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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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팔렸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한국 사람도 한국에서 이정도 인기를 누리기 힘든데, 프랑스 작가가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다니! <신>, <나무> 등을 읽었기에 베르나르 작가의 실력과 인기를 자주 실감했지만, 막상 기사로 엄청난 인기를 수치고 보고나니 베르나르 작가가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오토포비아 : 혼자 있기를 꺼리는 것.
※아고라포피아 : 개방된 장소에 있을 때 공포를 느끼는 것.


안트로포비아 : 다른 사람에게 병적인 공포를 느끼는 사람.
※미장트로프 : 단순히 다른 사람을 싫어하는 것.


2024년 신작인 <퀸의 대각선>은 함께하는 집단의 힘을 믿는 니콜과 뛰어난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 상극의 두 사람은 우연히 체스 대회에서 맞붙는 이야기다. 완전 상극인 두 사람이 펼치는 대결, 과연 승부는 어떻게 될까? 보는 내내 누가 최후에 역사의 키를 쥐어도 마냥 옳은 일이라고 할 수 없을 거 같아 더 긴장하며 책을 읽었다.






이제 막 1권을 완독한 상태. 2권은 또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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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알고 있다 - 99퍼센트의 예측을 만드는 한 줄의 방정식
김종성.이택호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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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학적 질서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더 많은 사람이 수학의 힘을 깨닫고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수학·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 위니버스가 집필
-다양한 이미지를 제시하며 현대 사회에서 쓸모 있는 수학만 골라 차근차근 설명
-수포자라도 이 책을 통해서라면 수학적 사고를 활용해 틀리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가능

출처 : 알라딘

'내가 10년 동안 본 콘텐츠 중 최고다'라는 찬사를 받은 <수학은 알고 있다>. 똑똑한 #인공지능 때문에 발전 속도 느린 나는 과연 이 책에 어떤 인사이트가 담길지 긴장 가득한 눈으로 책을 살폈다.



[예측의 기본]
1)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규칙을 찾아내고
2) 그 규칙이 새로운 데이터에도 적용되는지 살펴보는 과정


<일류의 조건>을 비롯해 다양한 책에도 앞선 사람을 보고 따라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수학은 알고 있다>도 기존의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그 분석 자료가 새롭게 써먹기에도 충분할까 대입해본다는 점이 비슷하다 느꼈다.




[예측의 수학 6단계]
1) 당신의 예측이 틀리는 수학적 이유
2) 한 줄의 선으로 한눈에 파악하라
3) 인류의 새로운 지능, AI 비서를 활용하라
4) 진리의 사각형과 확률적 사고
5)미래가 오는 패턴을 파악하라
6) 쓸모 있는 모델을 설계하라

요즘엔 뭘하든 '데이터 분석'부터 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할지가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세상의 흐름과 변화를 잘 따라고 가고 있는 게 맞는가 걱정도 많이 되었다. 살던 대로 살기엔 우리 사회의 변화가 극심하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건 종종 두통이 따르지만, 좋든 싫든 더 잘  살기 위해 겪어야할 과정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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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북유럽 신화 - 인류 기원에 관한 신들의 매혹적인 대서사시
패드라익 콜럼 지음, 박일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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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북유럽 신화에 흥미는 있지만 두꺼운 책은 힘든 사람
토르, 반지의 제왕 등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
교양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다 잡고 싶은 사람
인문교양에 흥미있는 사람


북유럽신화에 관한 책을 보려다가 너무 두꺼워서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로 만족했었는데.. 너무 두껍지 않고, 핵심이 딱딱 전달되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북유럽 신화>가 세상에 나왔다. 나 어릴 때만 해도 그리스 로마 신화가 대세였지만, <토르> 시리즈, <반지의 제왕> 등으로 북유럽 역사도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다.







[북유럽 신화란?]
1. =스칸디나비아 신화, 노르드 신화
2. 게르만 신화(Germanic mytholgy)에 속하는 신화.
3. 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북부 독일 등지에 살던 노르드인을 포함한 북게르만 계통 민족들이 과거에 믿었던 신화를 가리킨다.



신들이 풍족하게 살아가는 그리스 신화와 달리 북유럽 신화에는 신의 몰락인 라그나뢰크가 나온다. 거대한 전쟁이 일어나 신화의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죽고, 여러 자연재해가 닥친다. 최종적으로 세계가 물에 잠겨 멸망한는 이야기인데.. 사뭇 다른 신화를 떠올려보면 북유럽 신화만의 매력이 바로 이런 차별점에서 빛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로키는 바로 이곳 야룬비드로 도망쳐 왔다. 그러고는 마녀 중 하나인 앙그르보다와 결혼해 자식들을 낳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섬뜩했다. 로키의 자식들은 라그나뢰크 때 에시르 신족과 바니르 신족이 맞서 싸워야 할 가장 힘겨운 상대였다. (p202-203)

사치, 기만이 특기인 장난꾸러기 신, 로키. 오딘과 다툼 끝에 라그나뢰크가 시작되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로키 같은 신은 없는듯. 로키는 정말 독보적으로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신이다.



