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산책 - 지혜로운 식물을 만나는 시간 아트사이언스
조세피나 헵.비비안 라빈 지음, 마리아 호세 아르세 그림, 이상훈 옮김 / 보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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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찐소장할 수밖에 없는 책을 찾았다​




세 명의 여성 전문가의 인사이트가 담긴 < #자연산책 > 다른 책에 비해 큰 편이며, 뒷장에 [식물 정보]와 [식물 지도]를 먼저 보며 전체를 조망하는 것도 이 책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거 같다.


책을 보는 내내 내가 알고 있는 식물은 지구의 1%도 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자연 산책>은 처음 만나게 되는 식물도 많이 소개 되어있었다.




[네펜테스 라야흐]

-쥐나 작은 새, 도마뱀, 개구리 등과 같은 큰 먹이를 잡아먹는다.

-산나무두더지에게 달콤한 수액을 주고 그들의 똥오줌에서 부족한 영양분을 얻는다.


약간 무섭게 생긴 식물 그림도 있었다. 사리풀,  미국흰노루삼, 왕서각, 우각 등.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네펜테스 라야흐였다. 작은 새를 먹는 식물이라니. 식물이 식물 같지 않은 포스를 내뿜는 모습이 신기했다.




[책속문장]

​-금영화 : 금영화는 봄의 시작을 라리는 꽃입니다. 꽃잎은 인디언 옐로라 불리는 짙은 노란 빛깔이고, 꽃잎이 낮에 열리고 담에 닫히는 모습이 마치 태양을 숭배하며 춤추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유럽가시금작화 : 다른 생물의 서식지를 차지하는 침입성이 뛰어난 식물입니다. 섬세한 아름다움 때문에 벽지와 가구 무늬 등으로 쓰이며 고전적인 집 안 장식에 영감을 줍니다.


-속새 : 고생대에 번성한 원시 식물로, 공룡보다 먼저 지구에 나타났습니다.


-푸야류 : 케추아족의 영향을 받은 안데스 지역에서는 차구알레, 마푸체족이 사는 남아메리카의 칠레와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서는 푸야 또는 아추팔라로 알려진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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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00만 원씩 더 버는 N잡러의 비밀 - N잡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법
우희경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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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이젠 이 단어가 익숙하다. 예전에는 나와 정말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N잡러로 사는 것을 더 당연하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만 여전히 막연한 부분이 있어서.. 어디서 단순 정보가 아닌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다 < #한달에100만원씩더버는N잡러의비밀 >을 만나 10명의 프로 N잡러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역시 책은 최고!)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어요. (p92)


N잡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해 보면 '시간 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정미 작가 또한 성장하는 '나'를 위해 제일 먼저 확보해야 할 일을 #시간관리 로 꼽았다. 최근 정말 잘하다가도 엉망으로 와장창! 시간 관리가 어긋날 때가 있었다. 다행히도 우선순위가 엉망으로 돼버렸을 때, 모든 것을 멈추고 정말 빨리 마감해야 할 것을 순서대로 처리해 나갔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강점과 나의 비슷한 면은 무엇이 있을까 맞추어 보며 내가 무심코 지나쳤던 강점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해 어떻게 저자가 성공했는지를 배울 수도 있었다. 난 좀 단기적으로 일 처리를 했는데, 책 속의 저자들은 오목 이론처럼 장기적인 수를 두는데 능숙한 면모가 빼어났다.




저는 N잡러가 되려고 생각하지 않았고 제게 주어진 일을 죽을 만큼 열심히 하자고만 생각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노력을 다하면 한 번쯤은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p323)


'내가 과연 N잡러로 살 수 있을까?', 'N잡러라는 말이 너무 생소하다.'


이런 생각이 든다면 <한 달에 100만 원씩 더 버는 N잡러의 비밀>을 선물해 주고 싶다. N잡러라는 단어의 막연함을 거둬주고, N잡에 대한 두려움, 낯섦, 회피의 감각이 느껴지는 무의식에 균열을 줄 수 있는 도서였다. 많은 저자들의 솔직담백한 스토리를 들으며 나는 과연 어떤 N잡러가 되고 싶은지 상상해 볼 수 있고, 그들만의 강점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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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의 세계에 핑계는 없습니다. 우연도 없습니다. 운이 좋아 N잡러로 진입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를 본 것입니다. - P38

무엇이든 매일 하는 것은 힘이 셉니다. 긍정적인 일은 긍정적으로, 부정적인 일은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게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그것은 훗날 아주 큰 힘으로 작용하게 되지요. - P95

‘~할까 봐‘라고 걱정하며 이루고 싶은 일을 자꾸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요? ‘일단 해보자, 안 되면 말고.‘라는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P101

‘N잡러‘를 꿈꾼다면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도 시도하고, 도전해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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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작의 습관 - 하루 한 번, 변화를 만드는 12주 습관 일기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리즈
헤이든 핀치 지음, 이은정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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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활용법 : 버리고 싶은 오래된 습과이나 만들고 싶은 새 습관을 추적할 때 사용 가능



#헤이든핀치 작가의 < #게으른완벽주의자를위한심리학 >에 이어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작의 습관>이 세상에 나왔다. 전자는 '심리학'적 접근으로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나(혹은 타인)을 파악하고 미루기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후자는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도와주는 12주 습관 일기장이다. 이론편과 실전편으로 나누어 생각해도 좋을 거 같다.




