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영어공부 때를 놓치지 마라.
미국으로 이민간 12세 미만 아이들이 불과 1년 만에 미국아이들과 불편없이 지낼 정도가 되는 것은
미국학교나 랭귀지스쿨에서 사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강력한 흡수력이 ESL환경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시기는 자연스러운 '영어감각'과 '영어엔진'을 머릿속에 입력시키기에 좋은 찬스다.
들리는대로 복사하듯 통째로 머릿속에 받아들이는 특성을 잘만 이용하면
평생 쓸 수 있는 귀중한 재산을 얻게 된다.
그들의 한국어 능력은 이미 성인들이 사용하는 언어구조를 거의 다 구사하는 수준이다.
B.문법도 가르쳐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에 문법을 우리 아이들의 머릿속에 넣어줘야 한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잘못된것은 문법만 가르쳐서가 아니고 문법을 잘못 가르친때문이다.
문법용어를 일절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게 듣고 말하다보면
저절로 영어문장의 이치가 몸에 배게되는 그런 방법을 써야한다.
C.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함께 해야한다.
이미 한글을 깨친 나이에서 영어를 배울때는 모국어 발음 간섭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글자를 보며 연습을 해도
한글을 보면 우리말 발음을 하고, 알파벳을 보면 영어발음을 제대로 한다.
D. 어설픈 미국인보다 컴퓨터 교육이 낫다.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는 미국인 수업만 듣게 하는 것보다
같은 문장을 여러번 반복해서 듣게 하여 머릿속에 깊숙이 새겨넣은 방법을 쓰는게 좋다.
이렇게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들려주기에 가장좋은 것이 바로 컴퓨터다.
E. 영어연극이 아주 좋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그들이 하는 말을 하나하나 익히고 활동하는 동안에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영어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연습이 시작되면 영어가 단지 교실에서 배우는 이상한 외국어가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느끼기 시작한다.
연습이 거듭됨에 따라 영어로 꿈을 꾸고 잠꼬대를 하는 아이까지 있을 정도로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행동하는 것이 몸에 배게 된다.
아이들에게 대사를 암송시키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실감나는 원어민의 발음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머릿속에 넣어주는 것이다.
이때도 역시 컴퓨터를 이용한 새겨넣기 교수법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미국아이들과 거의 똑같은 발음으로 말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