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르시시스트 맞아 쓰면서 치유하는 심리워크북
브렌다 스티븐스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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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각보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잘 당하는 사람이었다. 작년에도 크게 당하는 바람에 미각을 잃을 정도로 고생했었다. (지금은 다행이 미각이 넘친다.) 나르시시스트를 상대하기 위해선 우선 그들의 특징부터 잘 알아야 한다.




**나르시시스트 판별법

1 특권 의식이 있다.

2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3 실속 없이 거창한 자존감을 보인다.

4 거만하고 오만한 행동과 태도를 보인다.

5 과도하게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6 대인 관계에서 다른 사람을 착취한다(상대를 이용한다).

7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부러워한다고 생각한다.

8 무한한 성공, 힘, 명석함, 아름다움, 이상적 사랑에 대하여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9 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하다 믿으며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 협회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류와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흑흑. 나르시시스트 판별법 보자마자  OO이 떠올랐어. 흑흑. 내 미각을 잃게했던 그 사람. 흑흑. 그땐 정말 죽을 맛이었는데, 나르시시스트인 사람은 본인이 잘못되었다는 걸 정말 1도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겐 맞서기보다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은 채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했다고 인정하는 것 자체가 자존감이 상할 수 있다. '어쩌다 그런 존재한테 당한 거지?', '내가 너무 바보 같아.'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나쁜 건 당한 피해자가 아니다.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하는 건 한순간이다. 그러니 자책하지 말자.











상처받은 나를 인정하고, 내 자신과 감정을 돌보며, 앞으로는 나를 단단하게 지킬 경계를 만들어야 한다.



나르시시스트 때문에 힘들어서 상담을 받거나 병원에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런 방식이 부담된다면 <그게, 나르시시스트 맞아>를 통해 나를 괴롭게 만든 나르시시스트 유형을 분석하고 나를 돌보는 과정을 실천해 보자.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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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테일 다이어리 - 오늘의 나에게
박지영 지음 / 포르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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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꽃집이 될 뻔했지만 디자인 스튜디오로 명성을 날리는 #블루밍테일 .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 같았는데,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역시나 익숙한 제품들이다.



<블루밍테일 다이어리>는 블루밍테일’의 탄생 비화가 담긴 다이어리다. 잘 나가는 브랜드의 비결은 무엇인지 엿보면서도 일상 기록을 통해 나를 브랜드로 만드는 가치를 담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당장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서, 마땅한 아이템도 없이 창업을 하려는 이가 많다는 것이다. 그건 정말 안 될 일이다. 회사 다니기 싫어서 사업을 하는 것은 사업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인드가 아니다. 그러다가 사업도 싫어지면 어떻게 하겠는가? 최소한 '이 아이템이 유망해 보인다'는 마음이 아니라, '이 아이템을 정말 좋아하는데, 사업화하고 싶다'는 마음이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종종 퇴사를 무슨 유행처럼 말하는 사람을 본다. 그리고 월급 받으며 열심히 사는 사람을 자본주의 노예 취급하는 사람도 본다. 어그로 끌어서 관심 받고 돈 벌려는 건 알겠는데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꼭 퇴사 해야만 자유로운 것도 아니고, 직장이 없어야만 사업하는 것도 아니다. <블루밍테일 다이어리>에는 앞부분에 성공한 창업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길진 않지만 진솔한 내용이 많다.






**내가 주변을 보면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6개월, 1년 내낸 준비만 하는 친구들이다. 세상 밖으로 꺼낸 것이 없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결국 런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이 한 두명일까. 나도 이 말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수개 월 내내 준비했다가 준비로만 그친 것들이 많다. 지인에게 말하면 서로 공감은 하지만 답답함은 변치 않는다.


완벽한 타이밍 없고, 100% 마음에 드는 것도 없다. 그냥 10%만 준비 되어서 뛰쳐나가는 게 맞다.


블루밍테일 홈페이지에 방문하자 마자 지인이 생각났다. 이런 디자인 정말 잘 어울리는 지인이 있다. 조만간 선물해줘야 겠다.





제품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주변을 보면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6개월, 1년 내낸 준비만 하는 친구들이다. 세상 밖으로 꺼낸 것이 없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결국 런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당장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서, 마땅한 아이템도 없이 창업을 하려는 이가 많다는 것이다. 그건 정말 안 될 일이다. 회사 다니기 싫어서 사업을 하는것은 사업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인드가 아니다. 그러다가 사업도 싫어지면 어떻게 하겠는가? 최소한 ‘이 아이템이 유망해 보인다‘는 마음이 아니라, ‘이 아이템을 정말 좋아하는데, 사업화하고 싶다‘는 마음이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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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
정원 지음 / 창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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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작가 소개]
<올해의 미숙>으로 202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은 정원 만화가



[간단 책 소개]
인생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낯선 감정과 갈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세 좋게 풀어나가는 열한 살 정훈이와 친구들을 그린 불꽃감성 공감만화







TV 뉴스 소식을 접할 때 종종 '요즘엔 애들이 더 무섭다.' 이런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동심과 순수함을 지켜주기 전에 나부터 지켜야 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를 읽으며 조금은 순수하고 아이다운 아이들의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






**옆에서 기다려주는 어른. 쉽게 단정 짓지 않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p149)



11살 정훈이와 친구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 11살 시절과 현재의 11살은 아이들은 어떤지 돌아보게 된다.



