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구입한것은 우리 큰애가 14개월때니깐 벌써 1년전이네요.. 조금은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된 책이었는데 읽으면서 어찌나 가슴 풍클하고 눈물이 나던지.... 자는 아이의 얼굴을 매만지면서 '사랑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지금은 책을 읽어준다기 보다는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서 아이에게 매일 밤 잠자리에서 자장가처럼 노래를 불러줘요...사랑아 성빈아,(선우야)너를 사랑해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언제나 사랑해...엄마가 지켜줄께 언제까지나...귀여운 내아기 사랑해 사랑해언제나 사랑해...SMALL WORLD라는 노래 아시죠, 거기다 이렇게 가사만 바꿔서 부르면 아이가 참 좋아해요... ^^ 저는 큰애 작은애한테 이름만 바꿔서 불러주고 있는데, 이제 28개월 된 큰애는 이 노래를 불러주면 나를 안고 내 등을 함께 도딱거려줘요.... ^^ 사랑을 받은 아이가 사랑을 줄줄 안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이 책은 엄마가 아이에게 보여주는 사랑이 결코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주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줄때마다 아프면 머리를 만져주시던 엄마가 생각나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