대부분 습관은 시간과 관련이 있다. 보통 정해진 시간에 어떤 행동을 하거나, 하루 일과 중에 특정 행동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p24)


만들어야지! 다짐만 하는 습관이 몇 개가 있다. 정말 시간을 어떻게 내야 좋을지 깜깜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 #게으른완벽주의자를위한시작의습관 >을 읽으며 내가 바라는 습관이 정말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지 혹은 내가 바라는 습관 자체가 단순한 환상이 아닌지를 돌아볼수 있었다




안타깝지만 습관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결과를 낼 수는 없다. (p27)


대공감! 습관은 바꾸고 싶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마음만큼 잘 따라주는 존재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도 '습관 일기'를 쓸 것을 권하고 있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 시작할 때 자주 저지르는 큰 실수 중 하나는 동기와 기대감에 자극을 받아 단번에 대규모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p45)


다른 책에서도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다. 습관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라는 조언! 거창하게 한 번에 다 바꾸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습관은 차곡차곡 작은 것부터 쌓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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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시작한다. 그다음, 여기에서 제시하는 여러 질문과 생각할 거리를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습관과 이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을 파악한다. - P29

과거의 행동을 보면 미래의 행동을 알 수 있다. 과거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 P97

나는 굴하지 않는다. 나는 강하고, 용감한 사람이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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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철학 강의 -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이 순간의 철학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지음, 김경숙 옮김 / 북아지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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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라는 키워드는 언제나 흥미롭다. 갈 수 없지만 가고 싶은 꿈의 대학이라 그런가. 이번에 읽은 <하버드 철학 강의>는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고 행복을 일깨워 주는 일상 철학이 담긴 도서이다.




철학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며 실질적으로 우리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p6)


철학은 종종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게 현실에서 중요해?', '당장 먹고 사는데 필요해?'와 같은 의문이 따라올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은 끊임없이 인간의 삶 곳곳에서 손짓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철학은 세계관과 관련된 학문이자 자연적 지식과 사회적 지식을 총괄하는 학문이다. 우리의 내면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철학은 필요하다. 살면서 마주하는 문제를 더욱 정확하고 투철하게 바라보도록 해주며, 어떤 일을 하든지 논리적이고 조리 있게 해결하도록 돕는다.




삶의 여러 즐거움 속에, 진심으로 자기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이다. (p87)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가.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그냥 현재에 안주하는 게 행복일까? 이런 고민이 들 때가 있다. 정해진 답은 없겠지만,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답은 존재한다. 행복의 본질, 나를 사랑하는 법, 시간 관리 등은 개별 요소인 거 같지만, 결국 내 삶과 인생을 위해 총체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이다. <하버드 철학 강의>는 어려운 철학, 뜬구름 같은 철학이 아닌 내 인생의 본질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현실 철학 조언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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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수많은 사물에 존재한다. 그것을 찾을 수 있느냐는 당신에게 혜안이 있는지, 그걸 발견할 능력이 있는지에 달렸다. - P23

불행이 지나간 후 성공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는 당신의 대응에 달려있다. ~ 마음가짐은 개인의 선택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한다. - P212

한결같은 태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성과다. 무슨 일을 하든지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 일도 이룰 수 없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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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위드 X 창비교육 성장소설 9
권여름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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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전혀 읽지 않는 장르.. 공포X성장. 공포만 읽거나, 성장만 읽거나였는데 이번 책은 공포와 성장이 혼재된 소설이었다.







[차례]

스터디 위드 미 -이유리

카톡 감옥 -윤치규

벗어나고 싶어서 -은모든

영고 1830 -권여름

그런 애 -조진주

하수구 아이 -나푸름​










<스터디 위드 X>는 호러 장르지만 학교를 둘러싼 청소년 문제도 함께 다룬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소녀들의 위험한 욕망, 학교폭력 방관자와 가해자, 사이버불링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잘 다루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인공이기 때문 우정, 연민, 공감과 같은 감정 키워드도 빠지지 않는다.


내 취향의 소설은 아니어서 다른 사람에게 선뜻 추천하긴 어렵지만, 평소 성장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호러 버전으로 성장 소설을 본다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만큼 호러가 핵심은 아니었다. 아무리 주인공이 하강세를 겪어도 비관적인 전망으로 치닫지 않는다. 혹은 학창 시절 빨간마스크나 학교 괴담 때문에 간담 서늘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억 겸 이 책을 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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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쓰러진 건 5교시, 국어 시간이었다. - P9

겨울 방학이 시작되고 한동안 아무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자 정준우는 카카오톡이 고장 난 줄 알았다. - P37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 주세요!" - P63

오래전이나 가능했던 잔인한 일이 지금도 어디에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 - P89

카메라 앞에 선 솔희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 P121

초등학교 5학년 때 같은 반 여자아이에게 고약한 별명이 붙은 적 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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