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트레이더의 주도주 매매법 - 지금 가장 뜨거운 종목에 투자하라!
서희파더(이재상)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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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로 이름을 날리신 분들의 콘텐츠(책이나 강의)를 볼 때, 제가 꼭 확인하는 것이 1가지 있습니다. 바로


“계좌를 깠는가”


여부인데요. 계좌를 까지 않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설명하면, 그 전략은 독자가 직접 백테스팅해서 검증해야 하고, 검증된 결과로 직접 매매한다 해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을 가지고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계좌를 까는 순간 전략 검증과 실전 매매에서 더 확신을 가질 수 있고,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그 계좌까를 보여준 책이 나왔는데요. <빅 트레이더의 주도주 매매법> 입니다. 그럼 이 책을 한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 저자

이 책의 저자는 서희파더 님입니다. 주도주, 대장주 매매를 강조하면서 ‘존(Zone)’의 개념을 도입하고 트레이딩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저자가 개발한 F존, SF존 매매기법은 특허 등록되어 있고, 골드존, 38스윙 매매기법 등은 저작권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주도주 어플리케이션 ‘티마’를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더트레이딩tv’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thetrading2021

※ 구성 및 줄거리

이 책은 총 5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 투자 말고 트레이딩하라

Chapter 2. 월 천 트레이더가 되는 법

Chapter 3. 트레이딩 Big4

Chapter 4. 전상매매

Chapter 5. 스윙매매

이렇게 인데요. Chapter 1 에서는 투자가 아닌 트레이딩을 해야 하는 이유, 테마주, 대장주 같이 끼 있는 종목만 매매한 이유, 단기 투자한 이유, 마음가짐 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Chapter 2에서는 월 천 트레이더가 되는 법으로 본인이 매매한 사례를 들어서 뜨거운 테마와 종목을 매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매매했는지 등을 보여줍니다.

Chapter 3부터 Chapter 5 까지가 저자의 매매 전략이 자세하게 담겨있는 부분인데요. Chapter 3 에서는 단기 트레이딩의 Big 4인 눌림 매매, 돌파 매매, 상한가 따라잡기, 종가 베팅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Chapter 4에서는 전상 매매로 전일 상한가를 찍은 종목들 중에서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며, 또 어떻게 저자가 매매했는지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프로그램 매매에 관한 꿀팁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Chapter 5는 스윙 매매인데요. 종목을 검색하는 조건과 매수해야 하는 가격대, 손절법, 본인 매매 사례 등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보여줍니다.

※ 마치며

이 책은 근래 제가 읽어본 주식 책 중에서 구성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책입니다. 본인의 매매전략을 헷갈리지 않게 자세히 설명했고, 본인의 실제 투자사례와 그로 인한 손익을 같이 보여줌으로써 주장에 대한 근거를 단단히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전략을 검증하면서, 좀 더 신뢰를 가지고 하는 중입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저자가 제시하는 주도주(대장주와 테마주) 단기 트레이딩 방법으로 저자가 주장하는대로 5년 안에 꼭 월 천을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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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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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회사나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살면서 그런 사람을 딱 2명 본 적이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둘 다 학창 시절에 철학책을 즐겨 읽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저도 따라 철학책을 읽어보려 했지만, 어려운 용어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몇 장 넘겨보다가 그만두곤 했는데요. 이번에 <생각의 기술>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 저자

이 책의 저자는 코디정 님입니다. 에디터, 언어활동가, 변리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셨고, 다른 저서로는 “괘씸한 철학 번역”, “논증과 설득” 등이 있습니다. 또한 숭실대학교 국제법무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지식재산법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논리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교육그룹 에이젯과 함께 <레토리카 프로젝트>를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유튜브로는 “코디정의 지식 채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유튜브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만큼 읽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들어가 봤는데, 아무래도 영상인만큼 조금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odyjeong




※ 구성 및 줄거리

이 책은 17강에 걸쳐서 논리학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모든 장이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 제가 열심히 봤던 연역법과 귀납법을 다룬 부분만 뽑아서 보려고 합니다.


8강에서는 연역법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자는 연역 추론에 관한 대표적인 모델로 삼단논법(Syllogism)을 소개하는데요. 대전제: <모든 사람은 늙는다> 소전제: <나는 사람이다> 결론: <그러므로 나는 늙는다> 이렇게 연역법이 대전제, 소전제, 결론으로 구성된다는 것과 대전제 혹은 소전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결론, 오류가 왜 나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줍니다.




