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리더십, 정의로운 교회
박윤성 지음 / 글과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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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대신 칭찬 들어야 할 교회에게! ⛪️
[포스트코로나시대의리더십, 정의로운교회]를 읽고 *서평~

“또 교회야?”, “아직도 교회 나가고 있니?”
냉소하며 던지는 말을 하고 있다.

욕을 많이 먹었다. 배부르도록 먹었다.
세상을 치유해야 하는데, 어쩌다가 세상의 근심거리가 되었을까?
필립 얀시의 고백과도 같은, [나의 사랑, 나의 고민]인 교회가 말이다.
🦋
도대체 이유가 뭘까?
‘원인 규명을 하기보다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다시 붙잡아야 한다.’
‘복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빵을 주는 교회가 되면 좋겠다. 그러면 어느 날 다시 교회는 존귀하게 될 것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이다.’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향해, 정의가 무엇인지 밝힐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강조하시는 정의란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를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해 주는 것이 정의이다.’
🌳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정의롭지 않았는가?
연탄공장을 통해서, 생명과도 같은 연탄을 나눠주는 교회와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것 같아 문을 닫아 버린 사람들었지만 여전히 부산역 근처에서 무료도시락을 나눠주시는 강형식 목사님이 계신다. 그뿐인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무료공부방, 저소득층 아이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사업도 계속 진행 중이다. 그런데 왜 세상은 교회를 향해 정의롭지 못하다고 할까? 자기들 배만 부르는 이기주의 집단이라고 할까?
저자는 감자탕교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더 큰 것을 주는 교회가 되라고 당부한다.
‘이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 생활하면서 예배 때마다 눈물이 고이는 경우가 허다했다.
세상을 섬기는 교회, 기대보다 더 큰 것을 주는 교회가 되니 행복한 성도가 된 것이다. 교회가 세상을 섬기면 세상이 감동한다.’
🥔 🍠
조심스럽게 되물어본다.
쌀을 주고, 밥을 주고, 옷을 주고, 신발 등을 나눠주는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교인 숫자를 불리기 위한 작업이었지 않을까?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정 그들을 사랑해서 했을까?

‘정의로운 교회’란, 교회가 힘을 얻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정의로운 교회다.
정의로운 교회가 되려면 먼저 리더가 하나님의 정의와 관심에 관해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시대가 원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 실천이 있어야 능력이 생긴다. 각자의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각자 교회의 형편에 맞는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한다.
💐
소소하게, 한결같이 섬기는 교회가 필요하다.
복음전파와 약자를 섬기기 위해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길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with 코로나 시기에 교회에서 해야 할 프로그램과
이유들이 있다. 찾아서 활용해 보시라!
[톡톡요한계시록1,2]를 쓴 박윤성목사님의 해박한 성경 지식과 삶으로의 적용이 돋보인 책이다.

#포스트코로나시대의리더십_정의로운교회 #박윤성 #글과길 #톡톡요한계시록 #김도인_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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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일상
김병년 지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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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일상 * 🏄‍♂️
[묵상과 일상]을 읽고~*서평

김동하목사님이 읽으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는 그 책, [묵상과일상]~
울컥울컥은 아니다. 대성통곡할 뻔했다.
몇 년 전이던가?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난 당신이 좋아],[바람 불어도 좋아]를 연달아 읽었다. 도저히 알 수 없는 행복을 느끼는 김병년 목사님과 아이들을 그리고 사모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린 내 신앙으로는....

축구를 좋아하는 목사님인 줄 알았는데, 아니 묵상과 일상을 성령의 줄로 새끼 꼬듯 꼬아가시다니 그저 ‘멋져!’ 라고 할 뿐이다.
밑줄을 긋다 긋다 마침내 그림책이 되어버렸다.

‘묵상과 개인기도’ 부분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이들의 기도를 들을 때가 있다....
“뭔 기도가 그러냐? 아픈 사람 낫게 해 달라는 본문이 아니잖아!”
아이들의 기도에 핀잔을 주면, 아빠 말에 지지 않고 냉큼 한마디 한다.
“아빠가 또 내 기도 씹었어.”
그뿐 아니다. 이런 말도 심심잖게 듣는다.
“아빠가 하나님이야? 내 기도를 판단하게.”’
시원한 복수극이다.

