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이제창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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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 소개]

방황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

기억 상실로 인한 방황, 사회 초년생의 적응과 방황, 트라우마로 인한 방황, 인간관계에 대한 방황 등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방황하는 모습이 담긴 단편 소설집


[수록작]

정지아 : 존재의 증명

박상영 : 요즘 애들

정소현 : 엔터 샌드맨

김금희 : 월계동 옥주

김지연 : 먼바다 쪽으로

박민정 : 세실, 주희

최은영 : 파종


'​방황'이란 키워드가 청소년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사회 생활을 하며 방황할 일이 많아진다. 어른들이 끝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방황 속에서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함 애씀이다. <방황하는 소설>을 읽으며 우리가 겪는 방황도 하나의 작품처럼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방황을 살피며. 나는 어제, 오늘 어떤 방황을 했고, 그 방황 속에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사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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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하루 한 장, 90일간의 긍정 확언 필사 Collect 27
정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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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왜 하지?' 이런 생각을 했던 적도 있다. 그런데 웃긴 점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꾸준히 필사했다는 점이다. 필사를 예쁘게는 못 해도 꾸준하게 하는 건 누구보다 잘 하는 타입! 손글씨필사부터 전자 필사까지 정말 다양한 필사를 해왔다.

누군가 '필사, 손 아프게 왜 해?' 묻는다면 일단 해보면 그 힘을 알게 된다고 적극 권해주고 싶다. (물론 과도한 양X, 글씨 쓰는 것에만 집착X)

필사는 자신의 목적에 맞게 좋은 글을 따라 쓰면 마음의 안정부터 문체 연습까리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뾰족한 무기 중 하나다.




우울증, 불안장애로 힘들어 했던 정민 작가. 그녀는 자신이 녹음한 명상 가이드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인드풀tv 를 시작했다. 2년 만에 11만 명이 넘게 구독하는 인기 채널이 되었고, 현재는 15만여 명이 구독 중이다. 인기 많은 그녀의 인기 많은 확인이 담긴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는 따라 쓰면 저절로 내면이 힘이 길러지는 필사+확언 책이다. 






**"모든 답은 내 안에 존재한다." p48


Day13에 나오는 "모든 답은 내 안에 존재한다.". 이 명언을 난 정말 싫어했다. 답이 내 안에 있는데 왜 답답한 거지? 하지만 이젠 좀 알 거 같다. 남이 정해 놓은 답은 답이 아니다. 남이 추천하는 것도 답이 아니다. 오로지 내가 내 답을 내 속에서 끌어낼 때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존중할 수밖에 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 


100일 필사가 부담스럽다면 90일 필사로 자신의 내면의 힘을 채워줄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와 함께 90일X3번 프로젝트를 실천해도 좋은 성과를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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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 실리콘밸리로 떠난 50대 직장인의 단단한 영어 체력 만들기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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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모토로라 코리아와 한국 릴리의 마케팅팀 및 홍보팀 출신

-2007년 구글 코리아에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으로 합류, 12년간 근무 (전 구글러)

-2019년(쉰) 실리콘밸리로 떠나 비원어민으로서는 최초의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의 디렉터 역임

-체력 단련하듯 매일 서너 시간씩 영어와 사투 끝에 승리

-미국 구글 본사의 디렉터

-전작 : < #계속가봅시다남는게체력인데 >

-유퀴즈 출연










전 세계에서 영어 사용 인구가 13억 명에 달한다. 저 13억 인구 중에 내 자리가 없는 것 같다. 솔직한 마음으로 영어는 다음 생에 하고 싶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친해지며 영어를 잘 할수록 득 보는 현실을 실감한다. 당장 영어 공부를 시작하진 않더라도 '영어'란 끈을 놓을 수 없기에.. 마흔에 시작한 영어로 50세에 실리콘밸리에 입성한 정김경숙 작가의 <영어,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를 펼친다. (2024년엔 영어랑 좀 더 친해지길)







[영어 공부를 계속 실패하는 이유]

1= 아직 절박하지 않기 때문

2= 공부하겠다고 '결심'하기 때문

3= 공부를 해도 늘지 않아서

아무래도 이 책은 내 이야기를 써둔 거 같다. 영어 공부에 딱히 절박하지 않고, 결심했다가 보상이 없으니 흐지부지 되고,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지도 잘 모르는 평범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책에 나와있다.