9강에서는 귀납법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요. 귀납추론의 정확한 정의와 귀납추론에서의 대전제, 대전제가 오류일 때 어떻게 정정하고 업데이트할 것인지, 어떻게 연역법을 보충하는지 등에 관한 설명을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쉬운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는 것인데요. 말로만 하면 아무래도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들을 그림을 통해 구조화하면서 이해를 도와줍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이제는 연역법과 귀납법이 뭘 의미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 읽고 나서

대부분 논리학, 철학책을 접하지 않던 사람들이 겪을 난관이 어휘와 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실수하는 것이 애매한 단어도 많이 접해는 봤으니 아는 것으로 착각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것일 텐데요. 이 책만큼은 애매한 단어가 나올 때마다 그 뜻을 찾아가면서 읽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그 단어가 나왔을 때, 영어로 어떤 뜻을 번역한 것인지 명확하게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보통 서양철학책을 접할 때, 번역본을 보기 때문에 어떤 개념을 번역했는지 잘 모르고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리스크를 원천차단하고 있습니다. 추론(reasoning), 이성(reason), 귀납추론(Inductive Reasoning), 가면(Persona), 인격(Person) 등 별 거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영어 단어를 같이 보니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많이 접하지만, 논리학, 철학책은 이제 한걸음 내디딘 상태입니다. 처음 읽을 때는 단어를 찾아보고 이해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요. 여러 번 읽어서 익숙해지고 이해하게 되면, 다른 철학책도 곧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을 잘하고 싶으신 분,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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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변수 - 수수케이키와 열반3000
노현빈 지음 / 덕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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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도를 닦는다고 하면 뭔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산속으로 들어가서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모습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깨달음을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해도 깨달음을 얻어 현재까지 발자취가 남아있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죠. 그 정도로 득도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쉽지 않다는 인식을 보통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저자는 이 책을 읽으면 누구라도 3일 만에 득도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득도를 쉽지 않은 것으로 여기다 보니 엄청나게 끌리는 문구였습니다. 정말 가능할까? 하면서요.

하여튼 조금은 유머러스하고,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예술도 있고, 철학도 있는 “마지막 변수”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 저자

이 책의 저자는 노현빈 님입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박사까지 졸업하셨다고 합니다. 이력도 상당하셨는데요. 삼성SDS, 뤼이드를 거쳐 현재 신한투자증권 AI솔루션 부장으로 재직중이라고 하십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중의 하나도 작가님 약력 덕분인데요. 너무 도를 닦은 이미지여서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분이시거나 아예 철학 전공자가 이 책을 썼다면 흥미가 좀 덜했을 것 같은데, 현재의 최고 관심 산업 분야인 AI 업계에서 일하셔서 한층 더 흥미를 끌었던 거 같습니다. 왠지 득도를 하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 구성 및 줄거리

이 책은 크게는 3부로 나눠져 있지만, 작게 쪼개보면 총 6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 마지막 변수

2-1부 열반 3000 (1일차)

2-2부 열반 3000 (2일차)

2-3부 열반 3000 (3일차)

2-4부 여담

3부 에필로그

1부에서는 소설 같은 형식을 빌려와서 이 책의 전반적인 배경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은 엉뚱하기도 했지만, 딱딱해질 수 있는 철학을 조금이나마 유머러스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았고요.

2-1부 1일 차에서는 모델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모든 생각은 모델이다>에서 시작해서 모델의 격(높이)과 사람이 생각하는 격을 다뤘습니다.

2-2부 2일 차에서는 득도의 에센스와 스타일. 에센스는 기본기, 스타일은 기본기의 파괴, 실현 상태를 상상하는 상태인 김득도 등에 관한 설명을 합니다.

2-3부 3일차에서는 득도한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 득도한 상태에 관해서 이야기 합니다.

2-4부 여담에서는 득도한 상태라고 착각할 수 있는 비득도 상태를 적발하고, 격을 훈련하고, 관계를 맺고 협업에 관해 설명합니다.

※ 읽고 나서

먼저 든 생각은 ‘용어를 정확하게 알아야겠다’였습니다. 철학을 다루다 보니 용어를 잘 모르면 애매한 상태에서 책을 볼 수 있는데, p.210 용어사전을 틈틈이 보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듯말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저의 격이 책에 비해 낮아서 그럴 수도 있겠죠. 몇 번 더 읽어보면 확실히 감을 잡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만큼 철학을 좀 쉽게 설명한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철학책은 몇 장 읽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관두었지만, 이 책은 끝까지 읽었거든요.

저는 “득도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격이 높은 모델을 많이 만나서 훈련하고, 득도에 필요한 격을 만들고, 나의 상황에 맞는 김득도 상태를 이뤄서 득도한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있겠습니다!)

