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가 나인에 연재되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아마 맞을 것이다. 꽤 유쾌한 만화였다. 뚱뚱한 비디오방 아저씨가 불의를 보면 시민 쾌걸 조로로 변하여 민족의 특단!을 외치며 악의 무리를 응징한다는 내용이었다. 근데 이게 31권까지 나와 있는 줄 몰랐다. 옛 기억을 되살리며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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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진....장인정신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였다고 기억한다. 신명기를 연재했는데 정교한 그림, 오만한 주인공들, 방대한 스케일에 기대를 하고 두근거리며 만화를 보았다. 그러나 그때가 언젠데 아직 2권 밖에 안나왔다......일을 크게 벌여 놓고 수습을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 쿨핫도 5권인가까지 보았는데, 그리고도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 6권이다. 두권짜리 폐쇄자는 아마 완결로 기억한다. 이 만화가가 신명기를 한 20권짜리로 완결시켜 주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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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심히 실망스럽다고 한다.

그럴 것 같았다. 스필버그가 또 특유의 가족애를 그린 휴먼드라마로 만들어 놓지 않을까 걱정했더니 역시나인 모양이다. 애 둘을 엄마에게 데리고 가는 여정을 그린 감동의 휴먼드라마라고.....

원작이 기념비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그건 백년도 넘는 옛날 이야기이다. 그때야 살인광선, 헉쓰, 그런 걸 외계인이? 진짜 무섭겠다. 뭐 이러지만 지금 우리는 그때 웰즈가 묘사한 외계인보다 천배는 더 무서운 존재가 되어서 그딴 거엔 눈도 깜짝 안한다. 마지막의 그 허무한 결론도 지금의 독자나 관객은 절대 용서해 줄 수 없다. 아니, 외계인이 우리보다 백배나 더 똑똑하다면서 그딴 걸 대비도 못하고 왔단 말이야? 이렇게 똑부러지게 지적하면 할 말이 없다.

스필버그, 톰크루즈......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디오로나 빌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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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미워하세요 - 대통령이잖아요?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선거에서 이겼다. 승자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는 승자의 여유, 승자의 관용 그리고 승자의 너그러움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스스로 고백한대로 어렵게 자랐다. 헝겊책보 대신 가죽 책가방을 갖고 온 친구가 부러워 면도칼로 그어버린 적이 있다고 했다. 철없는 어린아이가 오죽 샘났으면 하고 넘어갈 수 있다.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나 같은 사람이 대학을 못 갔다면 크게 잘못된 세상 아닙니까?’ 하고 울분을 터뜨렸다한다. 이쯤이면 심각해진다. 대학을 가지 않고도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을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가질 법도 한데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분노의 정치’가 출발한 셈이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그 분노는 사그러들지 않았다. 각료회의에서 ‘당신은 아무개 고등학교에 아무개 대학을 나왔고-’라고 발언하지를 않나, 강남에 사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 것처럼 ‘강남사람과 차를 마시면서 내는 정책’은 나쁜 정책으로 몰아버린다. 변호사 시절 소송의 맞상대였던 검사들에게 쌓인 감정의 앙금이 채 풀리지 않아 보인다.

권력도 ‘여대’로 독점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 것 같다. 4석 모자라도 ‘친절한 민노당’과 신여대야소 살림을 차리면 되는데 말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연정’하겠다며 경제는 아예 제껴버렸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시장에 가서 하루살이 상인노릇을 하며 ‘체험 삶의 현장’을
연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는 모양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분노의 정치를 거둬들여야 한다. 그래야 주변사람들이 ‘저주의 굿판’을 벌이지 않는다. 이제 그만 미워해야 한다. 대통령 아닌가? 언제까지 분노 코드로, 패자 코드로, 콤플렉스 코드로 대통령 노릇을 할 것인가?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이 쓴 논평이란다. 이게 무슨 논평인가? 노무현을 지지하진 않는데 전여옥이 한마디하면 없던 애정도 생기려고 한다. 강남 사람들과 차를 마시면서 내는 정책은 나쁜 정책 맞는 것 같은데?

