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감정 그림책 세트 - 전8권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신혜은 외 지음, 김효은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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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값. 도서정가제. 하아.

생각만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정책입니다.

원래 취지대로라면,

대부분의 책들이 책 값을 내려야하는데,

책 값은 그대로

할인은 제로.

ㅠㅠ

그렇지만, 시공주니어에서 재정가 된 책들이 있네요.

^^

 

하나 같이 마음에 드는 책들이라,

뭐부터 읽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 중 어린이날 선물로 고른 책은

바로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 8권> 입니다.

다치기 쉬운 여린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다독이고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지요.​

 

 

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마음아, 작아지지 마>

내 이름은 부바.​

어른들은 가끔 이렇게 말해요.

"부바야, 넌 많이 먹고 좀 더 커야겠다."

"그래, 그러다가 동생보다 작아지겠어."​

나도 더 크고 싶어서

밥도 마구 먹어 보고,

까치발도 들어 보지만,

난 여전히 땅꼬마.

휴, 마음이 작아져요.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읽는 내내 마음이 짠해서 혼났어요.

아이를 위한 어린이날 선물로 고른 후,

조카 선물로도 이 책을 구입했지요.

조카도 이 책 참 좋아하더라구요.

비슷한 주제로 묶여 좀 더 자세하고 깊게 읽을 수 있는

<네버랜드 재정가 그림책 시리즈>

내 아이와 맞는 주제를 골라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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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The Collection Ⅱ
샤를로트 가스토 글,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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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출판사는 참 특이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난 정말 보림 출판사가 참으로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책 <백조의 호수>만 봐도 그렇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출판사들은 대부분 이런 책을 내지 않는다. 정말, 이건 작품이기 때문이다.

두서없이 보림 출판사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런데 정말 평소에도 생각하던 것이다. 가끔 보림의 책을 읽다보면 정말 멋지다, 하고 감탄을 하면서도 팔릴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 책 <백조의 호수>도 정가는 35000원이다. 상당한 가격이다. 어째서 이렇게 비싼 것일까.​

 


 

 

 

책 내부를 보면 왜 그런지 쉽게 알 수 있다. 종이를 칼로 오려내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왕자의 망토 부분을 보면 얼마나 섬세한 작업으로 만들어진 책인지 알 수 있다. 이 정도면 35000원의 값이 절대 비싼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말이 달리는 초원에서 바람이 느껴질 정도이니, 책 한 권에 들인 공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 쉽게 주는 책이 아닌, 어른들도 소장하고 읽고 즐기는 책으로서의 그림책이다. ​아가씨의 치마에 세공된 종이의 컷팅에 한참을 넋 놓고 보았다. 참 아름답다. 오래 오래 간직하여 아이의 아이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책이다. 그렇지만 그래도 걱정된다. 이렇게 소중하고 멋진 책이 잘 팔려야, 보림 출판사도 유지를 하고 또 멋진 책을 만들어 낼 것 아닌가. 정말, 보림 출판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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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나물반찬]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계절 나물반찬 -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나물 추천 요리 90
서향희 지음 / 경향BP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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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장에 가니, 개두릅과 참두릅을 팔고 있었다. 보통 앞에 개-라는 말이 붙으면 좀 더 수준이나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뜻한다. 개복숭아처럼 말이다. 그런데 두릅 같은 경우는 개두릅이 훨씬 맛이 좋다. 쌉싸래한 그 향과 맛이 입 안 가득 고이면, 내가 산에 있는 기분이 든다. 온 산을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는 것이다.

 

 

그런 산나물, 들나물은 주로 봄에 집중되어 있다.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곰취와 가장 좋아하는 장아찌인 산마늘, 인삼보다 좋다는 두릅, 떡 해 먹으면 최고인 취나물들, 돌돌 말린 모양이 귀여운 고사리와 고비 등 대부분이 봄에 채취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이 참 와닿았다. 일년 내내 사계절 내내 나물 반찬을 먹을 수 있다니 말이다.

