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대단하고 정말 엽기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알라딘에 입사한 것이 2001년 10월이니, 만으로 2년 이상 머리를 한번도 한 적이 없다는 말이다.
입사 직전에 아주아주 짧게 자른 머리에서 가슴선 이하까지 기르기까지 2년 이상이 걸렸다. 원체 머리도 안 자랄 뿐더러, 너무 쉽게 상하는 머리라 기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진짜야. 어쩔 수 없었다니까? 게을러서가 아니라구~).
도대체 미용실에 가본 게 얼마만이냐. 무진장 두근거리더구만... 오랫만에 자른 머리는 만족이다. 하긴... 이렇게 오랫만이니, 뭘 한들 불만족이겠냐구...
게을러서 사진은 못 올린다. 누가 찍어서 파일로 주면 모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