책입니다.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는 화가가 그린 작품명이였어요.

이 그림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이야기의 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림입니다.

이왕이면 표지그림이 제목에서 연상되는 그림이 아닌 책 속 그 그림,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의 그림이었다면 더 좋았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야기로 1부에서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그로부터 100년 후인 2006년의 런던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100년이라는 시간 차가 있지만 두 이야기는 모두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라는 그림으로 연결되게 됩니다.

 

"뺏길 수 없어요. 내가 그를 추억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림이니까."

 

제 1차 세계대전으로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페론은 독일군에게 점령당했습니다.

전쟁 중이라 가족을 지키기위해 남편들은 전쟁터로 떠난 터. 남겨진 사람들은 노인과 아이, 여인들이었습니다.

총을 들고 있는 독일군에게 반항할 수 없었던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한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없는 처지였던 그들은 어떤 희망을 안고 아이를 키우고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을까요?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에 아이와 동생을 데리고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여인 소피가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그린 그림을 벽에 붙여두고 희망을 품고 삽니다.

그 그림이 바로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입니다.

남편은 화가였는데요. 결혼 전 그녀를 모델로 그린 것입니다.

그랬기에 그 그림엔 사랑하는 남자를 바라보는 여인의 눈이 담겨있었습니다.

젊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인, 사랑스러운 여인이 현재의 소피와는 다른 모습으로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소피는 그 그리믈 보면서 남편을 떠올리며 힘든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돼지를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독일군에게 알려지고 호텔에 급작스럽게 군인들이 들이닥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소피는 새끼돼지를 아기로 둔갑시켜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독일군 사령관이 그 사실을 알면서도 넘어가 준것이었습니다.

이 사령관도 전쟁 중 아내와 헤어졌고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소피에게 인간적인 공감대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벽에 붙여놓은 그림을 보며 소피에게 남다른 마음을 품게 됩니다.

 

사령관은 소피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잘해주기 시작하는데요.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사령관과는 급기야 춤을 추고 맙니다.

소피는 사령관과 사랑에 빠졌다기 보다 인간적인 따뜻함에 그리워 짧은 춤을 적이 아닌 인간과 췄을 뿐인데

좁은 마을에 이 일은 순식간에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적에게 몸을 파는 여인이라 손가락질 받게 됩니다.

속사정은 모르면서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을 마을 사람들은 봅니다.

같이 살아야하고 보듬어야할 여인들에게 돌을 던집니다.

 

​그동안 연락이 없던 남편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남편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수용소에 갇혔다고 합니다.

소피는 남편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독일군 사령관에게 애원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줄테니 남편을 살려달라고요.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맙니다.

그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겠죠.

 

사령관은 남편이 남겨준 그림을 원합니다. 아니 그 속에 담겨있는 매력적인 소녀를 원합니다.

그녀는 사령관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었을까요?

수용소의 남편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그 뒤 남편과 만난 뒤 사령관과의 거래가 밝혀진다해도 이들의 미래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 궁금증으로 제법 두꺼운 이야기를 계속 읽어가게 됩니다.

 

​100년 후. 런던의 한 미망인 리브의 집 벽에 걸려있는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

이 그림은 전쟁 중 개인적으로 소장했던 미술품이 도난당했다고 소송이 걸린 그림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이 그림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도 미망인이었습니다.

 

남편이 결혼 선물로 그녀에게 사준 것이었는데요.

남편은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 사이에 숨을 거뒀습니다.

분명 같이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남편은 더이상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녀가 잠이 들지않고 있었다면 남편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지,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잠든 그녀를 보고 고통스러워하지 않았을지

그녀는 남편과의 마지막에 힘들어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했던가요. 리브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가 리브의 집에 걸려있는 그림을 보게 되면서 그 사랑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부에서 끝난 줄만 알았던 소피와 그녀의 남편, 독일군 사령관의 못다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을 덮은 후 가장 인상적으로 남는 장면은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잡혀간 여인이 자살을 한 장면이었습니다.

