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 불안, 분노,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심리 기술
데런 브라운 지음, 김정희 옮김 / 너를위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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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보통이 강력 추천했다는 < 모든것이괜찮아지는기술 >을 읽으며 심리 기술을 통해 저자권 등록된 나를 떠올렸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주장 개념을 발견했다. 바로 '저자권'이라는 것인데, 이를 위해 작가는 종합적인 (그리고 값비싼) 심리분석을 받으라고 한다. 내가 심리분석이니 뭐니로 블로그에서 사기 당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약간 좀 띵했다. (낚인 내 잘못이 컸지..) 어쨌거나 심리분석을 통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내면의 무의식적인 충돌을 이애하고, 자기 이야기에 좀 더 깊이 관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권한다. 그런데 이렇게 주장을 하다가도 '어떻게 해야 심리치료사의 도움 없이 우리 이야기를 바로 잡을수 있을까?'라며 독자들을 뒷장으로 끌고 간다. 결국 삶의 주인이 되라는 말을 저자권이라고 한 거 같은데...개인적으로는 잘 읽히지 않아서 조만간 다시 재독을 하면 좋을 거 같다. (저자권을 가지고 내 이야기의 주인이 되라는 저자의 말을 잘 생각하며 다시 읽어보자.)






심리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만, 철학자들 이야기가 유독 많았다. 내가 생각한 방향의 책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철학자를 좋아하는 사람, 심리, 멘탈 등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도서였다. (저자는 영국의 멘탈리스트이자 마음의 마술사다.)





아침에 예측 명상을 하면 일인칭과 삼인칭 시점의 이점을 모두 얻을 수 있다. 미래에 겪게 될 힘든 일을 고 없이 떠올리려면 CCTV처럼 삼인칭 시점으로 상상하려고 노력해라. 보다 새롭고 긍정적인 반응을 연습할 때는 일인칭 시점으로 돌아와 모든 장면을 눈으로 직접 보듯이 최대한 생생하게 그려라. (p242)


끝으로 예전에 <꿈꾸는 다락방>등에서 보았던 시각화와 비슷해서 기억에 남는 구절이었다. 아침에 명상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밤에 잠들기 전에 이런 비슷한 방식으로 내 성공을 그려본다. 지금은 1인칭보다 3인칭으로 좀 더 잘 그려지지만, 이걸 보고는 1인칭으로 생생하게 그리는 연습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행복을 직접 추구하는 건 실수다. 행복은 개인이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서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얻게 되는 것이다. - P112

우리가 더 행복해지는 핵심은 감정의 재평가다. 진정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우리가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 즉 대중적인 성공을 과시하는 일에 무심해져야 한다. - P140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끈다. 한 번에 하나씩 해라. - P245

우리는 분노가 합리적인 반응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분노는 우리를 개방적인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인류와 등을 돌리게 만든다. 우리는 분노에 대한 집착을 되돌아봐야 한다. 공정한 처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분노로 인한 행동은 피해야 한다. - P258

때때로 사람들이 몹시 실망스러울 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그래프에서 삶의 Y축 그 자체이며 가혹한 현실이다. - P316

기대치를 낮추며 분노가 줄어든다. 일이 술술 풀릴 거라고 예상하지 않으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덜 좌절할 것이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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