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살이 멀쩡한 우산이 없다. 그동안 어디서 사은품으로 얻은 것들로 버텼는데, 이제 우산도 내맘에 드는 거 하나쯤 있어도 되겠지.



 

 

 

 

시원해 뵈고, 가격도 적당하고, 그런데 좀 평범하고.

 





 

 

 

 

 

 

난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우산을 사지 않을 거야. 고양이가 비 맞으면 불쌍하잖아.

 

 



 

 

 

영화 포스터로 도배한 우산. 영화관 갈 때.....

 

 

 





 

 

 

 

 

 

이런 핸드페인팅 우산이 탐이 나는데 가격이 억! 소리나게 비싸다. 그냥 하얀 우산을 사서 내가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 되지 않을까? ㅎㅎ 아서라. 그걸 들고 다닐 수 있을까보냐.

..................................................

그런데 갑자기 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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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피는 우리꽃 336 자연탐사 길잡이 3
현진오 지음, 문순화 그림 / 신구문화사 / 200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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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각각 한권씩 시리즈로 세권이 나와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사이즈이다. 산과 들에 놀러가거나 관찰여행을 떠날때, 손에 들고 다니기 전혀 부담없는 포켓북 사이즈이다. 계절별로 분류되어 있는 것도 좋다. 보통 식물도감이라면 두툼하고 무겁고 식물의 종류도 워낙 많이 수록되어 있어 그걸 들고 다니며 내가 본 꽃이 과연 이름이 무엇인지 찾아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이 책은 봄에는 봄책, 여름엔 여름책 가뿐하게 한권 들고 나가면 해결된다. 책 아래에는 자기가 그 꽃을 발견한 날짜, 장소, 특기사항을 기록하도록 해 놓아 관찰일지 같이 사용할 수도 있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를 위한 배려도 세심하다. 각각의 꽃마다 <식별 포인트>라고 하여 비슷한 다른 꽃과 구별할 수 있도록 차이점을 기술해 놓았다. 그리고 귀여운 동그라미 아이콘으로 사는곳, 쓰임새, 먹는 부위, 열매 익는 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 점도 좋다. 사진도 꽃과 열매를 같이 올려 놓거나, 멀리서 본 것과 근접 사진을 같이 볼 수 있도록 해 놓아 식별이 용이하다.

하나 아쉬운 점은 식물의 분류가 장미목, 국화과,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점인데 이게 꼭 안 좋다고만 볼 수 없다는 건 안다. 대부분의 식물도감이 그렇지 않을까 하는데 내가 예전에 본 현암사의 비슷한 책에서는 꽃의 색깔별로 분류를 해 놓아 내가 찾은 꽃이 노랑색이면 노랑색편만 뒤지면 되어서 식물분류를 잘 모르는 나도 아주 쉽게 그 꽃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경험이 있다. 다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니 아쉽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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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니아'라는 상상의 대륙에 자리한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하는 작가들의 고통스런 절규, 독자가 아니라 거대 신문사들을 위해 글을 쓰는 비평가들, 돈이 되는 책만 찍어내는 출판사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흔드는 거대한 자본의 힘을 그리고 있다.

부흐하임의 지상에는 출판사, 인쇄소, 종이공장, 잉크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수천 개의 고서점과 그보다 많은 수의 불법 서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독서를 즐겁게 하기 위한 알코올과 담배, 향료, 마약류의 약초도 판매되며, 어디서나 24시간 작품 낭독회가 열린다. 그곳에서 책은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밀매되었다가 버려지고 죽는다. 돈이 되지 않는 살아있는 작가들은 시인들의 공동묘지에서 삶을 구걸한다. 오직 죽은 작가만이 유명해지고 죽어있는 책들만이 돈이 되어 이 지상의 세계를 이끌어간다.

"좋은 문학과 나쁜 문학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좋은 문학은 당대에 제대로 인정받기가 힘들지요. 최고의 작가들은 가난하게 살다 죽습니다. 조악한 작가들이 돈을 벌지요. 항상 그래왔습니다. 다음 시대에 가서야 비로소 인정받을 작가의 재능이 저 같은 에이전트에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때쯤 가서는 저도 이미 죽어 없을 텐데요. 제게 필요한 것은 하찮더라도 성공을 거두는 작가들입니다."

부흐하임의 지하세계는 죽음의 공간이다. 미로 곳곳에는 진귀한 고서적들이 그 주인과 함께 묻혀 있고, 책 사냥꾼들은 그런 책들을 찾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벌인다. 지상에서 빛을 보지 못한 버려진 책들이 무덤을 이루고 있다. 죽었거나 버려진 것들, 꿈꾸지 않는 것들이 꿈틀대는 곳이다. 그런데 죽은 세계의 책들은 살아 있다. 눈을 부릅뜨고 누군가를 노린다. 상처를 주고 미치게 하고 죽이기 위해서.

