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도착 이틀째,  

아침 일찍 중심지를 향해 두사람은 길을 나섰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다. 약간 구름이 끼어서 덥지 않아 좋다고 느꼈던....그러나 결국 정오쯤 하늘은 소나기를 쏟았다는. 

 

 

 

 

 

 

 

 

 

 

 

 

  

 

 

 이탈리아는 어딜 가나 성당이 자주 눈에 띈다. 지나간 시간이 느껴질만큼 낡고 오래되어 보이는 교회들이 대부분이다... 

 

 

 

 

 

 

 

 

 

 

 

 

  

 

 

노천카페.  

사람들은 어딜가나 햇빛아래 펼쳐진 파라솔을 벗삼아 커피나 맥주를 홀짝거리거나 아이스크림을 핥는다.  

  

 

 

 

 

 

 

 

 

 

 

 

 

 

 

 

 

  

 

 

 

 

 

 

 

 

 

 

 

 

 

 

 

 

  

 

 

 

 

 

 

 

 

 

 

 

 

 

  

 

 

 

 

 

 

 

 

 

 

 

 

 

 

  

 Scuola Graned di San Rocco는 '스콜라 디 산 로코'라고도 한다.  

베네치아의 스콜라(동신회) 중 최대 것 가운데 하나. 16세기 전반에 세워졌다.    

 

 

 

 

 

 

 

 

 

 

 

   

 

 

 Scuola Graned di San Rocco(성 로코의 대신도 회당).  

병든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성 로코를 기리기 위해 1515년 종교, 사회단체의 본산지로 건설된 이 대회당에는 틴토레토가 25년 동안 무보수로 그린 56점의 천장화와 회화가 전시되어 있다.  

1층에 있는 ‘수태고지’ ‘이집트로의 도피’ 등 성모 마리아의 일생을 그린 대작들과 2층의 천장과 벽을 가득히 채운 성서 이야기의 그림 등..  

특히 역작인 ‘십자가에 달린 예수’(1565)는 따로 전시실이 마련돼 있을 만큼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극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이곳은 1515년 바르톨로메오 본의 지휘로 건설을 시작하여 스카르파니노에게 이어졌으며  1549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공사가 계속되었다. 산 로코의 보호와 베네치아인들의 기부금에 의해 진행되었다.  

   

 

 

 

 

 

 

 

 

 

 

 

 

 

 

 

 

 

  

 

 

 

 

 

 

 

 

 

 

 

 

 

 

 

 

  

 

 

 

 

 

 

 

 

 

 

 

 

  

 

 

 

 

 

 

 

 

 

 

 

 

  

 

 

 

 

 

 

 

 

 

 

 

 

 

 

 

 

 

  

 

 

 

 

 

 

 

 

 

 

 

 

 

 

 

 

  

 

  

스콜라 디 산 로코 내부... 

 

 

 

 

 

 

 

 

 

 

 

 

 

 

 

 

    

 

 

 

 

 

 

 

 

 

 

 

 

  

  

 

스콜라 디 산로코를 벗어난 두 사람은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 로 향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꾸물거리는 하늘빛이 보인다.....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Ponte di Rialto(리알토 다리) 이전인 12세기에도 석조다리 건설을 시도했으나 모두 부식되거나 붕괴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1591년에 돌로 된 리알토 다리가 놓인 뒤에는 1854년에 아카데미아 다리가 놓일 때까지 대운하를 가로지르는 유일한 다리였다. 
 

   

 

 

 

 

 

 

 

 

 

 

 

  

 

 

   

 

  

 

 

 

 

 

 

 

 

 

 

 

 리알토 다리 정중앙의 지붕 장식부

 

 

 

  

  

 

리알토 다리는 "베네치아에서는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를 보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이다.  

리알토 다리 주변은 예전부터 상권의 중심가였다. 12세기 경, 넘쳐나는 상품들과 한쪽 둑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하지 못하자 다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16세기가 될 때까지도 제대로 된 다리가 아닌 나무 다리를 임시로 사용하였다.  

그러던 중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테가 최초로 나무가 아닌 돌을 사용하여 다리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리알토 다리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1854년 새로 아카데미아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

이 다리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베네치아의 첫 번째 돌다리라는 점과 아치 모양의 아름다움, 그리고 다리 위에 화려하게 장식된
아케이드 점포들 등이다.  

대운하에서 곤돌라를 타고 보는 다리의 모습이 아름다울 뿐더러, 계단식 다리 위로는 귀금속과 가죽 제품등을 파는 점포들과 그들을 구경하는 관광객, 또한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고 있다.  

   

 

 *네이버자료사진*

 

 

 

 

 

 

 

 

 

 

 

 

 

 

 

  

 

운하 양편으로 들어선 건물들.  

물이 불어나면 저 집들은 어떻게 될 지....아직도 궁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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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2011-04-10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밀짚모자가 옹플뢰르에서 산 거였지...

내 경우, 베네치아에서는 틴토레토를 본 감격이 도시 전체로부터 받은 감흥을 훌쩍 뛰어넘었어.
극단적인 구도와 역동적 묘사가 보는 이로 하여금 초자연적인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들이었지.
천장에 그려져서 거울을 받쳐들고 그 반사된 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상하는 시스템이 아주 인상적이지.
그래도 나는 악착같이 모가지를 꺾어 직접 목격하기를 고집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가서 이후 한참을 고생했었고...

리알토 다리에서 함께 찍은 사진들도 멋진데...
다리 위에서 운하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들은 찍고 나서 보니
더도덜도 말고 그림에서만 보아오던 딱 그 이미지더라고..
여행 내내 마찬가지지만, 그때 그 순간을 영원히 잡아둘 수만 있다면.... 에휴...


alma007 2011-04-16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왜 틴토레토가 자꾸 틴토부라스로 보이는지...극단적인 구도와 역동적 묘사가 보는 이로 하여금 초자연적인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천장에 그려져서 거울을 받쳐들고 그 반사된 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상하는 시스템... 직접 목격하기를 고집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가서....암만 봐도 틴토부라스 맞는 것 같은데...

한사람 2011-04-18 15:25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틴토브라스 4시간짜리 무삭제 원본 있음 같이 봅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