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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
숀 비텔 지음, 김마림 옮김 / 여름언덕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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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점이나 독서에 관련된 책을 읽지 않는다. 나만큼 서점이나 책을 섭렵한 사람이나 나만큼 괜찮은 독자도 흔치 않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랬다. 서점일기와 함께 웃고 공감하고 냉소하며 온갖 책들과 인간군상을 따라가다보니 책을 덮고 마주친 것은 나의 초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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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나그네 1~3 세트 (완전개정판 한정 양장본) - 전3권 - 제주의 영혼, 오름을 거닐다
김종철 지음, 고길홍 사진 / 다빈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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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판의 가장 큰 변화로 사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길홍작가의 아날로그필름에 1960년대부터 담겨온 최근과 전혀 다른 옛날 오름 사진을 만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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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아래서 너를 낳으려 했다
시게노부 후사코 지음, 최순육 옮김 / 지원북클럽(하얀풍차)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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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지 않고 적군파는 물론 68운동, 테러리즘, 일본학생운동을 논할 수는 없으리라.

그러나 서평에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부분적인 감상을 서술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세상에는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것들이 있다. 대체 불가능한 기록이 있다. 이 책은 그런 부류에 속한다. 시게노부 후사코 정도의 테러리스트로 분류된 혁명가의 진솔한 자기 고백이란 아마도 전무후무하지 싶다. 그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세상의 어느 정치가가 이것과 비견될만한 자기 고백을 한 적이 있는가? 


그런데 이 책을 밤새워 읽는 내내 든 의문은 이것이다.

이 출판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출간했을까?

역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번역했을까?

그들은 자신들이 번역, 편집해 만든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차마 정식 출간 과정을 거쳐 세상에 펴낸 책이라기에 참혹한 수준이다.

무수한 오역과 오탈자, 문법상 오류 등은 말할 나위도 없고, 시대적 배경이나 단체, 사건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이나 역주는 물론 적군파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나 연표 자체도 없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것에 대해 무지하거나 뭐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책 출간에 참여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의문에 대한 대답은 역자 후기를 보면 민낯으로 드러난다. 이 책 역자는 역자 후기는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이 책은 내용은 만점이고, 번역은 물론 책꼴, 편집 상태, 디자인, 표지, 본문 인쇄(흑백인데도 먹인쇄 상태가 오락가락하고 판이 흔들리기까지 한다) 등 책상태는 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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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의 비망록 - 사회주의적 낙관성으로 지켜낸 인간 존엄의 기록 패러독스 9
율리우스 푸치크 지음, 김태경 옮김 / 여름언덕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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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이기 때문에 옳은 것이 아니라 옳기 때문에 우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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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하우스 - 내가 꿈꾸는 작은 집
하기와라 유리 지음, 김은진 옮김 / 다빈치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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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이란 무엇이고 어떠해야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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