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인드풀 이팅 - 심리학자가 말하는 체중 감량의 비밀
미하엘 마흐트 지음, 임정희 옮김 / 일므디 / 2022년 8월
평점 :


매일 하는 생각 중 하나가 '살 좀 빼고 싶다' 인 건 안 비밀.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고 있으니.. 막연한 꿈만 같다. 종종 바디프로필 찍는 SNS 속 누군가를 보며, '나도 언젠가..' 생각만 했는데, < 마인드풀이팅 >을 보며 수없이 되풀이 되는 감정적 먹기에 대해 돌아보았다.
.
먹는 행동과 감저 사이의 관계는 음식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에서 잘 드러난다. (p11)
매일 커피 한 잔의 여유, 종류별로 비축해둔 파운드와 머핀,쿠키, 파이 등. 집에 달달한 음식들이 많다. 커피도 쓴 커피 못 마셔서 한때는 믹스 커피+설탕 두 숟갈이 기본이었다.(지금은 설탕을 추가하지 않는다.) 먹는 것에 비해 덜 찌는 것도 작년까지 정도였다. 요즘엔.. 먹는대로 찌는 기분이랄까. 왜 감정와 음식이 맞물리는 걸까. 그것도 매번 스트레스를 핑계로. 미하엘마흐트 는인간은 본성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으려는 성향이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 스트레스 받는다=단 거 먹음 풀린다 이 공식이 10대때부터 이어져 루틴처럼 고착화가 되어 있었다. 감정상 조금 손해를 본다 싶으면 당 충전으로 해결을 한 것...(위험) 저자의 표현처럼 위기에서 벗어날 마지막 출구를 음식으로 여긴 것이었다. 아아, 먹는 걸 포기하는 건 괴롭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줄이긴 줄여야 한다.
.
실제로 고도 비만인 사람의 뇌에서는 중독 질병을 앓는사람과 비슷한 각성 패턴을 찾을 수 있다. (p142)
사람이 왜 배가 고픈지를 그 원인을 시작으로, 먹고 싶은 감정이 생기는 이유, 감정과 음식의 관계, 초콜릿의 중독성에 관해,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지, 섭식 장애 등에 관해 어렵지 않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심리학 교수이자 심리 치료사인 저자는 과학적이면서도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해 이 책을 서술했다. 결론 부분에 먹고 싶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데 멈추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하기 좋은 도서였다.

첫 단계 - 먹고 싶은 감정을 관찰하기
배고픔, 포만감, 그 밖에 식욕을 일으키는 모든 요일에 주목하기. 음식이 가져오는 감정적 변화에도 주목하기.
두 번째 단계 - 먹고 싶은 감정에 저항하기
무엇 때문에 먹고 싶은지 구분하기 : 신체적인 배고픔 / 외부 상황 / 스트레스 등
세 번째 단계 -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 찾기
책만을 제공 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