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돼지와 자전거와 달님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4
오르비 그림, 피에레뜨 듀베 글 / 북극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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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재밌다. 아기돼지와 자전거 그리고 달님이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들의 조합은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갈까?
두 아들과 함께 침대에서 읽고 있답니다.

주인공 돼지 살구의 시각으로 바라본 자전거탄 동물...
둘째 아들 왈 자전거를 타고 있는 건 사람인데... 왜 동물이라고 해??
돼지가 자전거탄 사람을 볼때는 동물로 보일거야!! 라고 설명을 해주었네요.
그래도 아직 이해하지 못한 표정으로 앉아 있네요..
자전거를 발견한 돼지는 과연 무엇을 할까요?
농장에 누구도 자전거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데,,,
유일하게 관심을 보이는 돼지.. 돼지는 자전거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아하~ 자전거를 타려고 하네요.. 동물처럼 말이에요.
그러나 결코 쉽지 않네요...
꽝당~ 꽝당~ 친구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지만, 그래도 살구는 포기하지 않고
달님의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자전거를 배우기로 했어요.
살구의 불굴의 의지에 다른 동물들도 열심히 도와주었어요.

어떤 동물들이 도와주었을까요??
달님은 응원을 멍멍이가 도와주는 것 같은데,,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암튼 그래도 친구들이 살구를 도와주려고 노력하네요 ㅋㅋ

드디어 살구는 자전거를 타게 되었는데,,,
은은한 달님의 빛을 따라 유유히 사라졌어요.
어디로 갔을까요??
달님에게로 갔을까요??

두 아들과 참 열심히 그리고 많이 읽었네요..
아직까지도 살구가 어디로 갔는지는 미스테리이네요...
누가 가르쳐 줄 수 있는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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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외계인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6
남강한 글.그림 / 북극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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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외계인... 
두 아들의 아빠로서 가끔 아이들을 볼때마다... 
"얘들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아빠와 엄마를 놀라게 만드는 일이 많네요...

그런데 <우리 아빠는 외계인>을 읽으면서 아... 내가 이랬구나!! 라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네요...
아... 나도 이랬는데... 나도 어릴 때 외계인처럼 생각하고 외계인처럼 별난 아이였구나!! 라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네요... 
그 추억을 뒤돌아 보면서 두 아들 녀석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들아.. 아빠도 그랬어.. 아빠도 니들처험 엉뚱하고 기발한 놀이와 장난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놀라게 했어...


두 아들 녀석들을 보면서 어쩜 나와 비슷할까??
나랑 이렇게 비슷하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아이들을 조금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고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진짜 내 아들이구나!! 라는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아들은 아빠의 과거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사랑하는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것 같네요..

잠자리에서 꼭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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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바람이 불 때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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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가질 때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꿈을 가지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청춘입니다. ··· 당신에게 꿈이 있습니까?(p20)
 누군가 나에게 “당신에게 꿈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본다면 뭐라 말할까? 나에게 꿈이 진짜 있는 것일까? 대체 요즘 누가 꿈을 가지고 살아갈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나는 이미 꿈과 청춘을 모두 잃어버린 사람인 것 같다. 사실 꿈을 꾸기 전에 꿈을 깨는 일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은 것 같다. 마치 요셉처럼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도 걸어가지 못해 꿈이 무너진 청춘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철저히 내려 갈 것을 말하고 있다. 진정 하나님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창39:1)”갔던 것과 같이 우리는 내려가야 한다. 그곳이 인생의 바닥일지라도...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만이 우리를 책임져 주심을 경험하게 된다.


오늘날에도 광야를 경험 할 수 있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지나야 할 필수코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최고의 스팩(spec)은 광야입니다(p44).
 광야보다는 도시에서 살기를 원한다. 사람이 적은 곳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 소박하고 거친 곳보다 화려하고 부드러운 것을 선호한다. 사람들이 추구하고 원하고 선호하는 것은 대략 비슷하다. 우리는 광야의 삶을 원하지 않는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하는 것이 바로 광야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원하지만, 그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광야를 지나가는 것은 싫어한다. 대체 무슨 심보인가? 그러나 필수코스인 광야를 통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바라볼 수 없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광야는 우리의 눈과 귀, 생각이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게 만든다.


 풍랑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였기 때문이다. ···
믿음이 문제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풍랑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p96-97).
 우리는 우리가 직면해 있는 문제와 상황 때문에 절망하고 낙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하시다. 그리고 전능하시다. 우리는 마치 풍랑 앞에 선 제자들처럼 우리의 문제와 상황을 핑계 삼아 변명거리를 찾고 위로한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위로 받기 원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처한 상황 즉 풍랑이 일어 곧 죽을 것 같은 상황의 본질적인 문제는 믿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믿음의 문제이다. 광야를 통과한 사람은 문제와 상활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눈이다. 삶을 통찰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믿음의 눈을 가지면, 우리가 가진 것이 얼마나 크고 놀랍고 풍성하고 값진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습니다. ···
하나님을 만나 믿음의 눈을 갖게 되자 갖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러자 놀라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p202-203).
 믿음의 눈은 중요하다. 믿음의 눈은 문제와 상황을 보지 않는다. 하나님을 보게 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바라보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왜 나만 불행하고 왜 나만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눈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에 상황과 문제 앞에서 무릎 꿇게 되는 것이다. 믿음의 눈을 뜨면 모든 것이 기회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나에게 손이 없다면 하나님이 나의 손이 되어 주실 것이다. 나에게 재능이 없다면 하나님이 나의 재능이 되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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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바이블 - 내러티브로 천천히 깊이 읽기
말씀목회공동체 엮음 / 두란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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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어렵다고 느끼게 된 이유 하나도 굳이 해석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성경이 쓰인 방법대로 읽어야 하는데, 우리 식으로 읽었던 것이다.”(p20)