더이상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사랑하는 아이곁으로도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삶을 포기해버린 여인.

참 안타까웠는데요.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더이상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이 남겨준 그림, 그 존재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일텐데요.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살아갈 희망이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 이야기를 다 읽고나면 추억만 붙들고는 살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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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egastudy 메가스터디 동영상 기출외전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1.2급) - 전 문항 해설 동영상 강의 탑재 Megastudy 메가스터디 기출외전 한국사 시리즈
메가북스 편집부 엮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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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자격시험입니다.

자격시험은 순위를 매기는 시험이 아닙니다.

따라서 한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은 반복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고, 기출에서 벗어나는 시험 문제는 없습니다.


단시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에 합격했었는데요.

백 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기에 가능하단 생각이 들어요.

자격시험!이라는 점이 어떤 방식으로 공부에 접근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과 흐름을 완벽하게 암기한다면 그보다 좋을 순 없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공부를 놓은지 오래되다 보니 뭔가를 외우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암기보다는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었어요.


아이들이 사회 시험지 들고 와서 같이 풀자고 하면 도대체 뭔 소리인지 몰라서

나부터 시작하고 덤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인데요.

확실히 국사에 흥미가 생기고 더 알고 싶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부해 놓은 것들이 또 하나 둘 기억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는데요.

기출문제로 한 달에 끝내는 비법을 담았다는 기출외전을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개념서를 한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반복하는 것 자체가 힘들더라고요.

다 반복해서 암기하는 게 쉬우면 합격하는게 어려움이 없겠죠?


개념서를 훑어보고 나면 단편적인 사건이나 인물들이 머릿속을 마구 떠도는데요.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테마별로 묶어가면서 흐름을 다시 한번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다보면 분명히 책에서 본 내용인데 알고는 있는데

순서가 알쏭달쏭한 경우가 있어서 답답했었어요.

단답형으로 기억하지말고 어떤 유형에서 나오는 것인지 기억했다면 좀 더 쉽게 풀수 있었겠단 아쉬움이 남았어요.

 

동영상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최신 기출문제를 담은 문제집입니다.

강의와 함께 들으면 아무래도 기억에 더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압축 강의와 개념강의도 있네요. 이것도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겠습니다.

​​

시험에 나오는 테마 92개와 기출 440문항.

기출문제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개념을 알게되는데요.

우선 시험에 잘 나오는 것부터 꼼꼼하게 다 외우고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죠?
하루 2시간씩 공부로 한달이면 끝낼 수 있다고 합니다.

작정하고 열공하면 더 빠른 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출문제만 담은 것이 아니라 시험에 나오는 중요 개념을 요약한 부분도 담겨있습니다.

시험에 나온 부분들이니까 모두 암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 뒤에 기출문제들을 동영상 강의와 함께 풀어봅니다.


​요즘엔 단순한 지문이 아니라 그림, 실사, 유물등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고 문제를 풀게 하더라고요.

유형파악이 중요한 이유인 것 같아요.

꼭 알아야할 개념과 함께 동영상 해설을 QR코드로 문제 모두 해주고 있어요.

문제 먼저 혼자서 풀어보고 강의도 다시 보면 두번 반복해서 보는 효과가 있겠어요.

마지막으로는 유물, 종교, 인물 등 시험에 잘 나오는 그림 자료, 지도가 총 정리되어있어요.

이 문제집에 나온 것만 제대로 알아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 국사 개념 잡아줄때 활용해도 좋겠어요.

다시 기출외전으로 한국사 공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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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 곱셈 편 - 7일 완성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초등 바빠 연산법
스쿨피아 연구소 엮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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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연산을 도대체 왜 해야하는지!!

큰아이때는 반복연산을 꾸진히 하다가 이런 의문이 들어서 한동안 손을 놨었는데요.