격을 높이고 싶으신 분들, 득도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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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 -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기적의 그림 훈련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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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출생아 수가 한 해 90만명이 넘던 시기, 보통 1950년대 중반~1970년대 중반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인구수가 많은 이 세대가 나이를 먹어가고 은퇴하면서, 앞으로 치매 환자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10여년 가까이 저를 기억 못하셨는데요. 만날 때마다 자기소개를 했던 것이 좀 안타까웠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모님이 점점 그 연세에 다가가시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움될 만한 것들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훈련법이 있다고 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 저자

이 책의 저자는 히라마쓰 루이 입니다. 일본에서 안과 부원장으로 근무 중이시라고 하네요. 


이 작가님을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로 알게 되었었는데요. 가보르 아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고, 열심히 시력 훈련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구성

이 책은 ‘뇌 지각 훈련법’을 28일 동안 훈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LOOK!>이라는 빨간 동그라미 마크에 시선을 집중하면서 다른 모양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점점 시야를 넓혀가면서 훈련하면 끝납니다.




이렇게 훈련을 하면 유효시야를 확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효시야는 운전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인데, 그냥 보이는 시야와는 다르게 주변에 무엇이 있으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판별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각의 범위와 그 능력이라고 합니다.




저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개념을 이해하기가 좀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안경렌즈를 통해 보이는 시야를 유효시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았고, 안경렌즈와 테를 벗어나서 보이는 시야는 그냥 시야라고 이해해도 상관없을 것 같았거든요. 

(물론, 지금 현재 제 유효시야는 안경렌즈에서의 정중앙 10% 정도 면적일 것 같습니다ㅎㅎ)




여튼 이 유효시야가 넓어지면 정면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주변을 의식할 수 있는 뇌의 분산적 사용법도 함께 단련된다고 합니다. 


예전에 속독법을 배울 때 이런 비슷한 훈련을 했던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비슷한 원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훈련하다보면 눈이 가운데 <LOOK!>을 벗어나서 다른 것을 보고 싶은 욕망?을 자주 느끼게 되는데요. 그런 욕망을 참고 훈련을 잘 하셔서 뇌가 젊어지는데 도움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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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습관의 힘 - 턱 운동과 코 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지는
산드라 칸.폴 R. 에이를리히 지음, 엄성수 옮김, 임선진 감수 / 생능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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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코를 골아서 걱정이 많이 했었습니다. 통잠도 잘 못 잤는데, 이것이 코골이 때문인가 싶기도 했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수술할 것도 아니었고, 딱히 원인을 몰라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의 코골이가 심해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부정교합뿐만 아니라 돌출 입, 긴 얼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턱 운동과 코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진다고 주장합니다. 과거 원시인의 치아와 현대인의 치아를 비교하면서 빈도 면에서 현대인들의 치아 모양에서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빈도가 더 높다고 말하는데요.



그 원인으로 음식들이 부드러워지면서 턱의 발달에 점진적인 변화를 일으켰고, 그 결과 사랑니(마지막 어금니)가 거의 없어져 가고 있다는 것, 주생활 무대가 점점 실내로 옮겨가면서 알레르기 및 코막힘 증상이 늘고 이는 구강 호흡이 늘어나게 된 점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 조리 방법도 발전해나갔고, 유제품 등의 식품과 햄버거 같은 음식을 사례로 들기도 했고, 과거 모유 수유가 일반적이었던 점과 대비해서 분유와 젖병을 이용한 수유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아이들의 구강 호흡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음식을 씹을 때 발생하는 기계적인 힘은 턱이 적절한 크기와 모양으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치아가 턱 안에서 서로 적절히 들어맞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고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7장. 교정이 필요 없어지는 생활습관> 에서 어떤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모유수유, 아기주도이유부터 어떤 바른 자세를 취할 것인지, 수면, 호흡법에 관해 설명을 했는데, 부테이코 호흡법은 저도 처음 접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이외에도 올바른 구강 자세 훈련의 핵심 지침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해야 제대로 씹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아이의 코골이 검사를 일단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코골이와 소아 이비인후과 키워드로 열심히 검색을 했었네요. 당장 수술 하기에는 어리긴 한데, 검사라도 해서 원인을 알고 마음의 준비라도 하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커서 통잠을 못자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가 코골이가 심하거나 통잠을 못 자고 자꾸 깬다면 검사 전에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석도 다 달려 있어서 예시로 든 연구 결과에 신뢰도가 좀 더 가질 수 있고, 병원 가기 전에 대비한다거나 할 수 있어서요.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코골이가 점점 심해지는데, 평소 습관에 문제가 없었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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