 목회자라면 누구나 설교를 잘하고 싶어 한다. 아니 잘해야만 한다. 그러나 많은 설교자들은 설교를 하면 할수록 잘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낀다. 주일날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설교를 통해 은혜를 받기 원한다. 한국교회에 있어서 예배의 70%가 설교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설교가 예배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결국 설교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잘한다는 것 역시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 그러나 잘해야 한다는 것은 설교가 성경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존 맥아더 목사의 미국이 기독교를 잃어버리는 데 300년이 걸렸는데, 한국은 그보다 훨씬 짧다고 말하면서 오늘날 교회가 잃은 것은 단 하나, 그것은 성경이다라고 했다.(p6) 조언처럼 사실 한국교회의 위기는 바로 성경의 상실, 성경의 부재는 잘못된 설교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설교는 잘해야 한다.’ 라는 것이다. 결국 잘하는 설교는 본문에 충실한 설교이다. 그리고 본문에 충실하기 위한 방법은 곧 내러티브 설교라는 것이다. 



 사실 설교의 방법적인 이론은 너무나 다양하다. 물론 무엇이 좋다 나쁘다구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설교가 얼마나 본문을 잘 이해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청중들에게 전달 되는가 라는 것이다.


  이 책은 내러티브의 방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내러티브의 설교 형태와 설교문을 담고 있다. 이 설교들은 어떻게 하면 성경을 새롭게 그리고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본문을 청중들에게 전달하는지 그 예를 보여주고 있다.


  내러티브 설교를 하고 싶으나 정확히 어떻게 설교문 작성시 적용해야 할지 모르거나 구체적인 순서와 요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설교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다. 본문으로부터 핵심 모티브를 찾은 뒤 본문 내용을 읽는다. 그리고 본문에서 갈등을 찾고 그 갈등을 어떻게 본문에서 풀어 가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거의 본문 말씀이 어떻게 현재의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대표적인 내러티브 설교가들의 설교를 예시로 제시하고 그 설교를 분석해 놓았다. 또한 내러티브 설교가 단순히 본문을 이야기식을 풀어내는 것을 뛰어넘어 본문의 등장인물 중심, 본문에 숨은 이미지와 함축의 암호 풀기, 이야기 흐름 속 내러티브의 뺘대 찾기, 메시지를 향해 치닫는 에너지, 이야기의 재구성 순으로 내러티브 설교의 다양한 방법론을 설명해 주고 있다.


  내러티브 설교에 대해 궁금하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면 슬로 바이블을 통해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핵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목회에 있어서 설교가 100%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교인들은 주일날 목사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한다. 그렇게 때문에 설교자는 설교를 잘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잘한다.’ 라는 의미는 성경적인 설교를 말한다. 설교자는 성경적인 설교를 위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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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이렇게 살라고 하셨다
오웬 스트라챈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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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모험을 상실한 시대이다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모험과는 거리가 먼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누군가 나에게 모험을 떠나 본적이 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사실 할 말이 없다모험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고 모험이 왜 필요한지 또는 모험의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전 세대가 땀과 피로 일궈낸 모든 혜택을 부족함 없이 누리고 살기 때문일 것이다이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을 뛰어넘어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이다우리의 믿음도 모험하기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틀 속에 안정적인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싶어 한다. ‘주님이 이렇게 살라고 하셨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믿음이 얼마나 안정만을 추구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적인 한계 그리고 얼마나 용기가 없는지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보통사람인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사실 자유롭기보다는 안정을 원한다자유롭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모험의 시작은 바로 이러한 용기에서 시작된다그러나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모험을 생각지도 못한다그 이유는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우리는 많은 것을 가졌기 때문이다왜 그리스도인들이 약해 빠지는 걸까그것은 많은 것을 가졌기 때문이다모험은 이러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용기를 내지 못하도록 한다.


언제부터 기독교가 추상적인 원리나 우리만의 영역에 매몰되었는지 아는가예수님은 절대로 그렇게 살지 않으셨다사도들 역시 절대로 그렇게 살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현재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이라 하지라도 안전하기만 하면 좋다는 게 요즘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이다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안전에 예민하다.사회 안전망이 존재하지만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최근에 일어난 몇몇 사건만 보더라도 우리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곳조차 두렵고 불안한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이러한 불안과 두려움도 우리가 모험을 시도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또한그리스도인들은 많은 영역에서 스스로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직장과 학교 그리고 가정지역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 역시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예수님은 그저 시대 흐름에 순응하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삶을 살라고 하지 않았다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하셨다는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예수님이 사셨던 삶을 따라 살아갈 것을 말하고 있다모험을 잃어버린 시대에 용기를 내어 예수님이 살았던 삶을 따라 살 것을 그리고 안전한 곳을 뛰쳐나와 삶을 영역을 믿음으로 개척할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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