지금 완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정말 구구단하듯이 탁탁 튀어나오게 연산이 가능해야한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있습니다.

 

정말 반복학습으로 지겨운 연산이지만! 해줄건 해줘야한다는 것.

대신 아이들이 정말 싫어한다는 소리가 푹푹 나오지않게 이왕이면 잘 해줘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양한 연산문제집들을 만나봅니다.

늘 똑같은 방법으로 하다보면 지겹죠.

몇 년전과 똑같은 방식이 아닌 그래도 시간이 지났는데 예전보다 더 좋은 방법이 나오지않겠냐는 생각에

신간들에도 눈을 돌려봅니다.

   

여러 학기에 흩어져 배운 연산을 한 영역씩 7일만 집중하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바빠 연산법입니다.

학년별로 나와있지만 학년과 상관없이 부족한 연산부분을 풀어주면 좋겠어요.

방학동안 덧셈편과 뺄셈편도 다시 한번 잡아줘야겠습니다.

지금은 교과에 곱셈편이 중점적으로 나오니 우선 곱셈편부터 부지런히 푸는 것이 시급하네요.

전반적으로 연산에 약하다변 순서대로 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길게 봐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좀 더 탄탄하게 말이죠.

   

하지만! 시험이 바로 코앞이라면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게 됩니다.

몰입하면 1주일만에 짧은 기간 동안 실력이 쌓일 수 있다는 것에 눈이 갑니다.

다른 곳에서는 초등 1학년부터 길게는 고학년, 중학교까지 연산을 꾸준히 해주라는데?

집중해서 전체 개념을 잡고 계산력을 빠르게 하라는 말에 더 호감이 가네요.

 

덧셈,뺄셈, 곱셈, 나눗셈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으니 골고루 매일 해야하나 싶었는데요.

빠빠연산은 한 번에 한 연산만 집중해서 보라고 합니다.

하나에 집중해서 전체 개념을 잡으라고 하네요.

무조건 매일 연산문제집만 풀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기존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이미 익숙한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푸는 것보다 틀리는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연산에서도 오답노트가 필요하네요.

틀린문제는 표시해두고 다시 풀고 또 풀고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곱셈은 2학년 2학기를 시작으로 4학년 1학기 과정까지 교과과정에서 다뤄진다고 하는데요.

고학년이 되기 전에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자리수 곱셈. 구구단은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죠.

두자리, 세자리 곱셈, 중간에 0이 들어간 곱셈이 나오면 아이들이 복잡해합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문제들은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요.

 

​일반 연산문제집처럼 문제들만 주루룩 나와있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왼쪽에는 연산 원리에 대해서 나와있고 어떤 식으로 계산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풀어가는 습관을 들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푸는 걸 보면 의외로 너무 간단한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고 있더라고요.

  

연산 푸는 방법은 참 다양한데요.

아이가 제일 쉽게 생각하는 방법으로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한번 습관들이면 방법을 바꿔주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곱셈할 때 곱셈기호 옆에 올림한 수를 썼는데요.

오른족에 써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편리한 방법을 빨리 찾게 해줘야겠어요.

 

​잘 실수하는 경우도 담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계속 체크해주면 실수가 많이 줄 것 같아요.

잘틀리는 연산을 반복해서 풀 수 있도록 오답노트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곱셈 기호는 왜 X 모양일까?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대답해주면 더 좋겠죠.

곱셈 기호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오트레드.

곱셈 기호는 종교와 관련 있는 미술 작품인 '성 안드레아의 십자가'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십자가 모양을 곱셈 기호로 하려다가 덧셈 기호로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눕힌 모양을 썼다고 하네요.

오호. 이런 숨은 이야기가 있었네요.

  

성 안드레아의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정말 X 이 확 눈에 들어오네요.

반복이 지루하다고 안한다고 하지않게

무조건 풀게 하는게 아니라 원리부터 익히고 풀 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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