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구름 같아요 작지만 소중한 3
하이거우팡둥 지음, 린샤오베이 그림, 허동호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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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날과는 다른 하굣길.

해 질 녘 제비들과 시합도

비가 쏟아지려는 언덕도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아요. 


"우리 엄마는 __________________같아요."


오늘 못다 쓴 문장이 자꾸 맴돌죠. 

'나는 엄마를 다 잊어버렸나 봐. 

그래서 못 쓰고 있는 거야.'


하늘을 올려다보던

꼬마 개구리는 솔솔 부는 바람에 잠이 들었어요. 


후드득 후드득 떨어지는 빗소리에 

깨어난 꼬마 개구리는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커다란 구름 속 엄마'


소중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책

거친 듯 부드러운 크레파스의 터치와 질감이 담겨

꼬마 개구리의 심적인 반응을 잘 표현했다. 

가장 소중한 이의 부재.


어떤 모습이든 어디에서든

가장 소중한 이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사랑이란 존재하니깐요.


누군가가 그리워지면

하늘을 올려다보며

사랑을 담아 마음을 전해 봅니다. 


언제라도 

어디서든 

사랑의 마음은 전해질 거예요.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오늘을 보내봅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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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 운, 재능, 그리고 한 가지 더 필요한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브라이언 키팅 지음, 마크 에드워즈 그림, 이한음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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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재능, 그리고 한 가지 더 필요한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9인이 전하는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과학적으로 바라본 그들의 삶이 아닌

삶 속 지혜와 통찰로 바라본 이야기가 새롭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지만, 

성공을 했다 칭하는 그들도 

삶 속에서 끊임없는 불안과 의심에 시달린다. 

그들의 무수한 갈등과 인내의 시간 속에서 

피어난 삶의 지혜는 배울 점이 많다. 


불확실성 속에서 무력감을 견디며 

마주하는 물리학자들의 문제 해결법. 

회복력, 인내심, 용기의 사례를 비롯해 

연구과정에서 사람 간의 갈등과 소통.

그들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는 

또 다른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그중 라이너 바이스의 실패 접근법이 좋았다. 

'우리는 어차피 실패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더 절박한 질문은 어떻게 실패하지 않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실패를 다룰 것인가, 혹은 실패 끝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문제다.'


왜 성공만을 목표를 하며 살았을까. 

당연히 성공보다 실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는 좌절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았다면 

그는 그 상황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바라보았다. 

삶을 살아감에 바라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 같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때마다 조금씩 더 배움으로써 

결국 목표한 변화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통찰력도 쌓게 된다. 


그들의 경이로운 지적 능력과 함께

겸손과 개방성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는 자세를 배우게 된다. 

실패와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알고 살아가는데

나는 무슨 오만함으로 인생을 살았나 생각하게 된다. 


*세상에는 그 자체로 중요한 일이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이라고 그게 맞는 것은 아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과 일할 때 둘 다 강해진다. 

*과거의 영광은 과거의 것이다. 

*의견이 다르다고 누가 틀린 것은 아니다. 

*실패도 성공도 삶 자체는 아니다.

*내가 다 알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모든 순간이 그 자체의 의미가 있다. 

*무엇이든 틀릴 수 있다. 

*내가 못 하는 일은 다른 사람이 해낼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 한 번 이기는 것이 아니다.

*좌절 앞에 할 일은 나아가는 것뿐이다. 

*사람을 이해하는 체계가 혁신으로 이어진다. 



9명의 노벨 과학자들의 인생관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생각한다. 


관대하고 통찰력 있고 정직하며 상냥한 

'배리배기시'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전하는 습관과 전술들을 보며

그들의 습관들을 모방하고 싶게 만든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평온,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 그 차이를 알 지혜를 주소서."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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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착각 -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
그레고리 번스 지음, 홍우진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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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 


이 책은 첫 장부터 나를 흔든다.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망상이다."


세계적 신경과학자가 서사구조로 풀어낸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하게 된다. 


'지금의 나는 무엇일까?'


우리는 현재를 산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자기 계발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과거에 갇혀 산다 말한다. 


자아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탐구는

결국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로 이어진다. 


과학적 접근으로 자아라는 것의 허구와 이야기 형식으로 접근한 

뇌의 메커니즘은 그동안 생각했던 개념을 완벽히 뒤집어 버린다. 


