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 단순하고 강력한 글쓰기 원칙
다나카 히로노부 지음, 박정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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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강의가 판을 친다. 하지만 24년 차 일본 최고 카피라이터인 다나카 히로노부는 글 잘 쓰는 기술 따위는 없다고 한다. 와세다 대학 출신으로 이미 고수의 경지에 올라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닐까!? 의심반, 기대반으로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를 펼쳤다.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쓴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내가 쓰는 수밖에 없다. (p98)

💬 조회 수 높이고, 글쓰기로 돈 버는 비법은 없다. 그저 글쓰기의 즐거움을 찾는 데 필요한 약간의 괴로움+귀찮음을 알려준다. 실용성을 따지기 보다 글쓰기의 막연함을 날리고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본질이 담겨 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보내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 돈이 되는 글쓰기도 당연 좋다. (돈 싫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을 가능성이 크다.) 종종 글쓰기 본질이 너무 변화되는 거 같아 마음이 불편한 적도 있었다. 소위 SNS에서 대박 치는 글쓰기를 알려주진 않지만 글쓰기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 언어란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도록 사용하면 상대방의 자산은 물론 자신의 자산도 늘어나는 마법의 도구인 셈이다. (p212)

🏅🏅 글을 쓰는 일은 혼자 운여하는 벤처기업과 같다. (p218)

💬 글을 쓰면 쓸수록 사업과 유사한 구조를 깨닫는다. 언어와 돈의 본질적 가치가 닮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내가 쓴 글 하나하나가 상품이 되는 세상. 내가 재밌어하는 글쓰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돈을 벌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 종종 자신도 글을 쓰면서 다른 글쓰는 사람을 무시하는 존재를 만나곤 한다. 그런 사람을 볼 때마다 어디 아픈 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줄리가 카메론 작가는 그런 사람은 본인이 창조력이 고갈되었기 때문에 다른 아티스트를 괴롭히는 것이라고도 했다.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를 읽는 내내 진정한 #글쟁이 의 삶이 어떤 삶인가 유쾌하게 읽어낼 수 있었다. 이미 글을 잘 쓰는 작가지만 나 잘났다~며 콧대를 높이지도 않고, 글 쓰는 즐거움을 편안하게 알려주는 점이 정말 큰 매력인 도서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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