이 책은 단순히 '방법론'만 말하지 않는다. 왜 영어를 포기하게 되고, 미루게 되는지 그 마인드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영어는 마치 근력을 키우듯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오래하는 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p14)


많은 사람이 '너무 늦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영어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별별 핑계를 다 찾는 것이다. 마흔부터 55세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고군분투한 저자를 보며 부끄럽다는 생각도 살짝 들지 모른다. 어쩌면 영어에 대한 절박함히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당장 영어를 쓸 일이 줄었고, 영어가 어려우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면 그만이라 여겼다. 영어를 잘 해야 더 성공에 더 유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편안한 것만 인지한 것이다.



**영어를 또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내 영어가 늘고 있다는 증거를 꼭 남기세요. (p90)


이건 영어뿐 아니라 모든 일에 해당된다. 인스타를 하면서 독서기록을 하다보니 책을 안 읽는 날이 없다. 블로그를 하며 글을 쓰다 보면 글을 안 쓰는 날이 없다. 사람은 꾸준히 기록하며 흔적을 남길 때 그 흔적 덕분에 성장한다.



​영어를 나답게 잘 하고는 싶은데... 하고 싶은데...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읽고 마인드를 탄탄하게 다지기 좋은 도서다.





※구글러들이 밥 먹듯이 쓰는 영어 표현35가지가 궁금하다면?

: 로이스의 시크릿 노트(맨 뒷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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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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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미쳐서 열심히 산다는 건 꽤 공포스러운 일이다. 그게 잘 될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활을 거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일 카네기는 "무언가에 미쳐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인생의 재미를 모를 것이다."라고 말한다. 41




**시련은 마음의 시금석이다. (p27)


무언가에 미치기 위해서는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 #나다움 '이란 키워드가 계속 유행하는 것도 결국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다.





**성공의 제 1요건은 자기 몸에 먼지가 앉지 않도록 열심히 갈고닦는 것이다. (p286)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려울지라도 선 투자를 해야 한다. 일단 노력을 쏟고 보상을 기다려야 한다.


<인생경영론>에는 좋은 구절이 많다. 하지만 너무 옛날 사람들 이야기고, 이미 위대함을 입증한 사람들 사례도 많아서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지 애매모한 부분도 있다. 이런 부분은 자신의 이상을 설정한 다음 차근차근 스텝을 밟으며 그 갭을 좁혀가야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 내 쇼의 주인공의 나다. 그걸 알고 있다면 <인생경영론>을 통해 배운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순간들이 더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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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움직인 문장들 - 10년 차 카피라이터의 인생의 방향이 되어준 문장
오하림 지음 / 샘터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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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문장수집가다. 문장을 모으는 재미는 쏠쏠하다. 인스타를 비롯해 독서 기록을 남기는 이유 중 하나도 문장수집가 기질 덕분이다. 광고가 좋아 카피라이터가 된 오하림 작가의 <나를 움직인 문장들>을 읽으며 차곡차곡 모은 작가만의 보물들을 살폈다.



모든 것을 즐거워하던 청춘들은 말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다 지치면 두 번째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고. (p58)


제일 좋아하는 일이 싫어질까 봐 제일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너무 사랑하니까 오히려 회피하게 되더라. 그런 나에게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다 지치면 두 번째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는 말이 정말 큰 희망이 되었다. 작가의 말처럼 너무 당연하리만치 쉬운 문장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나도 오하림 작가처럼 생각한다. '나는 그동안 왜 이 단순한 사실을 잊고 살았던 걸까.' 평생 좋아하는 일에 수절하며 살 것도 아닌데... 한 우물만 팔 필요도 없고 하나의 꿈만 사랑할 이유도 없다.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다 지치면 두 번째 좋아하는 일 하고, 그것도 지치면 또 다른 거 하면 된다. '안 되면 다른 거 해라.'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내 인생 복은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두려움을 멈추고 일단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나를 움직인 문장들>을 읽으며, 짧고도 긴 문장 하나하나에 어떤 시선을 주고, 어떤 애정을 담고 어떻게 글을 썼는가 살펴볼 수 있었다. 같은 말을 듣고, 같은 문장을 봐도 그냥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저자는 그러지 않았다. 저자의 기록을 읽으며 문장을 수집하고 그 문장의 내 삶에 체화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에 같은 문장을 읽고 대화하는 기분도 느꼈다. 글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를 움직인 문장들>을 읽으며 수다 떨듯 새로운 문장 탐색을 하듯 그렇게 즐겁게 이 책을 탐독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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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맨 만큼 자기 땅이 된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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