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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집안' 입니다"

 "이놈의'집구석' 꼴좋타~~"

 무슨말 이냐구요?

 

가정의 평화와 화목...참으로 그 어떤말로도 표현키 힘든 소중한 단어 입니다.

가정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맨 먼저 배우는 기초학교라고 합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배우고, 감사를 배우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배웁니다.

어떤 시골 농가에 할머니 한분과 아들 내외와 서너 살 되는 손자가 같이 사는 단란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른들이 모두 일을 보러 나간 사이에 어린 손자가 불장난을 하다가 쌓아 놓은 짚단에 불이 붙었는데 그 불이 집으로 옮겨 붙어 큰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을 끄고 난 뒤 며느리는 "제가 성냥을 잘 간수해 두지 않은 탓으로 불이 났습니다."
하고 시어머니와 남편 앞에 눈물을 흘리며 사죄를 하는 겁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시어머니는 "얘야, 아니다. 내가 마을 나들이가 잦아서 집을 비운 탓에 불이 났구나." 하면서 며느리에게 미안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있던 아들이 "그게 아닙니다. 진작 내가 짚단을 치우지 않은 탓으로 불이 났습니다."
하고 어머니와 아내에게 사과를 하는 것입니다. 서로 내 탓이라고 하는이 가정은 축복된 가정일 것입니다

좋은 가정은 <집안>이라고 하지만 좋지 못한 가정은<집구석>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건강한 가정 에서는<집구석>이란 말을 사용 않하겟죠?

<집안> 이란 가정과 <집구석>이란 가정을 비교해 볼까요?

미국최고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을 설립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가정과, 뉴욕에서 술집을 경영하다가 거부가 된 마스크 슐츠라는 가정을 비교한 연구가 있습니다.

에드워즈는 사랑으로 자녀를 기르면서 가정을 최상의 학교라고 생각했던 사람이고, 슐츠는 말 그대로 가정을 의식주의 기능만을 갖춘 곳으로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미국 뉴욕시 교육위원회에서 이 두 가문을 놓고 그 후손들이 어떻게 자랐는 지를 조사해 본 결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우선 조나단의 5대에 걸친 후손들은 모두 8 96명이었는데 그 가운데 선교사와 목사가 116, 교수나 학장, 대학총장을 지낸 사람이 86, 문학가 75, 실업가 73, 장로나 집사가 2 86명이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부통령이 1명 나왔고 상원의원도 4명이나 있었습니다.

 

그 반면에 가정을 의식주를 위한 곳만으로 생각했던 슐츠의 후손들은 상황이 전혀 달랐습니다.

모두 162명이나 되는 그의 후손들 가운데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사람이 96, 정신병자나 알콜 중독자가 58, 창녀가 65, 영세민이 286, 제대로 된 제도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460명이나 되었습니다.

좋은 가정과 나쁜 가정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요 말로 다 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 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정은 국가와 사회가 있기 전에 먼저 있었습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튼튼한 집이 되듯이 국가가 번영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정들이 먼저 사랑 가운데 튼튼히 뿌리를 내려야 하겟습니다.

 

로리스 파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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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 데미안

책을 보고 가슴 떨리는 감동을 받은적이 있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함없이

헤르만 헷세의 데미안을 꼽는다.

아주 오래전 처음 데미안을 접했을때가 십대의 마지막 시기였던것 같다.

그때 이 책이 내게 준 영향은 참으로 컷다.

얽매어 있는 모든것으로부터의 자유...

표출되니 못하는 억압된 마음...

그 어둡고 단단하게 쌓여있던 시기를 벗어날수 있도록 도와준것이

이 책이 아니었나 싶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이 말은 짧으면서도 그 시기에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스스로 에밀 싱클레어가 되어 데미안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착하고 성실해야만 하는 현실의 답답함에서 양면성의 모습,

선과 악의 본질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던 데미안은 커다란 매력일수 밖에 없었다...

차마 내가 표시낼수 없었던 그 모습들,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데미안이 가르켜

주었던 시기이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시기

오빠와 둘이서 살면서 내 삶을 개척해야 했던 시기

겉으로 표현되지 못하고 속으로 삭혀야 했던 사춘기

혼자밖에 없다는 고독감, 외로움....

죽음의 유혹에 젖어들었던 시기......

사람을 좋아하면서 쉽게 믿지 못했던 그 시기에

이 책는 나에게 사람을 믿어보라고 가르켜 주었던것 같다.

딱딱한 껍질를 벗어버리고 아파도 부딪쳐 보라고

넘어져 다치면 다시 일어나면 되고 빈털털이가 되면 다시

벌면되고 죽음보다는 삶이 그래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만들어주었다....

난 처음으로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나의 데미안을 만나고 싶았다.

데미안를 만나 사랑도 하고 아파도 해보고

한번 버렸던 세상 다시 한번 살아보자!

그렇게 난 알을 깨고 작은 세계를 부시고

넒은 세상을 가슴에 안았다...

힘들고 지치는 시기도 있었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고

가족을 얻었고 친구를 얻었다......

 

지금

 

난 행복하다고 감히 말할수 있다...