자아의 기원을 찾고 자아가 생성되는 

뇌의 메커니즘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이 열린다. 


'세상 그 누구도 당신이 보는 내 모습으로 당신을 보지 않는다.'


이 한 줄은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이다. 

나는 그동안 자신을 자각함에 

어떠한 오류를 가지고 있었는가를 깨닫게 된다. 


'현재의 자아는 그저 과거의 자아와 미래의 자아 

사이에 존재하는 2초짜리 출입구일 뿐이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대비로 미래의 자신을 상상해 보는 것. 

언제 미래의 나를 상상을 했던가 잠시 돌아보게 된다. 

어릴 적에 나는 미래를 상상하곤 했다. 

어른이 된 나는 과거를 후회만 했다. 

행위의 후회는 즉각적이고 단기적이다. 

행하지 않은 것의 후회는 천천히 나타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 


미래는 과거의 거울일 뿐이다. 미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에 의존해 미래의 나를 예측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미래를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저자는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서사와 이야기 구조 형식을 도입하였다. 

서사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미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이 책은 '새로운 나에 대한 접근법'을 알려준다.


나에게는 여러 가지 버전의 내가 있고

그중에서 미래의 자신이 후회하지 않을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내가 적어갈 나의 서사 그것이 바로 내가 될 것이다. 


당신 만의 삶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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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 -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힉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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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심리학 

처음 사는 이번 생의 막막함.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마음 설명서인 심리학을 통해 접근해 본다. 


'인생은 마음으로 걷는 여정이다. 

 그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옳은 길을 가기도 하고

그른 길을 가기도 한다.'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나의 결핍된 부분을 찾아보는 여정에 떠난다. 

진짜 내 모습을 바라보고, 

틀린 게 아닌 다른 '나'

그리고 내 안의 나를 지키고,

당연하다는 말속에 숨겨진 아픔과

애쓰기 보다 그냥 좋은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당장은 완벽하게 바뀔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채찍질하는 것을 멈추고 

44가지 심리 처방으로 작은 변화는 시작될 것이다. 

단편적인 모습이 나와 우리가 아니듯

오늘의 우리는 오랜 시간 걸친 결과물이다. 


'잘하고 싶고 잘 살고 싶은 우리들'

인간관계, 일, 성공, 사랑의 주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먼저 나를 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잘 사는 삶. 

느리지만 결국 해낼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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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기분 다산어린이문학
재럿 러너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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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때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너 뚱뚱해." 


닉이 내뱉은 말. 


"너 뚱뚱해. 

다들 그렇게 생각해."


처음엔 너무 놀라 아무 반응도 못했지만,

그 말은 머릿속을 빙빙 돌고 

심장은 쿵쿵 뛰어. 


그런 기억은 머릿속에 마치 문신처럼 

진하게 새겨지는 건지도 모르지. 

기분이 안 좋은 날에도

좋았던 날에도 언제나 떠올랐어. 


닉이 한 말로 

지금의 나를 바라보며

모든 걸 잊기 위해 

부엌으로 가 먹었어. 

먹고

먹고

또 먹으려

눈앞에 보이는 건 뭐든 다 먹었어. 


먹고 또 먹으며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순간들은

짧고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지만

나란 존재는 잊히게 되었어. 


나를 미워하고 부정적인 기분에 갇힌 '윌'

자신을 뚱뚱한 괴물로 바라보며

자신의 부정적인 기분을 극복해

뚱뚱한 괴물이 아닌 '나'로서 바라볼까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마커스를 바라보며

윌은 자신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기 긍정으로 

친구가 전해주는 위로와 용기는 

책을 읽는 나에게도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 내 자신을 미완성이라고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훨씬 더 너그러워지게 돼.


난 그냥 있는 그래도의 내가 

더욱 괜찮아지는 거야. "


여러분도 자신을 미워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본 적 있으신가요. 

일기 형식으로 구성된 <뚱뚱한 기분>은 

자신에 대한 불안과 수치심을 기록 형식으로 

나열하여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무거운 이야기를 일기장에 낙서를 하듯

친근하고 부드럽게 풀어냅니다. 

 

자기 긍정으로 나아가게 도와주는 

'회복탄력성'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다산어린이문학 #회복탄력성 #자기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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