“묵상은 말씀을 머리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이 가슴으로 내려와 ‘지금 여기’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는 시간이다. 묵상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손발로 옮겨 가는 과정속에 묵상과 기도가 하나의 원을 형성한다. 기록된 말씀을 묵상함으로 머리와 가슴으로 말씀이 흘러 들어가고, 이어지는 기도를 통해 삶 구석구석에 말씀이 살아 역동하게 한다.”

[묵상과일상]의 장점은, 바로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좋다~
자녀들, 아내, 그리고 공동체와 나를 말씀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듯 쓰셨다.

이 책을 쓸 때, 자녀들이 십대(?)였으니 지금쯤은 이십대와 십대의 마지막을 지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묵상과 함께 성경 읽기와 함께 한뼘씩 자라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성품을 다듬어 가는 묵상, 경건의 모양을 먼저 갖추고 나머지는 채워갈 것 같은 기대를 갖는 여유로움, 영적전쟁에서 강력한 무기인 여유와 인내!

주님의 얼굴을 볼 때까지 아직 묵상의 복은 다 누리지 못했다며,
주님 오신 그날까지 묵상하겠다는 다짐이 나의 다짐이기도 하다.

#묵상과일상 #김병년_목사님 #성서유니온 #김동하목사님_추천 #울컥울컥 #아빠가_또_내_기도_씹었어 #시원한_복수극 #묵상 #매일성경 #청소년_매일성경_청매 #큐티OO

독서묵상노트는 아래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79724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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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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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돈을 끌어당긴다. *[부와성공의인사이트,유대인탈무드명언]을 읽고 서평*

부지가 되려고 하는 의지가 아니라, ‘돈이 돈을 끌어당긴다.’ 라는 유대인의 철학!

‘산소와 같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까?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은 산소와 같은 사람이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라.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그 사람 밑에 서는 것이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참된 인연으로 생각하고 반갑게 대해야 한다.
와, 놀라워라~
‘사람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 중에 ‘그가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는 것’ 이라고 한다.
요즘 나의 과제이기도 한 대인관계 핵심이다. 스스로 점검해 봐야지요~

부를 이루는 지혜서인, 탈무드에서는, 우정, 가족,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많다.
우정, 친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음식과 같은 친구로 매일 빠져서는 안된다. 둘째는 약과 같은 친구로 이따금 있어야만 한다. 셋째는 병과 같은 친구로서 이를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세 가지가 있다.
그것은 좋은 가정, 좋은 배우자, 좋은 의복이다. 내게 좋은 가정은 갖지 못했지만, 이후 좋은 배우자를 만났고, 그 배우자를 통해 좋은 가정을 이루게 되었고, 배우자가 내 의복만큼은 좋은 것으로 준비해 주니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부모.......
재밌는 표현이다.
‘부모의 인생은 자식들이 성장해 집을 떠나고 기르던 개가 죽고 나면 비로소 시작된다.’

강의를 하던 중 만난 대학생이 자신은 아버지를 미워한다는 말에을 듣고 나와 청중이 동시에 당황했다.
그때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만약 당신이 부모를 존경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아이들도 부모를 존경하지 않을 것이다.’

배우자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젊을 때 결혼하여 살아온 늙은 배우자이다.’ 아름다운 피부가 변하고, 목소리도 변하지만, ‘하나님은 아내의 눈물을 새신다. God counts his wife’s tears.’ 라는 말을 명심해야겠다.

자녀들, 생각만 해도 두근거린다.
기억해야 할 말은, 유대인들의 직업의 세습이기도 하고, 아버지의 직업을 같이 거두는 일에 대해서 들었던 터다. ‘자식에게 노동을 가르치지 않는 아버지는 도둑이 되라고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불어 자녀의 경제적인 독립, 자립하도록 하라고 교훈한다.
그리고 ‘자녀를 위한 경제교육, 첫째는 탐욕을 버리는 것이고 둘째는 절약하는 것이다. 이때 절약은 무턱대고 쓰지 않는 것이 아니다. 탈무드에서는 적재적소에 돈을 쓰는 것이 지혜라고 가르친다. 돈이란 무릇 올바른 곳에 써야 후회를 남기지 않는 법이다.’
무조건 아끼는 것이 아닌 바르게 쓰고, 나눠주는 책임 내지 의무다.
유대인들이 따르는 모세오경을 기초로 하여, 상위 1%의 사람들 중,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마르쿠스 골드만, 조지 소로스, 조지프 퓰리처, 번 버냉키, 스티븐 스필버그....
이들은 나누는 자선의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유대인이나, 탈무드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꺼리더라도 기억해야 할 것은,
목욕물이 더럽다고 아기까지 버리지 말라.
그들의 생각, 철학, 삶의 방식을 배워야 한다.
나에게 안 맞다고 쉽게 버리는 실수를 범한다.

