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수목의 형태로 자라지 않는다. 사실 그것은 1.5미터에서 3미터 높이까지 자라는 거대한 초본 식물이다. 땅 위로 목질 줄기를 갖지 않는 식물로는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클 것이다. 바나나라는 식물은 감자처럼 줄기 또는 "눈"이 달린 뿌리줄기에서 싹이 트고, 이 모체 줄기 주위의 발아점들에서 새 초본이 자라 나온다. 따라서, 뿌리줄기를 떼어 옮겨 심으면 새로운 초본을 키워낼 수 있다. 상업용으로 재배되는 바나나는 열을 지어 심는데, "간격을 좀더 넓게 두고 싶어 나간다는 점에선 다르지만, 그 풍경이 옥수수밭 언덕배기와 흡사하다."(중략)
단 한 번만 열매를 맺기 떄문에 과실을 생산하고 난 초본은 잘라 낸 다음 그대로 썩게 내
버려 둔다. 이렇게 잘린 초본은 부식토가 되어, 같은 뿌리줄기에서 자라난 새 발아점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바나나 혹은 미국의 역사> 21쪽~22쪽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다.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3∼10m이다. 땅속 깊이 들어가 지지작용을 하는 뿌리와, 땅 밑 30cm까지 들어가 옆으로 퍼지고 뿌리털이 달려 흡수작용을 하는 뿌리가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우연히 들춰보던 책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초본 식물이었다!!!
나는 여태 감나무나 사과나무처럼 바나나도 나무에서 매해 열리는 줄 알았다. 바나나가 초본, 그것도 여러해살이풀이라던가, 감자처럼 눈에서 싹이 난다는 건 몰랐다.
역시, 세상은 넓고 내가 모르는 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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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8-10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바나나나무라고 했더니 바나나는 풀이라고요^^:;;

보석 2007-08-10 15:37   좋아요 0 | URL
전 그 사실을 오늘 아침에야 알았어요.^^;

무스탕 2007-08-10 18:09   좋아요 0 | URL
전 지금 알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