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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산업 - 홀로코스트를 초대형 돈벌이로 만든 자들은 누구인가?
노르만 핀켈슈타인 지음, 신현승 옮김 / 한겨레출판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일단, 이 책이 쏟아놓는 그 엄청난 자료와 정보량을 제대로 소화하면서 읽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오랜 세월동안 유대인들이 나치의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희생자라고 믿어오지 않았던가.
역사적인 사건과 주요 인명, 지리적 지식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샅샅이 소화해내기가 어려운 책이다.
그러나 부담갖지 않고 '일단' 읽어보면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히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사실이 이 책의 핵심 주제라는 것도.
홀로코스트 자체는 물론 비극이었다.
그러나 그에 따른 보상과 희생자들의 인적사항은 전혀 다른 의도로 이용되고 있었다.
미국과 일부 유대인들의 유착과, 그게 낳은 거대한 음모...그리고 우리 또한 거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리라는 섬뜩한 사실까지.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