음.. 현실 11살이면 알 거 다 알고 어른 우습게 보는 아이들도 있는데 책 속의 11살 들은 아직은 순수한 면도 많다. 현실에서도 '애는 애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수하고 어리숙한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똑똑한데 가끔 뭘 모르는 애, 똑똑하진 않지만 뭘 좀 아는 애, 이 모든 친구를 사랑할 줄 아는 애. 그런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는 순수함을 잊은 아이와 어른들에게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세계를 선물한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옆에서 기다려주는 어른. 쉽게 단정 짓지 않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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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호주 - 시드니ㆍ브리즈번ㆍ멜버른ㆍ퍼스, 2024~2025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원동권 사진 / 트래블라이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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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을 떠올려 봤다. 역시 '해외 여행'이다. 여행을 정말 싫어했던 나지만.. 요즘엔 호주, 대만, 영국, 프랑스, 미국을 너무도 가고 싶다. :-) 그중 요즘엔 호주가 끌린다. 바람이 차가운 겨울이라 그런지 호주가 나를 부르는 게 느껴진다.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다. 겨울 너무 추워서 한국에 있기 겁난다는.



흑흑 지금은 대리만족으로 트래블라이크에서 나온 <팔로우 호주>를 살폈다.







**영국에 대한 향수와 미국의 개척 정신이 공존하는 호주는 앞으로 쌓아 나가야 할 서사가 훨씬 많은 나라입니다. (p5)


호주 역사를 공부하고 가도 재밌겠지만 호주는 호주 그 자체로 재미와 낭만이 가득할 거 같다. 무엇보다 어딜 가든 아름다운 경치에 온종일 기분 좋을 거 같다.


여행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700여 페이지의 방대한 호주 여행 정보를 세 권으로 분권했다.



1권 : 최강의 플랜북
2권 : 호주 동부 실전 가이드북
3권 : 남서부 실전 가이드북










1권에는 내 취향에 맞는 호주 여행지 선택하기 테스트지가 있다. 난 '멜버른'이 적합하다고 나왔다. 문화, 예술의 도시에서 다양한 매력을 느끼며 유럽풍 낭만에 취할 수 있는 멜버른이라니! 안 그래도 넘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꿈만 꾸지 말고 꿈을 현실화 하고 싶다.








호주 가면 먹어보고 싶은 음식은 미트 파이, 안작 비스킷, 랭밍턴 케이크 등등. ㅎㅎ 캥거루나 악어 고기는 궁금하지만 정말 생소해서 어떨지 모르겠다. <팔로우 호주> 보는 내내 마음은 벌써 호주였다는.


호주 여행 갈 계획 있는 지인이 있다면 이 책 선물해야 겠다. 정리가 깔끔해서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을 듯.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영국에 대한 향수와 미국의 개척 정신이 공존하는 호주는 앞으로 쌓아 나가야 할 서사가 훨씬 많은 나라입니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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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사회 쫌 아는 십대 19
김성호 지음, 서와 그림 / 풀빛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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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작가는 누구?


-생명학과 교수로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들꽃, 나무, 곤충, 버섯, 새 등 지리산과 섬진강에 깃든 생명들을 하나하나 만나고 있다.
-저서 : <생명을 보는 마음>,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공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나의 생명 수업>, <관찰한다는 것>,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등.











마당 있는 집에 살고 있지만 마당은 온전히 부모님의 공간이다. 하나 매일 오고 가며 바라본 마당엔 늘 생명이 깃들어 있기에 눈길이 오래 머문다. 생명과 더불어 산다는 건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만큼 보람을 준다. 마당을 가꾸는 부모님의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만 봐도 알 수가 있다.


'생명감수성'이라고 하며 약간 추상적이지만, 소중한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김성호 작가의 <생명 감수성 쫌 아는 10대>를 읽으며 내가 그간 느낀 생명감수성을 더 깊이 파고 들었다.







**생명감수성이란?


-생명체를 어떻게 느끼고(감), 받아들이면(수)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
-그 어느 가치(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명예, 권력, 편안함 등)도 생명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


한 여름. 마당을 보고 있노라면 깜짝 놀란다. '으, 벌레가 이렇게 많다니.' 다행히 부모님께서 꼼꼼히 집을 관리하기 때문에 집안은 안전하다. 작은 생명체를 보면 신기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혐오하진 않지만 감수성을 느끼기까진 시간이 꽤 걸렸다. '열심히 산다는 건 사람만이 아니구나.' 문득 찾아온 깨달음이 어쩌면 자연스럽게 생명감수성을 느끼는 순간은 아니었을까.







조금 편하게 잠시 살다 식물을 잃고 나도 잃을 것인지, 아니면 조금 불편하게 살더라도 모두와 함께 살것인지. (p72)


지구가 대놓고 인간에게 '아프다'고 경고한 게 코라나19가 아닐까. 사람의 편의와 욕심으로 자연이 망가지고 있다. 나 또한 편리한 삶 속에서 '자연 보호'를 생각한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은 인간 사회에 발전을 가져오는 동시에 환경 파괴를 불러왔다.






**생명감수성을 키운다는 것은?
-어떠한 생명(인간, 동물, 식물, 미생물까지)이든 간에 그들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는 것


이제는 정말 세상 모든 생명체에 더 깊이 관심을 가질 때다. 나도 우리집 마당이 아닌 지구 전체를 위해 생명감수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조금 불편해도 우리 후손들까지 다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생명감수성은 필수로 지녀야 한다.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지니고 싶다면 어려운 책부터 시작할 필요 없다. <생명 감수성 쫌 아는 10대>를 통해 생명감수성을 키우는 씨앗을 가슴에 심으면 분명 더불어 행복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조금 편하게 잠시 살다 식물을 잃고 나도 잃을 것인지, 아니면 조금 불편하게 살더라도 모두와 함께 살것인지.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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