 

 

 

두릅 편을 가장 먼저 찾아 읽었다. 두릅을 먹는 방법과 더불어 나물의 효능과 고르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 어디에 좋은지도 말이다. 두릅에 사포닌이 많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읽으면서 내일은 장에 가서 두릅을 잔뜩 사다가 튀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두릅을 안먹는 아이에게 길게 잘라 튀겨주면 참 잘 먹을 것 같았다.

 

허니 열풍이라던가. 대한민국은 꿀맛에 빠졌다는 기사를 며칠 전에 보았다. 사는게 고달프니 입이라도 달달한 것을 찾는 이유인지 요즘은 뭐 나오기만 하면 다 허니다. 입에는 좋으나 몸에는 안좋은 단 것들은 이제 그만 먹고, 쌉싸름한 나물의 향과 그 특유의 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단 것으로 넘어가기엔 우리 생활이 너무 각박하지만 말이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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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집밥]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감성집밥 -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김정미 지음 / 성안당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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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 표지에 참 많이 신경쓰는 편이다. 예쁘기만 한다고 나에게 선택받는 것도 아니다. 뭔가, 마음을 끄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어디 책뿐이겠냐만은, 유독 표지가 끌리지 않는 책은 읽지도 않는다.

 

 

 

이 책은 표지와 제목이 참 와닿았다. 책에서 온기가 느껴질 것 같아 손으로 먼저 사악 만져보았다. 감성 집밥이라니. 요리책에서도 이런 제목이 나올 수 있구나 감탄하였다. 킨포크 류의 느낌이랄까, 한참 유행하는 북유럽 감성이랄까. 무화과와 고추, 양파가 보이는 저 도마에서 어떤 요리들이 탄생할지 궁금하였다.

 

 

 

 

 

 

응?

 

책을 받아든 나의 첫 반응이었다.

기존의 요리책과 무언가 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익숙한 시금치라니. 시금치를 데치고 무치는 것은 보통 다들 알지 않나 싶었다. 감성이라는 말때문일까. 시금치도 감성적으로 데칠 거라(그게 과연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생각하였다. 예를 들어 북유럽 스타일의 시금치 요리라던지 말이다.

 

생각보다는 일반적인 요리책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레시피만 있는 것이라 아니라 조곤조곤 저자의 말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감성 집밥인 것인지. 뭘까. 익숙한 재료들로 익숙한 요리를 하는데 왜 감성일까 싶었다.

 

해답은 의외로 다른 곳에서 나왔다. 나야 아이가 있으니 늘 집밥을 해 먹지만, 동생 같은 경우는 혼자 타지에 살다보니 대부분 사먹기 마련이다. 오래간만에 집에 온 동생은 익숙하고 흔한 엄마의 반찬을 먹으며 "이 맛이 그리웠어."라고 하였다. 별 특이할 것 없는 반찬인데도, 그렇게 감탄을 하며 먹다니.

 

익숙한 요리들을 익숙한 재료들로 엮은 이 책도 아마,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집밥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니 제목이 이해된다. 표지에서처럼 엄마가 저렇게 탁탁탁 무언가 썰고 있으면 오늘 저녁은 무엇일까, 뒤에서 늘 상상하던 나도 떠오른다. 아마 이게 감성이 아닐까 싶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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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나 바쁜 5월이다. 행사도 많고, 기념일도 참 많다.

어느날 멍하니 퇴근하던 중, 눈 앞에 산이 쏟아질 듯 한 광경에 놀랐다.

벌써, 여름이 성큼.

<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용택 시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곰취를 사서 장아찌를 담근다.

두릅도 사고, 뭐도 사고, 뭐도 사고...

다른 사람들처럼 산에 올라가서 함께 향 진한 진짜 나물을 얻고 싶다.

우리 산 우리 나물, 궁금하다.

 

 

 

 

 

 

 

 

 

 

 

 

 

 

 

눈물이 나지 않았으면.

이 책 보다가 왠지 눈물이 날 것 같다.

그럼에도 읽고 싶어지는 건, 엄마의 살림은 어떠 했는지,

엄마는 어떤 여자였는지 궁금해서라는 것.

 

 

 

 

 

 

 

 

 

 

 

 

 

 

 

 

 

재미있게 공부를 하면서도 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배워보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나 어려운 개념이다.

핀란드여, 나에게 펀 러닝의 노하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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