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샘터인것으로 기억하고요. 하드정리하다가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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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것이 전자책의 혁신이 될 것인가?


평소 EBook에 관심이 많았지만 선뜻 사기가 그랬습니다.
이유는 가격때문이었죠.
Kindle이 미국전용 버전이 79$라 하더라도 직배송이 안되는 관계로 해외배송대행에 관세등으로 대략 15만원정도 나올 것이고
그렇다고 직배송이 되는 100$짜리 글로벌버전를 사더라도 자칫 관세폭탄을 맞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사기에는 컨텐츠가 부족해서 망설였습니다.
물론 국내에 파피루스나 페이지원에서 ebook단말기를 냈지만
20만원대 성능과 가격대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최근 15만원 행사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스토리K 가격을 보고
이전에 페이지원단말기를 빌려본 경험이 있기에 비교해면
컨텐츠 읽는 속도가 스토리K가 더 빨랐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두가지 정도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1. 이미지 색감 표현 문제
스토리가 쓰는 패널은 8gray로 킨들에 16gray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집니다.
저도 구매할 때는 이점을 감안했지만 실제로 이미지를 보면 너무 흐리게 나옵니다.

PDF에 있는 이미지파일을 찍어보았습니다.

패널문제보다는 커스터마이징문제로써 펌웨어를 통해서 좀 보완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현재 문제는 이미지가 너무 연하게 나온다는 것으로
8가지 색깔중에서 가장 밝은 색깔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minimum을 어느정도 어두운 색상으로 보정해야
좀더 또렷하게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상으로는 해상도가 떨어져서 연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는 해상도가 있어서 표현은 대체로 잘 되지만 색깔이 연해서 이미지 속 글자를 식별 못할 정도입니다.

이 부분은 차후 펌웨어에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리버측에 리뷰를 쓰고 싶지만 가입하기 번거롭기도 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교보문고 측에서는 이점 파악하셔서 아이리버측에 전달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 Kindle Personal Documents Service 같은 솔루션까지는 무리인가?
킨들 개인 문서 서비스는 당신의 개인적인 문서들을 손쉽게 킨들로 옮겨주는 서비스입니다.
킨들 개인 문서 서비스를 통해 당신은 개인 문서들을 무선으로 킨들에 전송할 수 있고, 그 문서를 당신의 킨들 라이브러리에 보관하거나, 다시 언제라도 그 자료를 재 전송 받을수 있습니다. 킨들 개인 문서 서비스로 전송된 파일들은 자동으로 킨들 전용 파일로 변환되어 전송됩니다. 이 서비스로 변환된 책들은 킨들 내의 다른 책들 처럼, Whispersync 기능을 통해 다양한 킨들 기기 간에 자동으로 마지막 읽은 페이지와 북마크, 주석을 동기화시켜 줍니다.

킨들과 비교해서 가장 비교되는 부분은 아마도 자료 전송의 편의성입니다.
킨들은 email를 통해서 킨들에 USB연결 없이도 개인 파일을 전송할수 있는 솔루션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물론 스토리K에도 wifi모듈이 있어서 교보문고 컨텐츠는 USB 연결 없이도 받을수는 있지만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파일들은 USB를 통해서나 SD카드를 통해서 보내야 합니다.

그걸 감안하고 구매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USB연결이 너무나 귀찮습니다.
그럴때마다 킨들이 아른아른거립니다.

물론 아마존은 킨들을 개발할때 단말기 뿐만 아니라 동기화를 할수 있는 솔루션들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해당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비용을 매달 내야할 것입니다.

아마 국내의 교보문고나 아이리버측에 이런 것까지 요구하기는 무리일 듯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내에서는 디바이스업체가 동기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기술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국내에 도입하려면 동기화할수 있는 서비스 업체 + 디바이스 업체 + 서버,네트워크 CDN + 판매사 등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즉, 서로간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그런 협력등이 국내에서는 없었는 듯합니다. 다들 독자적으로 모든 걸 해왔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2번에 대한 바램은 다음번으로 미루어야 할 듯합니다.
하지만 만약 E Book 단말기시장을 확장해야 한다면
wifi를 쓰든 bluetooth를 쓰든 무선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기술이 단말기에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서로가 협력해서 죽여주는 서비스, 제품이 나오는 날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정리하자면
무선 전송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이미지 선명도 문제는 아이리버측에서 꼭 해결해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EPD특성상 빠른 화면전환으로 인해서 선명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경우는 아닌 듯합니다.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셨으면 하고
구매자 여러분들은 아이리버 측에 구매자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정중히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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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리버 스토리K EPUB 한글깨짐 현상 해결할 방법은?
    fro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 2012-02-09 16:54 
    평소 Instapaper를 통해서유용하게 블로그들의 글들을 모아서 보고 있습니다.Instapaper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Instapaper의 내용을 킨들, ebook 리더와 같은 타 디바이스에서 열람이 간편한 점입니다.예를 들어 Kindle에 Instapaper의 글감을 보내서 킨들을 통해서 쉽게 보는 것입니다.Kindle뿐만 아니라 Sony reader등 타 디바이스에서도 지원하기 위해서Instapaper를 ebook리더에 최적화된 epub파일로 출
 
 
웨슬리 2012-02-2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님은 행복한 분이십니다! 문명의 이기를 소유한, 뒤짐 없으신 분의 대열에 서셨잖아요? 사용 하시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면 좋겠네요~
 



세븐라이너 같은 남자는 없을까? 전기만 있으면 되는...

