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 생성 편 - 마법, 제국, 운명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티머시 힉슨 지음, 정아영 옮김 / 다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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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하면서도 친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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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 생성 편 - 마법, 제국, 운명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티머시 힉슨 지음, 정아영 옮김 / 다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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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읽고 싶은 이야기를 쓰면 그만이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이것 말고는 아무 책무가 없다 . (p5)"



글쓰기에 딱히 거창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듣고 보았어요. 제 친구도 작법서는 하나도 보지 않았는데, 계약에 성공했답니다. 저 또한 공모전 수상하기 전에는 작법서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하나, 독서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작법서의 재미를 알아버렸죠. 그리고 더 만족스러운 글쓰기를 위해 인풋의 하나로 참고해요.



이번에 읽은 도서는 <작가를위한세계관구축법> 중 생성편입니다. 마법, 제국, 운명이라는 부제를 다루기는 하지만 매력적인 도입부 만들기를 비롯해 어떻게 첫 장에서부터 독자를 사로잡을지 나아가 복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해 나와있어요. 이전에 읽은 <작가를위한세계관구축법구동편>에서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며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방법, 시점, 세계관 속 역사와 우주 등을 다루었다면 생성편은 좀 더 실용적인 파트를 다루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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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매혹하기는 주요 인물이 알 수 없는 것이라 본격적인 이야기에 돌입한 직후에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으나 서사의 긴장을 쌓는 데 필요한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다. (p26)"



생각보다 프롤로그를 쓰지 말라고 조언하는 작가들이 많아요. 전 프롤로그도 재밌게 보는데, 독자들이 프롤로그에서부터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정 쓰고 싶다면 쓰겠지만, 프롤로그에 무엇을 써야 할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 번에 읽은 다른 책보다 간결하지만 방법이 구체적이라서 좋았어요. 복선에 관한 설명은 생각보다 짧았지만 쓰면서 실력이 느는 파트 같아서 끄덕끄덕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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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어떻게 구상해야 하는가에 관한 보편적 '법칙'이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p389)"



<해리포터> 작가님처럼 세계적인 대문호가 글쓰기 강의하면 당장 듣고 싶다 생각하는데, 친구는 이 부분에서도 부정적이네요. 글을 쓰는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보편적 법칙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작가가 글을 쓰는 과정 또한 하나의 스토리라고 생각해서 관심이 많거든요. 



1장이 프롤로그, 복선 등에 관한 설명이라면 2장은 악당과 주인공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법입니다. 3장부터 마법에 관한 설정, 4장이 제국이 탄생, 운영, 멸망에 관해 나오죠. 또, 이 책의 경우 마지막 파트인 [마지막 팁, 나의 이야기 창작법]을 먼저 읽고 1장부터 읽어도 좋을 거 같았어요. 구동편에서 마지막 장에 [톨킨의 세계관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관은 무엇이 다른가?]를 남긴 것과는 또 다른 팁이라서 구동편, 생성편 모두 읽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시리즈는 제목만 보고 세계관 형성을 위한 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기본적인 작법에 관한 부분이 다 담겨있어요. 부제로 '어떤 초보자든 쉽게 따라 쓸 수 있는 소설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좋겠더라구요.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할지는 작가로서 내려야 하는 가장 중대한 결정 중 하나다. - P23

복선은 이야기의 구성 요소라기보다 이야기를 짜는 데 필요한 도구에 가깝다. 복선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야 없지만, 복선을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복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 P85

이야기의 긴장을 얼마나 잘 해소하는가는 작가의 역량이 드러나는 척도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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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쓴 MZ세대 사용설명서 - 세대 간 협력과 소통을 위한 MZ 키워드33
김효정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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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도 함께 읽기 좋은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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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쓴 MZ세대 사용설명서 - 세대 간 협력과 소통을 위한 MZ 키워드33
김효정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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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일종의 '해체주의자'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모든 것에 의문을 표현한다. (p284)"



하루는 지인에게 우리가 MZ세대라고 하니까 아니라고 딱 잡아 말하더군요. 지인은 중고등학생을 MZ세대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개념부터 설명해줬어요. 저도 MZ에 대해 100% 다 이해한 건 아니기에 <MZ세대가쓴MZ세대사용설명서>를 보며 모순적이고 복합적인 MZ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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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으로 시작된 콘텐츠의 변화에 주목했다. 종영된 지 한참 지난 이 프로그램에서 MZ세대가 즐기는, 만들어낸 콘텐츠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p48)"



무한도전 기억하세요? 전 학교 끝나면 이거 보는 재미로 살았는데, 요즘도 식사할 때 틀어 놓고 웃으면서 밥을 먹곤 해요. 광범위한 MZ세대를 묶어주는 것이 대중문화 경험입니다. TV 프로그램 중에서는 < 무한도전 >이 MZ세대특징이죠. 또 다른 키워드는 mbti 인데, 전 이걸 대학 다닐 때부터 종종 검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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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MZ세대의 정의를 2002년 기준 20~30대, 즉 1980년 대 중반 이후 출생자부터 2000년 출생자까지로 한정 지었습니다. (p8)"



<MZ세대가 쓴 MZ세대 사용설명서>은 MZ세대를 이해하기 힘든 기성세대를 위한 ​사용 설명서와도 같아요. 꼰대탈출에도 도움이 되겠죠? 저도 MZ세대긴 하지만 감이 안 잡히는 부분이 있어서 책을 통해 관찰했어요. 세대 갈등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요즘 시대에 필독서 중 하나가 아닐까요? MZ키워드를 단순히 출생 연도가 아닌 문화적, 사회적으로 잘 설명한 부분이 큰 장점이었어요.



​소셜 속에서 나이에 상관 없이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다른 세대끼리 소통하기 위해서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혹은 같은 MZ지만 MZ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도서였어요. 부모님께도 추천해드려야 겠어요.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세계관 콘텐츠‘의 세계관 속에서 팬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하지 않는다. 콘텐츠에 참여하여 직접 창작물을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며, 홍보한다. - P61

지난 2018년 서울대 행복연구센터가 조사한 바를 보면 삶의 만족도, 불안 정도를 종합해 만들어낸 ‘안녕 지수‘가 20~30대에게 가장 낮게 나타났다. - P67

MZ세대에게 온라인 커뮤니티는 오프라인 대체제가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영역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현실 세계를 인식하는 MZ세대도 적지 않아, 온라인에서의 갈등 양상과 문제 인식 등이 오프라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 P160

내심으로 강력한 거리 두기를 하더라도 이를 드러내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맥락 없는 소통, 표면적인 이해 같은 것은 MZ세대가 기성세대에 가장 경계하는 것 중 하나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 MZ세대는 기성세대에 깊은 거리감을 지니고 있다. - P129

자율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지만 실제로 자립하기는 어려운 현실, 신념과 세계관을 갖출 것을 요구 받지만 막상 펼쳐낼 곳이 없는 현실은 MZ세대가 늘 겪는 일이다. - P198

근면하게 살면 현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MZ세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갓생을 이끌었다. - P246

더욱이 아이가 없더라도 결혼이 곧 행복과 연결되는지에도 의구심을 품는 MZ세대가 많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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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곰돌이 푸 - 192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혜원 옮김 / 더스토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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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와 속표지 전부 매력있네요! 소장 가치도 높고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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