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쯤에 '새 옷 사고 싶어'란 충동에 휩싸여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과 구두를 덜컥 주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주문한 옷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3벌 중 2벌을 반품하겠다고 신청을 해놓은 상태였다. 그러고는 잊고 있었는데 오늘 그 옷이 든 박스를 책상 구석에서 발견했다. 아마 반품하려고 박스에 넣어놓고는 발송을 하지 않고 잊고 있었나보다. 후...시간이 벌써 너무 지나서 그냥 입어야겠다. 이놈의 건망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