내가 망가지는게 이별의 도리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더라. 내 이별과 슬픔은 왜 특별하지 못할까?

방법은 나이를 잘 먹는거야. 혼자 우는법도 서럽다고 막 전화하면 안되고...

다 먹고 사는게 그렇더라.

그래 울어라

그래도 먹고 살려고 꾸역꾸역 사는 구나


사랑도 사람처럼 나이드는 걸까?

있잖아. 예전에 끝이 였던는게 아팠는데 말이야.


사랑이 변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변하는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흐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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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학을 만나다

□ 산업공학이란 ? 

산업공학은 최적화(Optimization) 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현실의 문제를 수리적으로 모델링하여 최적해를 얻어내는게 목표입니다.


1. 최적해를 구한다?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여 주요 특징을 풀어낼 수 있는 수식으로 모델링합니다.

목적함수는? 보통 이익(효용)의 극대화, 비용의 최소화로 정리됩니다.

주어진 제약하에 최적을 찾아내는 것,, <이것이 goal 이지만 뒤에서 다시 생각해봅시다..>


- 이론적 관점에서 전통적인 문제로, TSP(Traveling Salesman Problem) 같은 스케쥴링 문제가 있지요.

(10개 장소 배달을 해야하는데, 어떤 동선이 가장 효율적인가,, 뭐 이런거죠)

- 또, 마코프체인과 대기행렬을 응용한 문제가 역시 대표적일 겁니다. 

(은행창구에 오는 손님수와 기다리는 시간만족도를 고려하여 텔러를 몇명두는게 최적인가,)


2. 산업공학에서 다루는 문제란?

전통적인 산업공학은 주로 제조/생산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작업스케쥴링/수요예측을 통한 생산관리

통계적 샘플링을 활용한 품질관리

공정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관리

인체의 편의성 및 인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


* 최근에는 금융/기술경영/정보통신 등으로도 적용됩니다.


□ 실제 사회에 진출하면 하게 되는 일은?

위의 저런 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주로 제조/생산 분야에서 주로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산업공학 출신들은 전공과 무관해 보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합니다.

비슷한 집단에 속해있던 이들 중에서도, 타 공학전공에 비해 진출의 다양성뿐 아니라,

성공?의 편차도 큽니다. (성공이라는 표현은 사실 좀 애매하네요, 만족도나 연봉수준정도) 


왜 그럴까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시다. 산업공학은 최적화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했습니다.

최적해를 구하는 것은 단순히 방정식을 풀듯 공식대로 풀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대상을 분석적으로 관찰하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내야합니다.


산업공학은 방법론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산업전반의 폭넓은 시야를 요구하며, 다루고 있는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는 절차와 사고의 틀을 배웁니다. 

산업공학에서 배우는 것은 어찌보면 구체적 기술이라기 보단 무형의 기술입니다.

그래서 어중간히 해서는 실제로 적용해서 써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 산업공학의 전망이 어둡다는 이유

산업공학이 좀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사회에 진출하여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보다는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에 올랐을때 유용한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답해보기 바랍니다. 기계,전자,건축,토목 이런 공학으로 비교해서 (물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순수 전공이수 요구 학점이나 강도가 높은가요? 그렇지 않다면, 그 얘기는 본인의 전문성이

그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배우는 장점이 있겠지요,


사실 사회에서 순수 산업공학도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순수 산업공학을 원하는 곳은 전문성(깊이)을 원할 겁니다.

이 이외 유사분야 또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여지도 많습니다.

이런 분야는 그 해당분야의 전공자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IT분야로 진출하려한다면, 컴퓨터전공자들 요구수준에 대한 준비가 얼추는 되어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경영지원부분을 원한다면, 상경계열 전공자들이 기본적으로 갖추는 요구수준에

어느정도는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가진 것이 바로 경쟁력이 됩니다.


분명 시대의 조류 속에서 각광받는 분야와 내리막길을 걷는 분야가 나누어집니다.

하지만, 이 분야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산업공학의 색깔도 변해갑니다.

그래서 학과에 대한 전망은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 변화와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무엇을 해야할까요?

전공으로 산업공학을 원하는 분야로 진출하던, 유사 관련 다른 분야로 진출을 하던

산업공학의 핵심이 되는 기본기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산업공학도로 살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 기본기는 OR(Operation Research) 과 통계입니다. 

실제로 상당수의 전공들은 이 기본전공의 응용분야 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산업공학도의 필살기는 바로 '분석력'입니다. 그리고 그 분석력의 핵심은 모델링입니다.

문제를 분석적으로 관찰하여 그것을 문제로서 정의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문제해결의 열쇠이기도 하구요.


또한 어느 분야든 일단 기본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초적인 능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산업공학의 기본기를 갖추고, 해당분야의 기본이 되어있을때 비로소 경쟁력이 생깁니다.


□ 선택 

저 역시 전공을 택할때 상당한 고민을 했고,

산업공학, 최적화라는 마인드와 접근법에 이끌려 이길을 택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어려운점도 많지만, 이 길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곳에서 산업공학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이것이 제가 배워 새기고 있는 산업공학도로서의 일종의 사명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길을 택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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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신은 어떤 드라마에서 공감 받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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