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의 정석 -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도 오르는
박은선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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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아이의 위한 필독서 등장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도 오르는 정석 공부법 어디 없을까?



돌아보면 난 학창 시절 만족할 만큼 공부와 친했던 거 같지도, 잘했던 거 같지도 않다. < 초등 공부의 정석 >을 읽으며, '나 때도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했다. 물론 부모님이 신경 쓰지 않아도 정말 알아서 잘하는 타입도 있지만 난 코칭이 좀 필요했던 거 같다. 심지어 고등학생 때는 과외도 참 이상한 과외가 걸려서 매달 삥 뜯기는 기분을 느꼈던..






알고 있다는 느낌이 실제 내 지식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해야 합니다. 공부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p51)


객관적인 시각이 없으면 시험에서 낭패본다. 분명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험지 받으면 처음 보는 단어들과 씨름을 하는 순간도 생긴다. 초등학생 때부터 '메타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중-고-대-사회 생활에서 남들보다 빠르고 바르게 성장할 수가 있다.




공부하는 목적은 행복에 있습니다. (p243) 


초중고 12년 공부 로드맵 중에서도 핵심 전략만 쏙쏙 뽑아낸 책이다. 입시 공부를 지도하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공부를 코칭하는 엄마의 내공이 팍팍 담겼다. 1등급으로 가는 바르고 빠른 지름길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본다.







[모르면 손해! 어른을 책 속의 꿀팁]


꼭 초등 공부, 입시를 위해서가 아니라도 [3장 중 모든 과목의 토대인 문해력 키우기]는 성인들이 봐도 도움이 되는 파트였다. 요즘 문해력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데, 초등학생 때 배우는 틀은 평생을 간다. 지문 난이도가 좀 높아질 뿐이다. 기본이 되는 틀을 제대로 알고 나면 성인에게 맞는 수준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1등급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능이나 유전의 영향이라고 합리화 하지 마세요. 특별한 공부 머리를 가진 아이들이 아닙니다. 보통의 지능인 아이들입니다. - P17

공부에 필요한 머리를 위해서는 역량에 집중하세요. 공부 머리를 기르는 데는 암기력 이외에도 문제 해결 능력, 문해력,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정보 처리 능력 등이 필요합니다. - P22

알고 있다는 느낌이 실제 내 지식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해야 합니다. 공부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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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사생활 - 업무일지가 이렇게 솔직해도 괜찮을까?
고우리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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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편집자, 그 직업에 대한 가장 실용적인 에세이인 < 편집자의 사생활 >. 글 쓰는 누군가의 삶도 궁금하지만, 책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도 종종 궁금해진다. 저마다 각자 다른 시간 속 하나의 책과 글을 위해 어떤 노력이 오고 갈까.





나는 타고난 편집자가 아니라 편집자가 '되어버린' 사람이다. (p244)


 책 읽는 것 좋아하고, 글 쓰는 것 좋아하지만 출판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히 알진 못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이상하게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이 잔뜩 나온다. 21세기에 먹고 살기 안 어려운 분야가 있나. 다 자기 분야가 제일 힘들고 그런 거지.. 라며 좀 더 전문적인 글들을 찾아본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편집자의 사생활>.  책에 대한 애정, 글을 쓰는 사람에 대한 애정, 책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마음으로 읽는 내내 출판계의 누군가가 자신의 삶과 일상을 수다처럼 들려주는 것만 같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출판편집자 출신인 마름모 출판사 대표 고우리 작가의 에세이집 <편집자의 사생활>. 15년 가까이 수많은 저자들과 작업해오며 겪은 출판편집자의 솔직한 경험담이자, 1인출판사 새내기 대표의 좌충우돌 창업기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출판업을 하고 싶은 사람 등 '책'으로 연결되는 누구나가 읽을 수 있는 도서였다.


책방을 여는 꿈, 작가가 되는 꿈, 출판사를 차리는 꿈 등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3가지 꿈 중 하나는 꾸고 있는 걸 발견할 때가 있다. 비슷한 꿈을 공유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건 늘 즐거운 일이다. 솔직히 이 책 읽으면서 눈물도 좀 났다. 작가는 덤덤하게 지나 간 이야기로 적었지만 이상하게 고생하는 모습이 상상되곤 했다. 단순히 '돈'만 바라는 책이 아니라 정말 '좋은' 책을 내기 위해 애정을 쏟는 작가이자 편집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앞으로 출판계가 더 더 흥하길!​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인맥이니 사람 관리니 하는 말들이 있지만, 의식적으로 그런 ‘비즈니스 마인드‘를 장착해본 적은 없다. 다만 내가 경험으로 배운 ‘처세술‘이 하나 있다면, ‘진심‘이다. 고마운 일에는 고맙다고 하고, 죄송한 일에는 죄송하다고 한다. 반면 죄송하지 않은 일에는 절대 죄송하다는 말을 남발하지 않는다. - P47

본업 말고 부업도 하고 있다. 외주편집 작업 하나를 의뢰받았다. 독일 시선집이다. 내 전공하고도 맞아서 읽어두면 좋겠다 싶어 수락했다. 돈도 벌어야 하니까! 그런데 알고 보니 내게 작업을 의뢰한 팀장님이 나와 예전 출판사에서 함께 일했던 분이다. 출판계가 좁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되는 곳이다. 착하게 살자! - P65

출판이 어려운 것은 무조건 ‘잘 팔리는‘ 책으로만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배웠기 때문이다. 아니 살아남을 수는 있을지라도 이름을 남길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그 두가지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잡고 싶다. 이건 나만의 포부가 아니라 많은 출판인들의 희망일 것이다. 우리는 ‘좋은‘ 책을 만들고 싶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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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5
에밀리 브론테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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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을 수밖에 없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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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5
에밀리 브론테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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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좋은 <폭풍의 언덕> 추천









샬럿 브론테 Charlotte Brontë (1816-55)

에밀리 브론테 Emily Brontë (1818-48)

앤 브론테 Anne Brontë (1820-49)

→ 친자매 지간인 영국의 세 작가. 독특한 작품세계, 불우한 일생으로 영문학사에서도 주목 받는다. 그리고 작품은 다양한 매체인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나오며 꾸준히 읽히고 또 읽힌다.





