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권. 이 작가의 책은 화려한 장면들이 중요한데, 이상하게도 머리에 그 장면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저자의 묘사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옛날옛적 내가 나중에 글을 써야지 하는 꿈을 키워가다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그것이었다. 내 머리속의 풍경을 잘 옮기지 못한다는... 매력적인 작가지만, 읽기 편하지가 않다. 쉽게쉽게 읽어야하는 류의 책인데, 이래서야;;;;

1-4 한꺼번에. 세진씨 땡큐. 오랫만에 그림이 이쁜 만화.

본편보다 외전격인 3, 4권이 더 재밌었던 듯.

 

1-4권까지. 오랫만에 보는 한국만화. 일본만화의 아기자기함만 보다가 한국만화를 보니 이색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군... 나보다 땡란언니가 더 재밌어하던 것 같다.

 

 

음... 여지까지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그래도 이 작가 참 좋다.

(역시 단기기억 상실증, 읽은 것도 잊고 있다 다른 사람 서재 갔다가 아!  나도 이 책 읽었자나 하는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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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1-29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은 코스프레 대잔치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열심히 독파한 만화. 같은 작가의 <리얼퍼플>이 더 맘에 들긴 합니다만..<클로버> 참 그림이 이쁘지요. 클램프답지 않게 별반 변태스럽지 않아 매우 만족스럽게 봤어요.ㅎㅎ. 차기작을 기대하시라~

요다 2004-01-29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여기도 <리얼 퍼플> 팬이?
제가 2002년('봄날은 간다' 개봉한 해)에 읽고 좋다고 알라딘 게시판에 추천했지만,
당시에 읽은 분이 없더라구요. <리얼 퍼플> 잔잔하고 좋아요. <궁>의 작가가 그럼 <리얼 퍼플>의 그 작가? 참 다르네요.

digitalwave 2004-01-29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얼마 전에 선영씨도 추천하고, 세진씨에 성혜씨까지! 봐야겠군요...

webist000 2004-02-0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쎄랴.. 리얼퍼플두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