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 실리콘밸리로 떠난 50대 직장인의 단단한 영어 체력 만들기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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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모토로라 코리아와 한국 릴리의 마케팅팀 및 홍보팀 출신

-2007년 구글 코리아에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으로 합류, 12년간 근무 (전 구글러)

-2019년(쉰) 실리콘밸리로 떠나 비원어민으로서는 최초의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의 디렉터 역임

-체력 단련하듯 매일 서너 시간씩 영어와 사투 끝에 승리

-미국 구글 본사의 디렉터

-전작 : < #계속가봅시다남는게체력인데 >

-유퀴즈 출연










전 세계에서 영어 사용 인구가 13억 명에 달한다. 저 13억 인구 중에 내 자리가 없는 것 같다. 솔직한 마음으로 영어는 다음 생에 하고 싶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친해지며 영어를 잘 할수록 득 보는 현실을 실감한다. 당장 영어 공부를 시작하진 않더라도 '영어'란 끈을 놓을 수 없기에.. 마흔에 시작한 영어로 50세에 실리콘밸리에 입성한 정김경숙 작가의 <영어,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를 펼친다. (2024년엔 영어랑 좀 더 친해지길)







[영어 공부를 계속 실패하는 이유]

1= 아직 절박하지 않기 때문

2= 공부하겠다고 '결심'하기 때문

3= 공부를 해도 늘지 않아서

아무래도 이 책은 내 이야기를 써둔 거 같다. 영어 공부에 딱히 절박하지 않고, 결심했다가 보상이 없으니 흐지부지 되고,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지도 잘 모르는 평범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책에 나와있다.


이 책은 단순히 '방법론'만 말하지 않는다. 왜 영어를 포기하게 되고, 미루게 되는지 그 마인드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영어는 마치 근력을 키우듯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오래하는 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p14)


많은 사람이 '너무 늦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영어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별별 핑계를 다 찾는 것이다. 마흔부터 55세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고군분투한 저자를 보며 부끄럽다는 생각도 살짝 들지 모른다. 어쩌면 영어에 대한 절박함히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당장 영어를 쓸 일이 줄었고, 영어가 어려우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면 그만이라 여겼다. 영어를 잘 해야 더 성공에 더 유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편안한 것만 인지한 것이다.



**영어를 또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내 영어가 늘고 있다는 증거를 꼭 남기세요. (p90)


이건 영어뿐 아니라 모든 일에 해당된다. 인스타를 하면서 독서기록을 하다보니 책을 안 읽는 날이 없다. 블로그를 하며 글을 쓰다 보면 글을 안 쓰는 날이 없다. 사람은 꾸준히 기록하며 흔적을 남길 때 그 흔적 덕분에 성장한다.



​영어를 나답게 잘 하고는 싶은데... 하고 싶은데...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읽고 마인드를 탄탄하게 다지기 좋은 도서다.





※구글러들이 밥 먹듯이 쓰는 영어 표현35가지가 궁금하다면?

: 로이스의 시크릿 노트(맨 뒷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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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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