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와 윤수..피아노치고있는 세라를 뒤로 놔 두고

슬쩍 빠져나와 들마루에 앉아 얘기를 나눈다.

..."나는 내가 생각해도 참 답답한 놈이야.

뭘 한번 믿으면 바꾸지 못해.

내 인생의 사랑은 단  한번 뿐이라고 생각했어.

지금도 그래.나에게 사랑은 한 번 뿐이야."

세나와 결혼을 약속한 승우는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윤수 앞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렇지 않아.승우야.

사랑은 여러번 올 수 있어.

네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첫사랑보다 강도가 더한 사랑이 인생에는 몇번이나 더 올 수 있어."

모든 사랑은 진실되고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 그 감정이란 어느날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다가오며

서로간의 감정은 마음 먹는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며 상대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또는 아니래도

그건 사랑하고는 무관한것이다.그사람이 무엇이건 어떻게 생겼든 일단 그사람이  마음에 들어오면 이성이란

무용지물이 되며 어찌해볼 도리없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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