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이 돈이다
토리텔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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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를 볼 때 가장 쉬운 접근법은 '돈이 돌까?'라는 관점으로 평가해보는 것입니다. (p17)"



빈곤한 경제지식으로 여태껏 어떻게 살아온 걸까?



토리텔러 작가의 <경제지식이돈다>를 읽었다. 자본주의에서 '돈'은 어떤 의미인지 안다면 경제지식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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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초보가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정보는 첫째, 정부 정책 및 발표(세금, 대출, 분양 관련, 개발 관련)입니다. (p122)"



주식, 부동산 등 사람마다 자신이 잘 하는 종목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은 모르겠다. 막연히 건물주가 되고 싶다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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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초보라면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해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경제공부는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p22)"



제와 관련된 기본 상식부터 주식, 부동산, 보험, 재테크에 피요한 기초 테크닉 등 광범위하게 담겨있다. 보는 내내 이론도 부실, 실천은 제로라는 사실에 뜨끔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자주 들여다보며 초보자를 벗어나야지!



'쉽게 읽히는 내 생에 첫 경제교과서'라는 소개다운 책이었다. 학창시절 경제 과목을 왜 선택하지 않았을까. 어릴 적부터 꾸준히 경제와 관련된 지식에 노출되는 것은 중요하다. 낯설기 때문에 우린 경제를 어렵고, 두렵다고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




'경제, 그거 먹는 건가요?' 종종 이런 생각이 드는 초보자라면 <경제 지식이 돈이다>가 도움이 될 것이다.

 







책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경제를 공부한다는 것은 결국 ‘내 해석‘을 단단히 하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중요한 요소가 각각 따로 움직이지 않고 연관되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P27

금리와 경기의 관계는 외우려고 하지 말고 이런 상황이 되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머릿속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제는 공식대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공식대로 움직이지 않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P42

반도체 산업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기준에서 현재 압도적인 수준으로 큰 경제적, 산업적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 P194

카카오뱅크의 성장은 IT기술이 긍정적으로 적용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카카오뱅크 외에 토스도 상장을 준비하고 각종 페이서비스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P211

젊을수록 보험에 넣는 금액은 최소한으로 하고 그만큼 여윳돈으로 종잣돈을 만들어 투자로 돌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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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50
김승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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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과 친절한 경고까지,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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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50
김승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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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전자화폐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p23)"



암호악 최고 전문가 김승주 교수의 책을 만났다. <NFT초보자가가장알고싶은최다질문TOP50>. 제목부터 내게 꼭 필요한 내용이 팍팍 담겨 있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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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럭셔리 시장 매출의 70%가 MZ세대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미래 소비 주축이 될 MZ세대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됩니다. (p181)"


 


목차를 먼저 살피면서 생소한 단어들과 상황을 접했다. 정말 경제공부는 꾸준히 해야 함을 실감했다. 잘 나가는 기업들이 주목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자신만의 센서를 파악 세워서 돈이 될만한 곳을 미리(?) 감지하려면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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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 및 AR/VR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가상의 부동산들은 점점 더 현실과 구별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p194)"



세상에. 현실에서도 부동산이 먼 이야기 같은데, 가상 부동산이라니! 이 책을 보면서 내가 21세기에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뜨끔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조심해야 할 부분까지 꼼꼼하게 집고 있는 책이었다.



독서타임 내내 좀 더 돌아가는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제도서를 자주 읽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시각 자료도 많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유용한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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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단순히 디지털 통화나 금으로 보고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 P76

NFT 미술품을 소유하고 감상하는 문화보다는 투자의 목적이 더 짙다는 것이 현재 시장에 거품을 조장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 P104

현재 탄탄한 팬덤을 갖고 있는 NFT 작품이라 할지라도 지속적인 관리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해당 팬덤은 쉽게 와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NFT 선택시 팬덤 관리 전략이 어떻게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P218

NFT 거래를 법적으로 유효한 소유권 이전 계약으로 불 수 있는지조차 모호하며, 법적 문제 발생 시 NFT 거래 플랫폼 사업자에게 어디까지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도 있습니다. NFT 거래 플랫폼들의 불공정약관 또한 문제입니다. - P225

제대로 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NFT 구매자들은 판매자의 신원과 이력, 판매 회사의 피해 보상과 관련한 약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반드시 가져야 하겠습니다.​ - P236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내 몸은 내가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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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맑음 도넛문고 2
이서유 지음 / 다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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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유 작가의 첫 소설 <창밖은 맑음> 맑다면서.. 왜 표지의 소녀는 우산을 들고 있을까? 왜 우산 속에서 비가 올까? 표지부터 흥미진진하다. 총 6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목차]

새차 명차 똥차

열일곱 살에 피

창밖은 맑음

장미의 하늘

금사빠 양쭈쭈

점토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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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몸매를 어디서 받아 주기나 한대?"

순식간이었다. 써니가 눈물을 훔치는데도 걷잡을 수 없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주체할 수 없었다. (p87)


여러 단편 중 <창밖은 맑음>부터  읽었다. 아직 창창할 청춘인 써니의 설움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고들 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생각보다 외모에 많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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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런 식으로 되돌려 주니 아군이 적군이 된 격이다.

"엄마는 그러는 거 아니야!"

흐느낌 끝에 써니가 엄마에게 느낌표를 던졌다. (p88)


아군이 적군되는 서러움. 너무 잘 안다. 상대의 아픔인 줄 알면서도 던지는 비수는 정말 잔인하다. 써니와 엄마의 다툼을 보며 딸의 아픔을 비꼬는 부분이 참 울컥했다.​




전체적으로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스토리가 담겼다.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친구 사이의 오해, 꿈과 현실의 고리, 신체적 변화, 가족 관계 등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잘 잡아내서 놀라웠다. 짧은 단편이지만 물 흐르듯 핵심이 콕 담겨 있었다. 얇은 소설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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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는 빨랫줄에 끝없이 널린 하얀 침대보를 들여다보았다. 손으로 만지자 햇볕에 바싹 마름 천이 맥없이 풀어졌다. - P42

써니는 뚱뚱한 몸 때문이 아니라 자기에게 있는 어떤 구멍 때문에 자꾸 면접에서 퇴짜 맞은 건 아닌지 그 구멍을 들여다 봐야겠다고 빗속을 달리는 차 안에서 생각했다. - P94

맞춤한 듯 할머니에게 딱 맞았다. 한번은 거기에 들어간 할머니를 보는데 소름이 돋았다. 관에 들어간 모습이 상상되어 끄집어내는 손길이 거칠어졌다. - P110

내가 능력을 썩히는 게 안타깝다며 잘 생각해 보라는 지나의 말이 싫지 않았다. - P136

참 오랜 시간 갈등하고 포기하려다 타협하며 버틴 끝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 P180

할 수 있다, 할 수 있지. 할 수 있고, 할 수 있으므로, 할 수 있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할 수 없는 이유가 없으므로 한다, 어쩔래?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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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맑음 도넛문고 2
이서유 지음 / 다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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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몰입하기 좋고, 공감하기 좋은 소설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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