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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평점 :
살아야 할 이유를 새겨 주는 프랭클 💦
[빅터프랭클]을 번역한 박상미 교수를 직접 뵌 적이 두어번 있네요.
친밀하게 다가 오시는 교수님은, 밝은 미소를 가지셨어요. 만나면 미소에 빠져 금새 친구가 되죠!
‘절망에서 희망을, 죽음에서 삶을 선택하는 자유는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기쁨과 내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감격을 많은 사람과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지금,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삶에 대한 답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이 책을 번역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의 바람대로, 이 책은 생명을 살리는 책입니다.
그동안 저술된 ‘빅터 프랭클’의 책이 내겐 어려웠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면서, 프랭클의 인생 스토리를 읽고 따라가다 보니, ‘로고테라피는 이 시대에 가장 의미 있는 심리 운동이다.’ 라는, 의미치료에 대해 말하는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웠던 이야기들이 쉽게 풀리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심리학과의 전체를 보는 눈을 열어주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빅터 프랭클,
아내 틸리를 사랑하면서 깨닫게 된, ‘지구는 사랑을 중심으로 돈다는 말은 진리였어요. 나의 지구는 틸리의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었습니다.’
이 말은, 얼마나 아내를 사랑했는지 가늠하게 해 줍니다. ‘정절을 던져버려서라도 살아남아 달라’는 호소는 읽는 이들의 마음, 애간장을 타게 합니다.
그뿐입니까? 자신의 목숨을 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부모님을 두고 갈 수 없어 남습니다.
삶에 의미를 발견하라는 빅터 프랭클,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래를 기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의미 있게 기억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프랭클,
탈무드의 글,
‘한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은 온 세상을 구원하는 것과 같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집중하게 합니다.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프랭클,
‘강제수용소에서의 삶은 지금까지도 악몽으로 찾아’ 온다고 밝힐 때, 그가 솔직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의 가슴에 100번을 달고, 죽음의 서열에서, 101번째로 밀려난 사실을 얘기할 때, 섬칫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대신 죽은 그 사람을, ‘나의 보호자 역할을 해 준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악물면서 다짐합니다.
‘살아남자, 비극적인 시대를 꼭 극복하자, 어떤 상황이 와도 자포자기하지 말자’
‘살아야 할 이유, 비극적인 시대를 극복하자’
그의 고백보다 더 진한 의미,
“분명 강제수용소는 내가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시험대였다는 것을.”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병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이 그의 증언에 통곡의 눈물을 쏟으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됩니다.
심지어 그는 ‘운명을 축복하자! 운명의 의미를 믿자!’ 라고 합니다.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궁극적 의미, 초월적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의미를 다 알 수 없지만, 믿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에 대한 사랑’입니다.
생생하게 살아야 할 삶의 의미를 가르쳐 준 프랭클,
‘내 머릿속은 틸리와 원고뿐이었죠.’ (틸리는 첫 아내)
이보다 더 진하게 삶의 의미를 생생하게 가르쳐 줄 수가 있습니까?그가 좋아 했던 진한 커피와 같습니다.
그는 고백하지요, ‘피로 글을 쓰는 것은 쉽다. 하지만 내 피로 글을 쓰는 것은 어렵다.’
셰마 이스라엘, 우연은 없다.
하나님께서 마련한 필연일 뿐이다. 가스실에서 죽었던 사람의 누더기에서 발견한 히브리 기도문을 발견하며,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신 운명적 사건임을 깨닫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살아야 할 의미를 찾고, 생명의 의미를 찾는 모습이 아름답다 못해 찬란합니다. 그래서 그의 로고테라피는 많은 사람을 살려냅니다.
서평을 마무리 하며 생각해 봅니다.
나는 항상, 그녀가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기를 간절히 빌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제 마음입니다.
아내가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미소짓는 아내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P.s....서평 원본은 ⬇️ 제 블록에~♡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61431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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