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SM 헌터 10 - 완결
유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12월

아쉬운 결말을 한 SM 헌터..  처음 제목을 접했을때는 왠지 생소했던 책이지만 볼수록 그림체에 빠져들고 내용에 빠져들면서 정말 정말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책인다.  

비록 헤어져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고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기껏 5년 남짓이지만 그래도 사는날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수 있다면 그들에게는 그것만도 행복한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마지막까지 행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권을 내려놓았다. 한권 한권 사모으면서 다음편을 기다리고 지루하지 않게 본 책이며 무엇보다 항시 결말이 너무 늦게 나는 한국만화책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면서 적절하게 끝맺음 해준것에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

심령탐정 야쿠모 1 구매자 100자 평

심령탐정 야쿠모 1
미야코 리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8월

그림도 멋지고 잼난데 장편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고 작가의 다른 작품도 보고싶어요

BLOOD+ 야행성시 구매자 100자 평

BLOOD+ 야행성시
키사라기 히로타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8월

그림도 멋지고 장편이였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우연히..

전격데이지 2
모토미 쿄스케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9년 1월

그림이 제법 이뻐서  내용이 궁금하던차에 우연치않게 접하게 된 책중에 하나 전격데이지.. 그냥 뻔한 스토리지 싶어서 그리 크게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넘 재밌게 봐서 몇자 적게 되었네요.

하나뿐인 오빠를 잃고 혼자 살아가지만 구김살없이 꿎굳하게 살아가는 여주인공 테루, 그런 테루를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는 폰친구 데이지...  테루에 곁에서 괴롭히고 부려먹는 나쁜남자 쿠로사키, 그런 쿠로사키를 사랑하게 되지만 절대로 여자니깐 약해요 지켜주세요 하지 않는 테루의 강인함이 여느 순정만화와는 좀 차별화 되어 있다.  그렇게 좋아하는 쿠로사키가 진짜는 데이지로서 테루 오빠의 부탁으로 테루를 돌봐주고 있는 사람이라는걸 테루는 알지 못한다.. 일반적인 순정만화를 넘어서 조금은 컴퓨터 해커라든가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만의 사건들이 들어있는데 2편은 좀더 자세한 내용의 암시만을 남겨두고 끝이난다.. 데이지에게 여동생을 맡기게 된 내용과 테루 오빠의 죽음과 관련있는 데이지의 과거등등.. 앞으로 풀려야할 요소가 남아서 다음편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순정만화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정도 읽어도 후회는 없을것 같은 내용이네요.. ^^

너무 재밌어요.. ^^

남학교 2
이즈미 카네요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5월

아래 나와잇는 리뷰를 보고 이번에 한꺼번에 3권을 다 구입했는데 처음 보면서는 그냥 그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볼수록 넘 재밌고 넘 웃겨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어요.. ^^

정말 순수하게 성장하는 고등학교 남자아이들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는 느낌입니다.. 많은 만화들이 고등학교때부터 너무 빠른 이성교제에(만화틱) 대해 다루는데 비해 조금은 더 조심스럽고 조금은 더 상대에 대한 순수함으로 이성을 생각하는 모습이 조금 더 현실감있는 무게로 다가오는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어떤식으로 진행이 될지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보이"를 보면서 아이들의 순수함과 솔직함이 참 맘에 들었는데 이 작품도 왠지 그런 맛이 있어서 좋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