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우주 뉴 비주얼 백과 2
마리-르네 기요레 지음, 자크 다얀 그림, 류정주 감수, 에밀리 보몽 / 서울문화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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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주!!! 요즘들어 최대 화두가 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이 단어가 아닐까싶다. 오늘자 뉴스는 미국이 우주 사령부를 부활 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우주를 지켜라!라는 부제와 함께 말이다. 화성의 바람소리를 전한 미국 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호!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을 개척하려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 일본의 소행성 탐사 우주선 하야부사2가 찍어 보낸 소행성의 표면사진! 세계는 지금 우주탐험전쟁이라고 말해도 될만큼 우주에 대한 열렬한 손짓을 보내고 있다.

우주에 대한 염원과 관심은 단지 선진국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2018년은 우리나라에게도 우주분야에서 참 의미있는 한 해일 것이다. 독자기술로 우주발사체 개발을 가능케 한 누리호실험발사체 성공과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정지 궤도 위성 천리안 2A호 발사, 그리고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 등 우주를 향한 진정한 의미의 첫걸음을 시작한 한 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 시작단계이고 선진국에 비하면 많은 격차가 있지만 이 완벽한 첫걸음은 우리들에게 우주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신비한 우주>는 전 세계 35개 언어로 출간된 프랑스의 '플뢰뤼스 백과 시리즈'가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면서 '뉴 비주얼 백과'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두번째 작품이다. 아직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우리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놀라운 공룡과 선사시대'가 그 첫번째 시작을 알렸다면, 우주를 소재로한 이 작품은 초등학교 2학년 우리 딸아이에게 어울릴것 같은 작품이다.

우주의 탄생을 시작으로, 태양과 태양계 행성, 우리가 사는 지구와 달에 대해서 그리고 흥미진진한 우주 탐험의 역사와 미래를 그려낸다.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앞서도 말했던 우주 탐험의 역사와 미래에 다시한번 우리 딸아이의 눈이 빛날것 같다. 최초의 인공위성, 우주 여행을 한 최초의 동물, 최초의 우주비행사와 달에 발을 내딛은 인간의 탐사활동! 외계행성과 생명체에 대한 내용도 아이들의 관심을 갖기에 충분해 보인다.

우주와 관련된 생생한 사진들과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신뢰도와 전문성을 갖춘 '뉴 비주얼 백과' 시리즈는 우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지식 정보 백과이다. 우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고 책의 마지막 즈음에 담겨있는 우주 관련 퀴즈도 도전해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책속에는 우리나라 우주 개발과 관련한 내용들도 짧게 담겨져 있다. 다양한 인공위성 발사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다음 개정판에는 앞서 말한 누리호, 천리안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발사 성공에 관한 부분들도 추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내년이면 우리 딸아이가 3학년이 된다. 초등교과 연계표를 살펴보니 1학기에 과학, 지구의 모습부분을 배우게 되는 모양이다. 아이의 학교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주는 정말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꿈과 상상을 선물해준다. 왜 우주에 가야하는가?에 대한 물음표들이 우리 곁에도 존재하는게 사실이다. 엄청난 돈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우주라는 공간속에서 이뤄내고 찾아낼 성과는 단지 현재가 아닌 미래 세대에게 넘겨 주어야 할 자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뉴 비주얼 백과 - 신비한 우주>는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줄 멋진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의 두 눈이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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