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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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구입한것은 우리 큰애가 14개월때니깐 벌써 1년전이네요.. 조금은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된 책이었는데 읽으면서 어찌나 가슴 풍클하고 눈물이 나던지.... 자는 아이의 얼굴을 매만지면서 '사랑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지금은 책을 읽어준다기 보다는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서 아이에게 매일 밤 잠자리에서 자장가처럼 노래를 불러줘요...

사랑아 성빈아,(선우야)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사랑해...
엄마가 지켜줄께 언제까지나...
귀여운 내아기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사랑해...

SMALL WORLD라는 노래 아시죠, 거기다 이렇게 가사만 바꿔서 부르면 아이가 참 좋아해요... ^^ 저는 큰애 작은애한테 이름만 바꿔서 불러주고 있는데, 이제 28개월 된 큰애는 이 노래를 불러주면 나를 안고 내 등을 함께 도딱거려줘요.... ^^ 사랑을 받은 아이가 사랑을 줄줄 안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이 책은 엄마가 아이에게 보여주는 사랑이 결코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주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줄때마다 아프면 머리를 만져주시던 엄마가 생각나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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