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8 - 차이콥스키, 겨울날의 찬란한 감성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8
민은기 지음, 강한 그림 / 사회평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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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클래식 시리즈 소개]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에 마음이 술렁여도 섣불리 다가가기엔 ‘난처했던’ 사람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입문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세대 아이돌인 신화의 T.O.P, Sweetbox의 Superstar 등 대중 가요에서도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이콥스키는 러시아의 국민 음악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미국과 소련이 대집하던 냉전 시대엔 사회주의 진영의 문화적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차이콥스키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를 만들 정도였으니까요. (p20)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 아무리 클래식을 몰라도 차이콥스키는 모를 수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람이다.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연히 처음부터 명성이 자자할 줄 알았기에 생각보다 힘들었던 그의 과거가 신기했다. 유리멘탈이었던 그가 성 소수자이기도 했으니 당시 얼마나 많은 괴로움을 겪었을까. <난처한 클래식8>을 읽는 내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든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보통 인간 차이콥스키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차이콥스키는 법무성에 발탁되어 관료로 일했다. 8개월 동안 세 번이나 승진할 정도로 능력 있는 남자. 하지만!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을 억누르지 못했고, 법무성에 다니며 음악 교육을 받는다. 차이콥스키는 음악과는 동떨어진 일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고, 결국 훗날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40여일 만에 만들었을 정도로 실력이 쭉쭉 오른 창작자가 된다.






차이콥스키의 완성된 음악만 들었을 땐 몰랐는데, <난처한 클래식8>을 읽으며, '그도 사람이었구나'란 생각과 함께 그의 음악이 더 소중하게 다가왔다. 단순히 음악 좋다고만 생각할 때와 작곡가의 깊은 이야기를 알고 음악을 듣는 것엔 미묘하면서도 아름다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 그(차이콥스키)에게서는 마치 황홀한 선율이 샘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p6)


난처한 시리즈 중 모차르트, 바흐 등 이야기를 볼 때도 느꼈지만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저자와 직접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독자가 클래식을 알든 모르든 음악과 작곡가의 세상 속으로 몰입할 수 있게 QR 코드를 잘 활용하도록 안내 되어 있기 때문에 감각적 독서에도 도움 된다.



1) QR코드 스캔 : p10 QR코드 활용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앱 필요)

2) 공식 사이트에서 QR코드로 들을 수 있는 음악과 책에 스피커 표시가 되어 있는 음악을 모두 들을 수 있음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차이콥스키는 러시아의 국민 음악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미국과 소련이 대집하던 냉전 시대엔 사회주의 진영의 문화적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차이콥스키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를 만들 정도였으니까요.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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