내가 귀하게 얻는 내 삶을 내 사랑을 난 이렇게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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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0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데미안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도서관에서 빌려 등하교 버스안에서 어지러이 보았던 세로줄의 데미안.
뭐라고 표현하긴 힘들었지만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방황기에 나의 길을 같이 걸었던것 같군요.
새와 알에 대한 표현은 지금도 가슴 한구석에 묻고 살고 있습니다.
용기가 필요할때마다 되뇌어보는 글귀이죠.
 

 

사랑받지 못하는 건 그저 운이 없는 것이지만 사랑하지 못하는 건 불행하다....  까뮈--

 

사랑한다면 사랑의 행동과 표현을 아끼지

마라    --조지 클레인 --

 

 

질투하지 않는 사람은 연애를 할 수 없다. 

-오비디우스 (사랑과 기술)-

 

사랑은 신뢰의 행위이다.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것이다.

대단한 이유는 없다.     --- 로맹 롤랑

 

사랑받기 위하여 사랑하는 것은 인간이지만

     사랑하기 위하여 사랑하는 것은 천사다... ---라마르틴

 

요구하지 않는 사랑, 이것이 우리 영혼의 가장 고귀하고

가장 바람직스러운 경지이다.  ---H.헤세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쳐다보는 것이다.  -- 생떽쥐베리

 

사랑은 여성에게는 자상한 배려를

남성에게는 세심한 배려를 증가시킨다.

-- 잔 폴 리히터--

 

살아가면서 더욱 사랑하는 우리가 되어요.         

이렇게 만난 것을 감사하면서

살뜰하게 살아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해 주며

그렇게 아름답게 살아내요.

그게 사랑이예요... 

 --김 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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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내일의 희망을 안고 시작해야하는 새해인데...

어째 나이만 먹어가는것 같고 예전처럼 가슴 벅찬 감동도 없구...

늙나부다... ㅠ.ㅠ

원숭이해라고.....라...

그럼 내 해인가....

하긴 우린 집안은 원숭이가 많다...

울 시엄니도, 울 엄니도, 또 한분 계신 엄니도 지다 원숭이다...

바로 돈이 왕창 나가는 해란 말이지....  세분이 다 환갑을 맞이하는 해이니...

빨랑 돈 벌어야 겠구나.... ㅠ.ㅠ

울 신랑도 원숭이.. 나도 원숭이...

원숭이띠가 모성 본능이 다른띠에 비해 많다고들 하는데 그말은 맞는것 같기도

하다.. 헌데 나쁜점이 잔재주가 많다보니 진득하니 뭔가를 잘 하지 못하는

버릇이 있는것도 같다... 올해는 진득하니 한우물을 파야지.....

 

가족들이 다 떨어져 사는 덕분에 올 새해는 울 식구들만의 해가 되었다..

친지들이 있긴 하지만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울 부모님도 이쪽에 사시지 않으시니깐

따로 연락해서 만나게 되지 않는것 같다...

친지라고 해봐야 이웃사촌보다도 멀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올해 울 딸내미가 태어났는데도 안부 전화 한통화 없다면 남보다 못하다고 할밖에....

 

모처럼 날씨가 따뜻한 새해 첫날이다. 

덕분에 아이들 데리고 공원에 나가 놀았다..

오랜만에 공원에 가서 그런지 아이들이 생기가 도는 것 같다....

아침에 떡국도 끊여먹고 헌데 큰놈이 안먹는단다.... 아직 먹을줄 모르는건가???

큰넘만 따로 밥 먹이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아이 둘 태우는 자동차(?) 이름을 모른다.

끌고 나가서 놀고 집에 들어와 남편만 새해 인사 하러 보내고 저녁때는 바람도 차지고

애들 데리고 다니기도 그렇고 하루종일 빨래하고 애들한테 시달(?)리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남편만 내보내니 저녁 걱정은 없어서 좋더만....

1월2일부터 다시 출근을 하니깐 그저 새해라고 말할뿐 닦히 가슴에 와닿는것이

없을수 밖에....

다른곳은 겨울이라 눈도 오고 하는데 제법 연말연시 기분도 난다는데....

울 애들은 산에나 가야 눈을 볼수 있을텐데...

한 2월쯤에나 눈보러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다....

울 아이들 다 눈을 직접 본적이 없어서 넘 안쓰럽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산에 눈도 많이 왔다고 하니깐 보러가긴 넘 좋을것 같다...

새해 지나고 2일부터는 왠 비가 그리 쏟아지는지...

달랑 하나 있는 우산을 크리스마스때 오빠네 두고 와서 애들 유아원 맡기는데

애 먹고 출근하고...

그렇게 새해를 맞이하고 오늘 3일째...

이렇게 집에서 모처럼 쉬고 있다...

오늘도 사무실가서 일봐줘야 하는데...

만사가 귀찮아서 내일쯤 한번 가봐야 할것 같다...

월요일부터 사용해야하는 컴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리중인데

내일까지 정리를 해줘야 다른 디파트에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어서리....

 

그래도 새해는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할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기 때문에 반갑다..

내일을 이야기할수 있다는 건 자체가 이미 행운이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새해는 내일을 노래하며 행복을 얘기하는 해가 되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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