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신부 10
민현아 옮김, 이케다 에츠코 스토리, 아시베 유우호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악마의 신부, 이 만화를 처음 소장했던것은 중학교때니깐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는것 같다. 그때는 5권만 나오고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나중에 그냥 친구에게 줘버리고 그후 일본 원어로 구입해서 15권까지 보았던 책이다... 어떤 의미를 갖고 보기에는 너무 어설픈 구석도 많지만 20년전에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할때 시대적으로 생각하면 파격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인간의 가장 추한 내면을 여실없이 표현하고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어쩜 모든 인간들이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잔인함과 추함, 그러면서도 또 다른 모습의 인간으로 대표되는 주인공은 끝까지 굴하지 않는 천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찌보면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그래도 꽤 카리스마 있고 멋진 그림이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그림은 좀 떨어지는 맛이 있지만 그래도 내용은 옴니버스식으로 주제별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는 생각을 한다.

펫숍 오브 호러스나 백작 카인 스토리처럼 조금은 현실성이 없으면서도 파격적 파괴적인 작품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는 작품으로 권하고 싶다. 단, 예쁜그림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요즘 나오는 만화들에 비해 그림이 떨어진다는 걸 알고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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