‘만족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온다. 노동 없는 돈은 만족을 주지 못한다.’
이 말은 부자가 되었을 때보다 부를 이루어 가는 과정의 소중함을 말하는 좋은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겼다.
‘내가 자신에게 매일 묻는 말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이다.’
#부와성공의인사이트 #유대인탈무드명언 #인문학자_김태현저 #RITEC_CONTENTS #서평단 #돈이돈을끌어당긴다 #상위1%

독서 묵상 노트를 읽기 원하시면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79058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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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천국
메이킹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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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천국편*서평
“Te Deum”

‘셰익스피어의 일생은 극작가로 끝난다. 단테는 그의 걸작, 신곡에 우뚝 서 있다.’

‘지금 상상하기 힘든 건, 유럽 문화가 피렌체의 영향 없이 가능한가와 단테 빼고 유럽 문학을 논할 수 있는가이다.’

신곡 위에 우뚝 선 단테를 만나다!
단테의 희극이 뛰어난 것은, ‘성공한 사업가인 부친의 도움으로 라틴어 문법과 관련한 논리와 수사학, 산수, 기하, 음악, 천문학 수업이 뒤따랐다. 그의 가장 성급한 독서열이 그의 배움을 배가해서 그의 이해력은 정상 교육의 요구치를 능가 했다.’는 것이다.

기독인인 단테는 성서에만 머물지 않고 주변의 상황과 역사와 지구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물론 지금과는 다른 우주론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성서에서 말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을 증명하고, 성경적 증거, 역사적 증거를 하려고 애썼다.
토마스 아퀴나스, 어거스틴, 존 크리소스톰, 교부들, 철학자들 아리스토텔레스, 성서 외 지혜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단테는 머리 깎인 어린 양의 바람 같은 기질이 아니지만, 독자들을 그의 손으로 부드럽게 알려지지 아니한 하늘의 기쁨 안으로 이끈다.’

단테와 함께, Divine comedy를
시처럼 읽어 내려가면,
사랑의 꽃밭을 걷고,
기쁨의 골짜기에서 그분과 손잡고,
샤론의 장미 노랫소리를 들으며
백합처럼 찬란한 향기를 맡고
아로니아 향기에 취하여,
삶의 고달픔을 잊고,
내게 주어진 일상을 감사하며 노래하게 한다.
천국을 바라보며~

Divine comedy, 신곡은, 단테가 ‘지옥은 기어서 내려가야 하고, 연옥은 올라가야 하며, 천국에 가려면 우주로 부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단테, 희극의 연극이 우리를 두른 지금 세계와 꼭같다. 그 결과로 우리를 본향으로 내려간다.’

현실 점검, 미래 Up!
요즘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의 현실을 점검하게 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 즉 마음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기독교의 시작이 십자가의 사랑이었는데, 지금은 번영과 복, 천국엔 관심이 없고, 이 땅에서 나만 잘 먹고 잘살기를 바라는 자기애에 빠진 말세의 신앙행태에 일침을 가한다.
더 따갑게, 현실의 성직자들의 생활과 성직 매매에 대한 일침을 가한다.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교회에서 로마 교황청은 부패하였는데, 성직 매매는 더 심했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을 청소해 주세요’ 라고 손을 모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요즈음, 가리고 있으니 예쁘게 보인다. 표정을 정확하게 읽을 수가 없습니다. 감춰진 것이다. 본래 사람들은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마스크로 보여준 실례다. ‘저의 마음의 방을 청소해 주소서, 성령이여~’
#신곡 #천국 #알리기에리단테_저, #니콜스_역, #진영선_역, #메이킹북스 #서평단

독서묵상은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78689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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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말하다 - 고난의 신비에 관하여
양명수 지음 / 복있는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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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칠게 항의하라
[욥이 말하다]를 읽고 🐦 🦆 🦅

‘그냥 믿으라!’ 라고 한다
‘덮어 놓고 믿으라!’ 라고 한다
‘믿으면 잘 되고, 복 받는다!’ 라고 한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으로 이해할 때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인스타그램 통해, [욥이 말하다]의 서평단에 신청했다.
내가, ‘성경 속 인물 중에 나는 누굴 닮았느냐?’는 질문에,
동기 목사는, ‘성경 속 인물 중에 욥을 닮은 것 같다’는 이유로 읽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기독교 책으로는 아마 처음으로 선정된 것 같다.
반갑기도 하고, 과연 양명수 작가는 욥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졌다.

