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손이 가지 않는 책 '단테' 시리즈.
으음...꽤 인기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내 취향과는 쪼끔 머신 거 같다.
그런데 어째서 4권이 다 있냐고!!!
날 잡고 읽어야 할까보다.
나도 나름대로 교양이란 걸 쌓고 싶었다.
게다가, 꽤 재미있을 것 같잖아?
책상 한구석에서 1년째 날 노려보고 있다.
서평단 선정되서 받은 책인데 서평 안 썼다.
처음엔 약속 날짜가 지나도록 소식도 없이 늦게 배송된 게 기분 나빠서 외면했고
나중엔 내가 평소 보는 장르가 아니라 손이 가질 않아서 못 본 척하고 있다.
서평 써야 되는 날짜는 벌써 지났다.
(이제 알라딘에서 서평단에 선정되기는 요원한 일일 듯)
근데, 나 이거 제목만 보고 연애지침선 줄 알고 서평단 신청했다는 거...;
영어공부 하겠다고 이런 쪽팔린 제목의 책들을 잔뜩 사놓고
도착한 그날만 들여다보곤 죄다 방치.
책이 혼자 공부하고 있다.
내년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