이 책은 신비에 쌓인 시인을 찾기 위해 부흐하임에 온 젊은 공룡 미텐메츠의 지적 모험담이다. 지상의 어두운 힘에 의해 쫓겨난 그는 지하세계의 온갖 전설들과 만나게 된다. 그가 경험하는 삶과 죽음, 현실과 광기, 공포와 유머의 세계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당신들... 책을 먹어요?"
"아니요, 예. 어찌 보면 그렇지요. 그렇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골고는 적당한 말을 찾으려고 애썼다.
"실제로 책을 먹는 게 아닙니다."
고피드가 대신 끼어들어 그를 구해주었다.
"우리가 책 좀벌레들처럼 종이를 갉아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독서를 하면 배가 부릅니다."
"뭐라고요?"
"사실 좀 난처한 일입니다만... 독서처럼 아주 고도의 정신적인 일을 하면 음식을 소화할 때와 같은 평범한 현상이 우리에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골고가 말했다.
"믿을 수 없군요! 그것도 당신네들 농담 중 하나지요, 맞죠?"
내가 말하고는 웃었다.
"독서에 관해서라면 우리는 농담하지 않습니다."
고피드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거야말로 내가 지금껏 들어온 것 중 가장 미치광이 같은 말이군요! 게다가 나는 지난 며칠 동안 그런 이야기들을 익숙해질 만큼 실컷 들었습니다. 대체 그게 어떻게 작용한다는 거지요?"
"우리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부흐링이지 학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작용하는 것을 당신한테 증명해보일 수는 있습니다. 심지어 내 경우에는 너무 잘 작용하니까요."
골고가 말했다.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뱃속에 채워 넣으면서도 조금도 살이 안 찌는 이런 홀쭉한 타입들을 나는 얼마나 싫어하는지 모릅니다! 어제만 해도 이자는 두꺼운 바로크소설을 세 권이나 읽었습니다. 세 권요! 그런데도 보십시오! 뱀장어처럼 호리호리합니다! 만약 내가 그랬다가는 나중에 몇 주 동안이나 다이어트 독서를 해야 할 겁니다."
"영양가가 풍부한 책들이 따로 있나 보군요?"
내가 물었다.
"물론입니다. 무엇을 읽을 건지는 매우 신중한 문제지요. 소설은 영양가가 너무 높아서 조심해야 합니다. 나는 현재 아주 엄격한 서정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시 세 편, 그 이상은 아닙니다."

- '한 끼 식사와 두 개의 고백' 중에서

 

새로 나온 따끈한 판타지 소설. 독일문학을 좋아하고 판타지를 좋아하니 일단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조건은 갖춘 셈. 게다가 '책'에 관한 판타지라니.....위의 본문을 보니 책을 읽으면 배가 부른 존재가 나오나 보다. 영양가가 풍부한 책, 서정시 다이어트.....특이하다.

작가에 대해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우리나라에는 이 책이 번역되어 있다.

 

 

 

 

리뷰가 세개인데 모두 별 다섯개다. 엄청 재밌나 보다.

 

 

 

 

이 책도 책소개를 보니 만만찮게 재밌겠다.

새 책 검색하다가 간만에 왕건이를 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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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로 만든다고 했다고 이 오래된 고전이 출판사를 달리하여 네권이나 나와 있다. 물론 뒤의 두권(옹기장이 출판사와 책세상 출판사 것)은 2003년도 판이므로 속보인다는 혐의를 벗을 수 있을 것이고, 앞의 두 권은 변명할 나위가 없는 듯하다. 스필버그 감독이 과연 이 책을 얼마나 팔아줄런지....

 

 

 

 

책으로, 라디오 방송으로, TV 시리즈로도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로까지 나온다면 나올 수 있는 모든 형태로 나왔다는 얘기가 된다. (아, 게임으로도 나왔었다고 들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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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릿 공장을 어떻게 표현할 지 궁금하다. 로알드 달이 쓴 다른 동화 <마틸다>도 영화로 나왔었다. 나름대로 재밌었던 걸로 기억한다. 2005년 9월 팀 버튼 감독의 실사영화로 개봉예정.

 

 

 

 

 

이 책은 원숭이 주인공의 아주 짧은 그림책인데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 걸까? 아님 여러 에피소드를 이어서 장편으로 나오는 걸까? 주인공만 빌리고 새 이야기를 창작하는 걸지도....11월에 개봉된단다.

 

 

 

 

 

나니아 시리즈가 영화화 되고 있다는 얘긴 진작에 들었다. 올 12월이라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개봉될 것인가 보다. 실사 영화라니 주인공 남매들과 마녀를 누가 연기할 지 궁금하다.

 

 

 

 

 

이게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니 꼭 보겠다. 주연 줄리아 로버츠 라고 되어 있는데, 목소리만 연기하겠다는 거겠지? 과연 누구의 목소리일까? 윌버는 아닐테고, 거미 샬롯인가?

 

 

 

 

이건 내가 보지 못한 책이다. 알라딘 리뷰를 훑어보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책인가 보다.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

 

 

 

 

이 책도 영화로 나오면 꼭 보겠다. 연기력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을 맡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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