이 책을 추천하신 김기석 목사님은,
‘삶이 힘겨워서인가, 욥이 부쩍 자주 소환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고난에 답하는 해결서가 아님도 제시하신다.
‘다만 삶을 더 큰 이야기에 비추어 바라보라고 권고한다.’

밑줄 친 부분이 많다.
그것을 여기에 옮기고 싶을 정도이지만 참아야겠다.

몇 가지를 옮겨본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에게서 우리는 우리 등을 두드려 주며 우리의 고난을 애처로워 하시는 하나님을 느낀다.’

‘고난받는 하나님은 고난받는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희망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희망을 깊이 알아야 한다.’

이번에는 [욥이 말하다]를 통해 깨달은 몇 가지를 나누려고 한다.
고난 이후에는 찬양이 있다!

잡초가 된 욥을 통해,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예전에는 장미나 국화처럼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칭송을 받았던 욥, 이제는 잡초가 되었다.

비대면의 시대에, 하나님과 대면해야 한다.
지금 하나님하고만 살든지 죽든지 하는 지경에 처했을 때, 욥은 어느 길로 가야 하나.
‘하나님과 대결하자. 하나님의 책임을 물어보자. 하나님의 책임을 묻는 자가 당하게 될 죽음 앞에서 욥은 마지막 희망을 건다.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 밖에 없다.’
멋진 말이다. 놀랍다. 삶의 순간에 이런 일이 어디 한두 번인가?!
‘...하나님에게서 떠나지 않고 하나님과 절망적으로 대결하는 순간, 새로운 희망이 떠오른다. 나를 알아줄 이는 하나님밖에 없다. 대결은 대면으로 갈 것이다. 대결은 목숨을 건 행위요, 대면은 찬란한 생명이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모든 것의 완성이다. ..
욥은 절망을 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뵐 꿈을 갖기 시작한다.’

거칠게 항의하는 욥을 잘 표현하였다.
분량으로 보자면 아주 간결한 욥기 강해서인 [욥이 말하다]는, 거칠게 대항하는 욥을 만난다.
신앙인이라면 이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할 것이다.

거칠게 항의하는 숨소리가 탄식이 되어 창조주에게 대드는 욥을 만난다.
욥에게 찾아온 친구들은 염장을 지르기에 충분하다.
고난의 순간은 더 힘들고 힘든데, 친구들까지 찾아와서 위로한답시고 쑤셔댄다.
말은 얼마나 잘하는지 논리정연하고, 신학적(?)이기까지 하다.
마치 친구들이 한마디를 하면, 욥은 열 마디를 하는 것 같다. 잘 묘사하였다.

고난을 당하고 있는가?
[욥이 말하다]를 읽으라.
당신의 삶에 닥친 고난은 당신을 넘어 이웃을 건지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수 있다.
고난은 현재를 넘어 미래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허락하심이다.
인생에서 나와 함께 하는 사람 없어 마음이 텅 빌 때, 그 공간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기독교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철학적 사고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내게 임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다. 오늘 내게 임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다.
생각이 없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묵상하는 사람이 신앙인이다. 말씀을 묵상, 생각해야 한다.

삶이 힘들어 하나님과 대항하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숨쉬기마저 힘들 때, 읽으라! 숨이 쉬어질 것이다.

읽고 같이 나눌 수 있기에 넉넉한 자료와 재료가 있는 책이다. 함께 읽고 나누라.
뜨거운 차도 맛있지만 차가워진 차는 더 맛있는 것처럼, 읽고 나누며 마시는 차는 인생의 풍미를 더 해 줄 것이다.

욥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해도 되나 할 정도로 글의 흐름이 빠르고
핵심을 잘 짚었다.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특징을 잘 묘사하였다.

참고 참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질문하라. 말하라. 대결하라. 대면하라.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향해서 말이다.
하나님이 희망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희망이듯이!

사랑하는 이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거칠게 항의하라!

더 깊은 이야기는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723584291
#욥이말하다 #양명수 #복있는사람 #독자가말하다 #욥기 #서평단 #후원받은책 #언어 #하나님의희망인사람 #사랑한다면거칠게항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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