전여옥이 한 얘기를 그대로 전여옥에게 돌려주고 싶다. 그만 미워하시지? 그래도 대통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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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끝까지 버티면 성과가 있을 거야",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에 1시간 이상 회의가 필요해", "좋은 게 좋은 거야", "새로운 정보는 뭐든지 받아들여야 해", "빨리빨리 일하는 것이 상책이야" 등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빠지기 쉬운 잘못된 고정관념 49가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15년 동안 컨설턴트 겸 직장인의 코칭을 해온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일하기 위한 명확하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고정관념 테스트를 통해 49가지 중 자신이 어느 것에 속하는지 체크해보고 그에 맞는 쿨하게 일하는 방식을 맞춤으로 제시해주는 부분이 유용하다. 기존에 선배나 상사가 말해주지 못했던 일 잘하는 사람의 일하는 방식을 고정관념과 쿨멘토(Cool Mentor)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어 읽는 재미 또한 있다.
 
 
 
<차례>

감수의 글 - 1년후, 당신을 핵심인재로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저자의 글 - 일 잘하는 사람의 일하는 방식은 분명 따로 있다

제1장 당신은 너무 진지한 경향이 있다
01 원칙과 룰만 앞세워 일한다
02 남의 일에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일을 할 시간이 없다
03 나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완벽주의자다
04 나는 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05 무조건 열심히 일한다
06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07 일은 안 하고 걱정만 한다
08 새로운 정보는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

제2장 당신은 결정적 오류에 빠져 있다
09 압박에 못 이겨 결정을 내린다
10 의미를 찾느라 현실에 집중하지 못한다
11 1퍼센트의 결점에 연연해한다
12 일단 일은 저지르고 본다
13 늘 해왔던 방식만 따른다
14 일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15 변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결단이 안 선다
16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두렵다

제3장 당신이 일하는 스타일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17 무조건 빨리빨리 일하는 것이 상책이다
18 처음부터 일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19 현실성 없는 아이디어는 받아들이 가치가 없다
20 모든 일을 지나치게 심사숙고해서 결정한다
21 중요한 상황에서 꼭 실수를 하고 만다
22 업무를 볼 때 지나치게 사무적으로 변한다
23 단점은 개선해야 한다
24 매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

제4장 요령 있게 말하면 유쾌해진다
25 '네, 그러나'는 상대를 자극하는 말
26 반대 의견은 '네, 그리고'로 말하기
27 분명하게 하려면 '그러니까'로 재확인
28 조언보다 힌트가 좋아!
29 '당신' '자네' '너'라고 말하는가
30 호소하기보다 소망을 말하기
31 문제에 빠지기보다 해결책을 보기
32 하소연은 그냥 들어주기
33 불쾌하고 속이 끓어오를 때
34 쿨한 사고는 극과 극이 아니다

제5장 누가 팀워크를 깨는 걸까?
35 아무도 내 아이디어에 관심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36 슬로건만으로 변화할 거라 생각한다
37 일의 책임자만 찾지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
38 지시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이유
39 무조건 팀 단위로 일해야 효율적이라고 여긴다
40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에 한 시간 이상 회의한다
41 일하는 시간보다 잡담하는 시간이 더 많다

제6장 갈등을 해결하는 법은 따로 있다
42 화를 내지 않아야 할 때 화를 낸다
43 좋은 게 좋는 거라고 생각한다
44 동료들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45 끝까지 버티면 성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46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 할 말도 못한다
47 나도 모르게 사람들을 비난하는 말을 일삼는다
48 일에 대해 늘 불평만 늘어놓는다
49 내 삶은 늘 불행의 연속이라 생각한다

독자가 본 쿨하게 일하는 법

 

자기계발서에는 전혀 흥미가 없는데 이 책은 좀 땡긴다. 쿨하게 일하고 싶기 때문이다. 열내서 광분하지 않고 필요한 일만 딱딱 하기. 요령 있게, 효율적으로 쓸데없는 일 빼고. 적당히 놀아가면서.(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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