이번에 읽은 도서는 둘째인 에밀리가 쓴 < 폭풍의 언덕 >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나쁜 남자 매력이 가득한 히스클리프가 주인공이다.




에밀리 브론테가문의 오래 전 조상 대에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쓴 <폭풍의 언덕>. 워더링 하이츠는 소설에 등장하는 언쇼 가문의 저택 이름이다. 바람이 휘몰아치는 언덕이란 뜻으로 언쇼 가가 작품 내내 바람 잘 날 없고 참 폭풍 같은 삶을 살았다는 걸 알게 해준다.




[인물 소개]


히스클리프(Heathcliff) : 고아였지만 언쇼 씨가 거둔 주인공. (정식 호적X) 복수를 위해 못하는 게 없는 남자


캐서린 언쇼 : 언쇼 가의 장녀이자 힌들리의 여동생


애드거 린튼 : 린트 가 장남. 캐서린의 남편


힌들리 언쇼 : 캐서린의 언쇼이자 헤어튼의 아버지. 어릴 적부터 히스클리프를 싫어함


이사벨라 린튼 : 에드거의 여동생이자 히스클리프의 아내. 히스클리프에게 이용 당하다 사망


캐서린 린튼 : 에드거와 캐서린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


헤이튼 언쇼 : 힌들리와 프랜시스의 아들


린튼 히스클리프 : 히스클리프와 이사벨라의 아들. 캐서린 린튼과 결혼



※넬리 딘(여자 하인) : 이야기의 화자


록우드(훗날 히스클리프 집의 세입자) : 이야기의 청자​



<폭풍의 언덕>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옛날 번역을 봐서 집중이 잘 안 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앤의 서재'에서 깔끔한 번역으로 나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물론..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 너무 답답하고 얄미워서 마냥 즐겁기만은 않았지만. <폭풍의 언덕>을 읽을 때마다 이사벨라와 애드거 (린튼 남매)가 너무 안타깝다. 히스클리프도 불쌍하긴 하지만, 그가 한 짓을 생각하면 동정하기 너무 힘든 캐릭터라는..




나의 앞날에는 '죽음'과 '지옥'이라는 두 단어만 남겠지. 캐서린을 잃은 내 삶은 곧 지옥이야. ~ 그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온 힘을 다해 여든 해를 사랑한들 내 하루치 사랑에도 못 미치는데 말이지. (p259)


캐서린을 향한 히스클리프의 사랑을 보면 이런 남자는 또 없지 싶다가도..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꼴을 보면 공주가 따로 없다. (공포의 주둥아리) 에밀리 브론테는 이런 나쁜 남자의 매력을 어떻게 잘 살린 건지 신기할 지경.








외서는 번역이 엉망이면 작품의 맛이 애매해진다. <폭풍의 언덕>은 막장이지만 재밌는 책이라 번역이 깔끔하고, 가독성이 좋은 앤의 서재 작품을 강추! 광기 어린 사랑에 푹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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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 읽는 힘
메르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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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자본시장 분석가 메르 작가의 < 1%를 읽는 힘 >과 만났다. 메르 작가는 경제, 주식 분야 파워 인플루언서로 국내 최고의 자본시장 분석가이다.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찾고 성공 타율을 높이는 3단계 생각법]

1-보는 법을 연습하라

2-정보를 연결하고 생각을 확장하라

3-변수를 고려하라


안전함, 확실함. 21세기와 점점 멀어지는 단어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 안전한 직종도 몇 개 존재하겠지만, 커다란 변수 앞에서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맞이하는 게 삶이다. 주식, 부동산 등도 공부 또 공부를 하며 자신만을 관점일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창작자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듯이. 요동치고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선명한 투자 지표를 찾기위해 발 빠르게 노력해야 한다. 금수저로 태어나 안전지대가 무한대라면 상관 없겠지만. '수저계급론'. 씁쓸하지만 현실이다. 개인이 노력해 버는 소득보다 물려받은 자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수저 계급론이 현실화되고 있다. 살아남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투자만이 전부가 아니다. 세상의 흐름을 읽고, 내 일상에 깨달음을 적용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성공을 앞당길 수 있다. (p7)


시장을 보는 눈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

쓸만한 정보는 어디에서 찾을까?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무엇을 봐야 할까?

→ 위와 같은 질문이 궁금하다면 <1%를 읽는 힘>이 유용할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벌기만 하는 건 위험하다. 벌고, 지키고, 불려야 한다. 제대로 돈 좀 불려보고 싶은 사람들이 공부하기 좋은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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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쟁은 리튬 등의 자원 확보, 수율, 전고체 기술 등의 종합격투기다. 한국은 기술과 수율에서 승부를 보려 할 것이고, 중국은 자원을 비대칭 전력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반도체 연구역량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삼성 SDI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도 될 듯하다. 배터리 전쟁의 마지막 승부는 전고체가 될 것으로 본다. - P37

단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강화하자. 이런 사소한 정보와 여러 툴을 사용할 수 있으면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개인기를 키워야 하는 시대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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