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초등 바른글씨 따라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 30일 완성 예쁜 글씨 연습장 하루 한 장의 기적
동양북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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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흘러간 2018년이다. 그리고 어김없이 새로움으로 찾아온 한 해! 그런 2019년은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도전과도 같은 해이다. 큰 아이는 드디어 초등학교 3학년, 10대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고, 작은 아이는 유치원을 다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기 때문이다. 연초부터 유치원 졸업식에 곧바로 맞이한 방학 시간! 초등학교 입학에 앞선, 짧지만 소중한 그 시간을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과도 같은 아주 멋진 책을 만났다.

지난해부터 열심히 한글공부를 시작한 작은 아이, 아들 녀석은 아직도 완전히 한글을 익히지는 못했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중이다보니 예쁜 글씨와는 거리가 먼것도 사실이다. <가장 쉬운 초등 바른글씨 따라쓰기>는 이런 우리 아이에게 정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다. 아직은 조금 부족한 한글공부도 하면서, 올바른 글씨 쓰기 습관을 기르는, 일석이조의 가치를 지녔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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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쓰기의 시작이라 말할 수 있는 선긋기를 시작으로 해서 자음과 모음, 그리고 모양에 따라 글자를 쓰는 등 한글의 기본부터, 낱말과 문장에 이르기까지 조금씩 조금씩, 한 단계씩 나아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루 30분! 30일간으로 이루어진 책의 구성은 아이에게 그렇게 힘겹지도 않으면서, 가볍고 즐겁게 공부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것 같다.

그리고 5일에 한번씩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가 주어진다. 점선 따라 그림그리기, 글자와 낱말을 배우면서 재미있는 끝말잇기를, 수수께끼를, 낱말퍼즐을 풀어보는 등 아이들의 흥미롭게 글자 공부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한글도 배우고, 더불어 천천히 자신만의 글씨를 만들어가는 기쁨! 우리 아들 녀석도 이런 즐거움을 한 달 동안, 아니 한 달 뒤에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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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국한 되는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아들 녀석에게 한글도 공부하고 글씨 연습도 가능하기에 선물한 책이지만,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자신의 글씨체를 만들어가는 연습을 위한 책으로 제격이다. 책의 마지막 부록에는 일기와 독서록을 어떻게 써가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지침이 담겨져 있어 아직 일기와 독서록 작성에 서툰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사실 아빠나 엄마의 맘은 설레임보다는 약간의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까? 아직 너무 어리기만 한데 잘 해낼수 있을까? 물론 부모들의 이런 생각은 기우일 뿐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작은 도전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가장 쉬운 초등 바른글씨 따라쓰기>는 작은 자신감을 던져줄 수도 있겠단 생각을 갖게 한다. 할 수 있다는, 해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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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시작한 우리 아들의 <가장 쉬운 초등 바른글씨 따라쓰기>! 이제 시작한지 이틀이 지났다. 아빠가 일하고 돌아오면 오늘 했던 내용을 가져와 보란듯이 자랑을 한다. 하루하루가 지나고 한 달후, 예비 초등학생 우리 아들의 멋진 한글 실력과 바른 글씨 자세가 한층 돋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예쁜 글씨와 올바른 쓰기 습관, 하루 한장의 기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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