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김남권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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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터지는 시를 좋아하는 이유. 첫째, 함축적인 문장과 단어 속 반짝임. 둘째, 나도 모르게 달달한 청춘 로맨스를 공상하게 만드니까. 이번에 읽은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를 읽으며 로맨스 남주가 편지라도 쓴 줄 알았다. 무슨 시가 이렇게 달달하고 예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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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
봄이 온 걸 몰랐던 거야
아니 아니 봄이 너였던 거야
어쩌면 너는 어쩌면 나는 너에게 봄이었던 거야
-넌 봄이야 중에서 (p104)


봄, 그 자체로 낭만과 기쁨을 선사하는 계절이다. 내가 태어난 계절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초록과 분홍으로 덮히며 아름답게 빛나는 시간이다. 봄을 표현하는 시를 읽는 내내 온맘으로 봄을 느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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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무리 팍팍해도 시를 계속 쓰는 사람이 있어서 삶의 각박함이 덜어진다. 한동안 노트에만 끄적이던 시를 브런치나 #두루미스에 옮겨볼까. ㅎㅎ 매일 조각글을 쓰는 모임도 만들고 싶다. 글은 자꾸만 인생을 낭만적으로 살게 만든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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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해방 일지 - 내가 내 삶을 주도할 수 있을 때까지
팀 클레어 지음, 신솔잎 옮김 / 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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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느낀 것 중 하나는 좋든 싫은 견제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점과 남탓을 자주 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있다는 점이다. 책을 수백 권을 읽었으니 이런 사람들 특징이 안 보일리가 없다. 하지만 이런 특징을 안다고 한들 '불안'으로부터 완벽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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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처지에 따라 교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본인 삶의 작가는 자기 자신임을, 경험이 어떤 의미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p475)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인 건 아니다. 사람은 자신이 한 말 한마디에 어리고 미숙한가가 고스란히 드러나곤 한다. 이때 스스로의 미숙함을 알고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한 채 평생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불안해방일지>의 저자 말처럼 우린 한 가지 이야기를 고수하기에 아주 이상하고 다채로운 생명체다. 이것을 아안다는 것 자체가 성숙한 사람이한다. 미성숙한 자들은 자신이 이상할수도 있고, 다채로울 수 있다는 걸 잘 받아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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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나 또한 사람이기에 관계 속에서 불안함이 따를 때가 있다. 불안을 느낀다고 한들 매순간 불안정한 것은 아니다. 우왕좌왕하며 삶과 관계를 배우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불안해방일지>를 읽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람과 만나고, 그 속에서 불안을 느끼며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 >의 저자 #백세희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놀라울 정도로 치열하게 불안과 투쟁한 책'이다. 불안에 압도 당하기 싫을 때 이 책을 찾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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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더스 오브 힘
콜린 후버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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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러티 >를 쓴 작가 콜린 후버의 새 작품 <리마인더스 오브 힘>을 읽었다. 1,200,000명 참여 평점 4.40, 아마존 선정 최고의 로맨스 소설, 전 세계 36개국 판권 계약까지. 안 읽으면 손해라는 느낌이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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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망 날짜가 적힌 작은 나무 십자가 하나가 길가에 박혀 있었다.
스코티는 싫어했을 거야.
그의 어머니가 그곳에 두었음이 분명했다. (p5)
소설을 볼 때 첫문장을 꼭 꼼꼼히 살핀다. 첫문장에 얼마나 애정과 공을 들이는가 글을 써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이 한 문장 때문에 글을 읽기도 하고 안 읽기도 하니까. 콜린 후버 작가는 역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누구이며, 사망 날짜가 적힌 십자가가 왜 길가에 박혔는가 등 첫문장부터 호기심에 불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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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케나 로완은 한순간의 실수로 남자친구를 죽게 든들고, 5년을 복역한다. 그녀는 출소 후 감옥에서 낳은 딸을 찾기 위해 추억이 깃든 마을로 돌아간다. 감옥에서 딸을 낳은 것도 서러운데, 딸을 빼앗기기까지 한 케나. 고난에 빠진 이 젊은 엄마는 과거의 실수를 용서받을 방법을 찾는다. 이런 케나에게 반한 마을 술집 주인 렛저 워드. 케나에게 무슨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절친 스코티를 죽인 게 케나라를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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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리마인더스 오브 힘>은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지만 단순한 달달함 그 이상의 고뇌와 슬픔, 연민까지 섬세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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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케나와 렛저의 관점이 번갈아 진행되고, 케나의 편지글(남자친구에게 보내는 글)도 엇갈려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해서 읽는 게 좋다. 이렇게 섬세하게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심리묘사가 굉장히 치밀하게 전개된다. 소설을 읽을 때 빵빵 터지는 사건도 좋지만, 감정 묘사에도 관심있다면 집중하기 더 좋을 것이다.




2023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뽑힌 콜린 후버 작가. 이런 수식어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책을 읽는 순간 단숨에 빠져드는 전개와 탁월한 묘사가 왜 사랑받는 작가일 수밖에 없는지를 알게 한다.