<친절한 북유럽 신화> 책이 정말 친절한 이유가 설명만 나와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그림자료가 함께 있어 북유럽 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재밌게 볼 수 있단 점이다. 어벤져스, 토르, 매드맥스,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등 전 세계 팬이 열광하는 판타지 세계를 창조한 북유럽 신화와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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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y
강진아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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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더 서로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엄마’와 ‘딸’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미스터리 문법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출처 : 알라딘








제12회 교보문고스토리대상은 역대 최대 편수로 마감되었다. 올해 9월 최종결과가 발표되는데 벌써 기대된다. 제 11회 대상 수장작은 강진아 작가의 <mymy>로 독특한 표지와 자극적인 문구에 눈길이 저절로 간다. "15년 전 실종된 친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친구는 왜 죽었으며, 과연 이 책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내 mymy! 누가 가져갔어!"
나는 그 말을 듣고 황급히 서랍을 뒤졌다. 내 은색 워크맨은 그대로 있었다. 며칠 전 mymy를 선물받아다고 자랑하던 미화부장의 모습이 떠올랐다.


처음엔 책 제목인 <mymy>가 어떤 의미일까 했는데..아재 용어였다. 심각한 분위기로 책 읽다가 빵 터지고 말았다. 요즘 어린 세대들은 mymy가 뭔지 모를 거 같지만 이 단어 하나로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엄마가 죽였잖아. 그렇데 아무렇지도 않아?" (p228)

소설을 읽는 내내 이 장면이 영화로 연출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왜 죽였냐고 묻는 딸과 진실을 말하는 엄마. 그 사이에 오고가는 긴장감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미세추는 자연스럽게 일본 문학을 생각했는데, 한국도 생각 이상으로 파이팅 넘치게 많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 소설은 영미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자마다 취향이 많이 갈린다. 하지만 참신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매력에 푹 빠지고 싶을 때 <mymy>를 읽으면 만족될 것이다.





스토리대상 역대수상작_대상
mymy (미스터리/추리)
푸른 살 (미스터리/SF)
붉은 봄 (로맨스/미스터리)
펑 (드라마/추리)
관통하는 마음 (로맨스/코미디)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추리/스럴러)
고시맨 (드라마)
시프트 (미스터리)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로맨스/판타지)
모란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로맨스/역사)
싱글빌 (로맨스/미스터리)
어린이 시장돌프 (고학년동화)
오르골 음악학교 (판타지/고학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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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멘탈 - 챔피언의 심리코치가 전하는 4단계 멘탈 강화 트레이닝
정그린 지음 / 와이즈맵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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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수, 차준환 선수 등 굉장히 실력 좋은 선수들을 보면 '멘탈' 또한 강한 사람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내 경우 멘탈이 개복치인 편이라 힘든 일이 있으면 가을 바람의 낙엽처럼 이리저리 치이고, 감정과 정신이 갈기갈기 찢기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세상 모든 분야는 무한경쟁이 펄쳐지는 전쟁터다. ~ 물론 자본과 전략, 투자와 기술 등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요소를 넘어서는 결정적 열쇠는 바로 '멘탈'이다. (p5)

작가의 말대로 전쟁터가 아닌 분야는 없다. 웹소설 계에서도 신인 작가가 크기 못하게 신인밟기를 하는 기성 작가도 있었다. 여러 사건을 보고 경험하며 어쩌면 재능보다 중요한 게 '강한 멘탈'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기는 멘탈>을 보는 내내 이기는 멘탈을 제대로 갖추기만 한다면 5년 후 나는 정말 굉장해질 것이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강한 멘탈, 이기는 멘탈이란?
-부서지지 않는 정신력 (X)
-어떤 상화에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삶의 태도(O)

**멘탈을 약하게 만드는 세 가지 함정
1-완벽주의라는 함정
2-낮은 자존감이라는 함정
3-불안이라는 함정

부서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 진짜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하지만 대부분은 보통 사람들은 무너지고 부서지면서 다시 일어나고 다시 도전한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성공과 꿈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욕심을 낼게 아니라 천천히, 단단하게 기반을 쌓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284)


과거 내가 웹소설 작가라는 사실을 밝히기 부담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가 막말로 남의 멘탈을 뒤흔드는 사람도 현실에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아니다 다를까. 실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웹소설 같은 건 전자책이라서 의미가 없다. <해리포터> 같은 책을 써야 한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진 알겠는데 웹소설을 한 번이라도 써보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아니, 딱 1화라도 좋으니 웹소설을 읽어보기나 했을까? 엄청난 명성의 <해리포터> 시리즈가 좋은 책이라는 건 나도 잘 안다. 그때의 난 <해리포터> 같은 책을 쓰라고 강요하지 말고 본인이나 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현명한 사람은 소인과 다투지 않기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그때 그 말 외에도 여러 말을 들었었는데, 그때마다 멘탈을 다잡기 위해 그런 말은 무시하고 매일 써야할 글을 썼다. 돌아보면 나는 멘탈이 약한 편이었지만, 단단하게 기반을 쌓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만약 막말을 들을 당시 <이기는 메탈>을 읽었다면 어땠을까? 더 좋았을 거 같다. 그만큼 <이기는 멘탈>은 '멘탈'의 중요성과 그것을 어떻게 지킬 것이가에 관한 방법이 잘 나와있는 도서다. 멘탈이라는 게 365일 매일매일 엄청날 수 없기에 지금 힘든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이기는 멘탈로 거듭나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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