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my
강진아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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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더 서로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엄마’와 ‘딸’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미스터리 문법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출처 : 알라딘








제12회 교보문고스토리대상은 역대 최대 편수로 마감되었다. 올해 9월 최종결과가 발표되는데 벌써 기대된다. 제 11회 대상 수장작은 강진아 작가의 <mymy>로 독특한 표지와 자극적인 문구에 눈길이 저절로 간다. "15년 전 실종된 친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친구는 왜 죽었으며, 과연 이 책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내 mymy! 누가 가져갔어!"
나는 그 말을 듣고 황급히 서랍을 뒤졌다. 내 은색 워크맨은 그대로 있었다. 며칠 전 mymy를 선물받아다고 자랑하던 미화부장의 모습이 떠올랐다.


처음엔 책 제목인 <mymy>가 어떤 의미일까 했는데..아재 용어였다. 심각한 분위기로 책 읽다가 빵 터지고 말았다. 요즘 어린 세대들은 mymy가 뭔지 모를 거 같지만 이 단어 하나로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엄마가 죽였잖아. 그렇데 아무렇지도 않아?" (p228)

소설을 읽는 내내 이 장면이 영화로 연출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왜 죽였냐고 묻는 딸과 진실을 말하는 엄마. 그 사이에 오고가는 긴장감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미세추는 자연스럽게 일본 문학을 생각했는데, 한국도 생각 이상으로 파이팅 넘치게 많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 소설은 영미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자마다 취향이 많이 갈린다. 하지만 참신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매력에 푹 빠지고 싶을 때 <mymy>를 읽으면 만족될 것이다.





스토리대상 역대수상작_대상
mymy (미스터리/추리)
푸른 살 (미스터리/SF)
붉은 봄 (로맨스/미스터리)
펑 (드라마/추리)
관통하는 마음 (로맨스/코미디)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추리/스럴러)
고시맨 (드라마)
시프트 (미스터리)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로맨스/판타지)
모란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로맨스/역사)
싱글빌 (로맨스/미스터리)
어린이 시장돌프 (고학년동화)
오르골 음악학교 (판타지/고학년동화)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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