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셀프 -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벤저민 하디 지음, 최은아 옮김 / 상상스퀘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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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현재를 열심히 살아야 미래가 바뀐다기보다 애초에 완전히 다른 미래를 상상해야 현재를 열심히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아무래도 구체적인 목표 없이 몰입하는 게 힘든 사람의 특성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모습과 완전히 다를 거라고 상상하라. (p142)



난 미래를 단정 짓는 사람들과 결이 맞지 않는다. '어차피 안 될 거 같다'를 비롯해 타인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과는 특히나 안 맞는다. 책을 읽고 자기계발을 하면서도 부정적인 말습관을 고치치 못하는 사람들에겐 <퓨처 셀프>를 암기하라고 권하고 싶다.



원하는 곳으로 더 빠르고 쉽게 가려면, 미래의 나를 자동화하고 시스템화해야 한다. (p238)


시스템화하라는 이야기는 자기계발 좀 한 사람들이라면 자연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미래의 성공한 나를 만나기 위해선 이렇듯 시스템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화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도 많다. 나 또한 나를 위한 시스템을 끝없이 탐구한다.




<퓨처 셀프>는 어찌보면 굉장히 뻔한 내용이다. 하지만 뻔해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 담겨있다.



끝으로 목표가 과정을 결정한다는 건 알겠지만.. 뭔가 디테일함이 부족했던 설명도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경험을 통해 깨달아 가야 하는 거겠지만. 전체적으로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현재를 바꾸는 것에 도움이 되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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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현대지성 클래식 56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먼드 조지프 설리번 외 그림, 서창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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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 소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 소설

-인간의 이중성을 풍자하고 비판한 대표적인 작품

-이중인격을 표현한 매체들의 선구자격인 소설



살면서 이중인격인 인간을 만나는 건 피곤하지만 소설, 영화, 드라마 등에서 작품으로 보는 건 무척이나 흥미롭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탐구하는 고전 명작이다. 이 작품은 인간이 내포하고 있는 선과 악의 본능을 헨리 지킬 박사와 그의 이중 인격인 에드워드 하이드의 캐릭터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낸다. 지킬 박사는 선한 신사의 모습을 보이지만, 하이드로 변할 때는 어떠한 범죄도 서슴지 않는 악의 화신으로 나타난다. 이런 이중인격의 설정은 후대의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 작품이 가진 파급력을 실감하게 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당시의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색한다.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 내면의 갈등과 어두운 면을 직면하게 되며, 이중인격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 또한, 19세기 런던의 일러스트와 사진이 포함된 현대지성 클래식판을 통해 당시 시대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외에도 <병 속의 악마>, <시체 도둑>, <마크하임>까지 총 4편의 작품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스티븐슨의 다양한 이야기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고전 작품들은 현대의 웹소설과 같은 새로운 매체에도 영향을 끼치며, 고전을 읽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역시 고전은 시대를 넘어서 읽고 또 읽어야 하는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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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영감의 스위치를 켜라
구자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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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발달은 재밌지만, 종종 벅차다. 왜 이렇게 배울 게 많고 활용할 게 많은지.. 안하려니 뒤쳐지고 하려니 정신 없다. 그래도 점점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장차 많은 직업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는가? 그 해답은 협력에 있다. (p220)

인간이 자신의 영감을 바탕으로 큰 기획을 구상하고 나서 세부적인 부분에서 인공지능의 모방된 창조서의 힘을 빌려 나가야 할 것이다. (p221)



<디지털 시대, 영감의 스위치를 켜라>는 빠르게 발전하는 AI와 공존하기 위한 요소를 소개한다. 앞으로 영감을 발굴하고 키우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끝없이 느끼게 해준다.











