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이제 잠 좀 자볼까 하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마우스에 겁나게 큰 모기가 앉아 있는게 눈에 띄었다. 겁나게 크고 무시무시하게 시꺼멓고 도전적으로 꼬랑지를 착 치켜올린 것이 내 피를 1리터는 충분히 빨아마시게 생긴 녀석이었다. 타이밍을 잡아 가차없이 손바닥으로 쳤는데 동작도 빠른 것이 냉큼 도망을 쳐 버렸다. 저놈에게 오늘밤 뜯기면 사망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고 자야 하는데 어디로 숨었는지 도통 보이지를 않는다.

잠은 다 잤다. 이제부터 수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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