끝으로 414페이지에 주인공인 케나 로완의 플레이리스트가 나온다. BTS 노래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테일러 노래도 그렇고 익숙한 노래가 많이 보여서 플레이리스트 곡들을 하나씩 다 들었다. 소설과 음악의 조합은 언제나 풍부하게 감성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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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물량공세 - 스탠퍼드대 디스쿨의 조직 창의성 증폭의 과학
제러미 어틀리.페리 클레이반 지음, 이지연 옮김 / 리더스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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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플로 : 주어진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해 개인이나 집단이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수
→ 지능, 재능을 측정하는 지표X
→ 마음 상태를 평가하는 것O (p60)
시간을 두고 지속적 노력 필요 (p68)


아이디어 할당량을 채우는 방법
1-씨앗을 뿌려라 : 문제를 하나 골라서 공부한다
2-잠을 자라 : 무의식이 문제를 처리하도록 내버려둔다
3-해결하라 : 문제에 아이디어의 홍수를 퍼붓는다


AI 공부를 꾸준히 하는 요즘. 머지않아 작가라는 직업이 자연스럽게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살아남고, 아니고의 차이가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이미 인공지능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08월, < #시를쓰는이유 >라는 인공지능 시집이 발간되었다. 작법 공부도 요령만 안다면 AI와 과외처럼 할 수 있다. 아직 AI에게 모든 글을 다 써달라고 하면 논란이 생기겠지만.. 설령 AI로 다 쓴다고 한들 보통 사람이 글만 보고 구별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토록 급격히 변한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유일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창의성'의 중요함을 빼놓을 수 없다 생각한다. 보통 사람보다 AI가 뛰어나다는 건 숨길 수 없는 진실이니까.



이번에 <아이디어 물량공세>를 읽으며, 차마 AI가 따라할 수 없는 내 영역을 끝없이 갈망 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발상법이 있나요?

일단 형편없어도 쏟아내기. 이 책에도 나오는 말이다. "형편없는 것으로 꼬리표가 붙은 아이디어는 더 나빠질 길이 없다. 더 나아질 길만 있을 뿐이다."(p388)


아이디어라는 게 쏟아내다 보면 은근 부끄럽다. 이게 말이 되는지 아닌지 내 속의 검열자가 날카로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보는 사람은 없기에 아주 형편 없는 아이디어라도 일단 끄적이고 본다. #웹소설 을 쓸 때면 로그라인은 한 번에 스무개 정도 일단 쓴다. 그중 고작 딱 하나를 건질지라도 형편없다는 생각에 지지 않기 위해 조금은 뻔뻔하게 끄적인다.







<아이디어 물량공세>가 쉬운 책이라곤 못하겠다. 하지만 저자들이 '창의성'을 '그런대로 괜찮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음에도,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 말에 공감하기에 정말 마음에 들었다. 완벽하고 끝내주는 아이디어 같은 건 모르겠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일론머크스 나 #조앤롤링 정도가 아닐까.


창의성, 아이디어, 혁신, 개발을 위해 여러 사람이 함께 읽고 담소 나누기도 좋을 도서이기도 했다 .변해가는 세상에 발 맞추는 인재가 되기 위해 이런 책 한 권 같이 읽는다면 성장은 자동 예약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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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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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이 하루는 보내던 중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모든 날이 감당이 아닌 감동이 되길 바랄게." 이 짧은 응원이 도대체 뭐라고.. 코끝이 찡해졌다. 매해 나는 4월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소소한 노력을 한다. 내 생일이 있는 달이라 그런지 어느 달보다 더 마음이 간다. 오늘은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읽으며 삶에 특별함을 더했다. 책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은 늘 특별하다.




낙관주의+행동 = 상상할 수 없는 긍정적 결과 (p13)

목표를 이룰 땐, 안 될 거라고 좌절하기 보다 일단 된다고 믿으며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결과가 생각 이상으로 잘 따라온다. 이걸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말해줘도 모른다. 실로 나도 이런 부분이 어려웠던 적이 있다. 그때 친구랑 둘이 멘탈 단단히 붙잡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했었다. 혼자 긍정적으로 살려고 애쓰기보다 한 명이라도 내 편과 함께 힘을 내면 결과가 달라진다.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 책과 함께하면 된다. 책은 늘 귀중한 친구니까.






화살이 과녁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활 쏘는 이가 과녁으로 화살을 보내는 것이다. (p38)

내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그 목표로 향해 갈 때 종종 재밌는 사람을 만난다. '그걸 목표라고 할 수 있어?' 상대방은 내 목표가 영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다. 당혹스럽다. 하지만 다퉈봤자 시간 낭비라는 걸 안다. '응~ 네 말이 맞아'라고 넘긴다. 아집에 사로 잡힌 사람과는 길게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낭비다. 활 쏘는 이가 과녁으로 화살을 보낼 때 남 눈치 보면서 활을 쏘면 어떻게 될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현명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나를 위해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묘하게 삶이 타인을 위해 방향을 틀 때가 있다. 때론 이런 순간도 필요하지만 나답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는 성숙의 시간을 가지게 도와주고, 어제보다 한 뺨 더 성장한 나를 발견하도록 돕는 친구 같은 도서다.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지며 나만의 인생의 철학을 정리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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