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기분 다산어린이문학
재럿 러너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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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때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너 뚱뚱해." 


닉이 내뱉은 말. 


"너 뚱뚱해. 

다들 그렇게 생각해."


처음엔 너무 놀라 아무 반응도 못했지만,

그 말은 머릿속을 빙빙 돌고 

심장은 쿵쿵 뛰어. 


그런 기억은 머릿속에 마치 문신처럼 

진하게 새겨지는 건지도 모르지. 

기분이 안 좋은 날에도

좋았던 날에도 언제나 떠올랐어. 


닉이 한 말로 

지금의 나를 바라보며

모든 걸 잊기 위해 

부엌으로 가 먹었어. 

먹고

먹고

또 먹으려

눈앞에 보이는 건 뭐든 다 먹었어. 


먹고 또 먹으며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순간들은

짧고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지만

나란 존재는 잊히게 되었어. 


나를 미워하고 부정적인 기분에 갇힌 '윌'

자신을 뚱뚱한 괴물로 바라보며

자신의 부정적인 기분을 극복해

뚱뚱한 괴물이 아닌 '나'로서 바라볼까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마커스를 바라보며

윌은 자신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기 긍정으로 

친구가 전해주는 위로와 용기는 

책을 읽는 나에게도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 내 자신을 미완성이라고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훨씬 더 너그러워지게 돼.


난 그냥 있는 그래도의 내가 

더욱 괜찮아지는 거야. "


여러분도 자신을 미워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본 적 있으신가요. 

일기 형식으로 구성된 <뚱뚱한 기분>은 

자신에 대한 불안과 수치심을 기록 형식으로 

나열하여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무거운 이야기를 일기장에 낙서를 하듯

친근하고 부드럽게 풀어냅니다. 

 

자기 긍정으로 나아가게 도와주는 

'회복탄력성'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다산어린이문학 #회복탄력성 #자기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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