물론 모든 게 다 공감간 건 아니다.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내어 주면 안되는 영역으로 저자는 교육자를 뽑았다. 지식 제공과 학습이 아닌 철학과 사유하는 법 그리고 인생의 멘토와 모델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인생의 멘토와 모델이 되어주는 교육자는 별로 본 적이 없다. 극소수인듯..;; 개인적으로 교육 영역은 인공지능이 대체해도 좋을 거 같지만.. 더 심오하고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의 전환은 늘 열어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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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좋은 사람 - 누구에게나 하루 한 송이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에이미 메릭 지음, 송예슬 옮김 / 윌북아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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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꽃을 좋아하는 사람
기분 전환하고 싶은 사람
웹소설, 웹툰 등 창작자
영감이 필요한 모두


날 소설 속 여주로 만들어주는 이 책은 도대체 뭐지? 감각적은 꽃꽂이는 할 줄 모르지만, 감각적인 꽃과 디자인, 그림, 사진을 보는 눈은 탁월한 나. <꽃이 좋은 사람>을 읽는 내내 소설 속 여주인공이 된 듯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었다.





**꽃처럼 사는 법
1-곤충 모양 장신구로 꾸미리
2-가드니아 한 송이를 머리에 꽂기
3-몸에 장미 향수를 뿌리기
4-꽃무늬 실크 옷 입기
5-옷깃에 카네이션 꽂고 다니기
6-거침없이 활짝 피어나기

꽃처럼 사는 꿀팁 6가지 대공개! 이중에서도 거침없이 활짝 피어나기 방법이 제일 마음에 든다. 








길쭉한 줄기에 품위도 향도 없는 가짜들은 잊어라. 그런 건 진짜 장미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진짜 장미는 황홀하다.

단순히 꽃 구경해야지~ 하면서 보았는데 여기서도 인생의 의미를 발견해 버린 나. 가짜 장미가 아닌 진짜 장미로 활짝 피어나고 있는 요즘의 내 노력을 돌아볼 수 있었다. 가짜는 보는 동안 잠깐 좋을 수 있지만 언제나 사람들이 원하는 건 '진짜'다.

책을 통해서 장미의 매력도 깊이 알게 되었지만, 프랑스 장미는 '펠르 디오르, 폼폰 드 파리스, 글루아르 드 디종' 등 최고로 우아한 이름들로 불린다느 것도 알게 되었다. 다음 캐릭터는 아무래도 <꽃처럼 사는 법>을 읽으며 구상해 봐야 겠다.







'누구에게나 하루 한 송이 아름다움이 필요하다'는 책 표지의 글귀처럼 우리에겐 소소하지만 삶의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꽃 한 송이가 필요하다. 그냥 딱 한 송이로 인해 짓눌렸던 상처가 사라지기도 하니까.
꽃에 별 관심이 없어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꽃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100여 점의 감각적인 사진과 에세이는 독자를 사로잡기에 너무도 충분하니까.

친구한테 자랑하고 싶은 책이다! 냉큼 자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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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성백광 외 지음, 김우현 그림, 나태주 해설 / 문학세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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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한국시인협회가 대한노인회와 함께 주최한 공모전
전국 각지에서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5,800여 편의 작품을 응모
예심을 거친 100편의 작품에 대한 본심(심사위원:김종해, 나태주, 유자효)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







60대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70대, 80대의 나는? 막연하지만 그때도 글을 쓰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일까.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이 너무도 반가웠다.




젊은이는
어떻게
잘 살아야 하나 걱정

늙은이는
어찌 안락하게 죽느냐 걱정
-생사, 이무천(p92)
맞다. 지금의 나는 어떻게 잘 살아야 하나 걱정한다. 이무천 시인처럼 82세가 되면 어찌 안락하게 죽느냐 걱정하고 있겠지. 재치있는 통찰에 웃음이 지어졌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싶다.




복지관 댄스 교실

짝궁 손 터치에 발그레 홍당무꽃
-로맨스 그레이, 정인숙 (p22)

나이가 들어도 사랑과 설렘은 여전한 게 사람이다. 짝궁 손 터치에 발그레해진 어르신을 생각하니 이 또한 삶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내가 복지관 갈 때쯤 이 시를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을 읽는 내내 반짝이는 노후를 느낄 수 있었다. 살아 있는 현재를 봄날이라고 그때도 지금처럼 생각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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